공안당국이 북한 노동당의 지령을 받아 반국가단체를 조직한 혐의로 노동계, 정계, 학계 관련자 다수를 수사 중이다. 10일 검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노동당 지령에 따라 남한에 지하당 설립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조직한 혐의로 해당 단체 회원 10여명이 공안당국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지난 4~6일 반국가단체 조직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0일 '일제고사 폐지를 촉구하는 학부모·교사 선언'을 발표하고 "정부는 일제고사 방식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폐지하고 표집 방식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선언에는 전국에서 학부모 9천619명과 교사 5천68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지난 4년 간의 일제고사로 인해 학교 현장은
혹서기에는 소와 돼지 등 가축들의 사료 섭취율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10여일간 지속되면 비육우는 일당 증체량(하루동안 증가한 체중의 평균값)이 평소보다 73% 이상 감소하고 젖소의 산유량은 32%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육돈의 경우 일당증체량이 60% 이상 줄어
충남도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탄소다이어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도 환경녹지국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으로 ▲녹색생활 실천시스템 구축 ▲홍보ㆍ교육 ▲도 환경녹지국 선도 추진 등의 분야로 나눠 15개 사업을 선정, 추진해 나가게 된다. 또 녹색생활 실천시스템 구축을 위해 탄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시 중구)은 10일 "세종시 내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준공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세종시 건설사업 차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의 전체 예산 1천60억원 가운데 첫마을 사업지구 예산 514억원 등만 제대로 집행되고 다른 생활권은
국내 조선업계의 풍력발전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기후변화 협약이행에 따른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녹색성장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풍력발전 설비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서도 관련 특허 출원이 늘고 있다. 내국인의 풍력발전 특허출원은 2002년 71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 2010년에는 669건이 출원됐다. 연평균 104%의 증
대전과 충남 논산, 계룡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에서는 도로 침수 등 호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을 기해 대전과 충남 논산, 계룡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현재 대전과 충남에는 이들 지역 외에도 공주와 금산, 연기, 부여, 보령, 청양, 서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지난
대전 대덕구가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의 야구장 건립 약속 파기에 반발하고 나섰다. 대덕구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7년 덕암동 4만6천200㎡의 터에 야구연습장을 건립하기로 양해각서까지 체결해 놓고 지난 7일 일방적으로 약속 파기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는 최근 야구연습장 조성에 따른 행정절차 지연과 사업비 문제 등
대전지방기상청은 10일 낮 12시50분을 기해 충남 서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오늘 밤까지 모두 120~20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농작물 관리 등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금강홍수통제소는 10일 오전 11시30분을 기해 금강(갑천)유역 유성(만년교) 지점의 수위가 주의보 수준인 3.50m를 육박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지점의 수위는 낮 12시30분 3.52m를 기록한 뒤 점차 낮아져 오후 1시 현재 3.42m의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제소 관계자는 "며칠째 내리는 비로 금강 유역 유성 지점의 수위가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은 10일 "친서민 복지정책으로 전환하는 게 맞지만 보수는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이 야당과 차별화되는 점은 책임정당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유승민 최고위원이 현 정부와의 정책차별화를 얘기하는
국방부와 각 군이 해병대 2사단 총격사건을 계기로 병영 내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구타와 집단 따돌림(왕따) 등 부조리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구타와 왕따 등 가혹행위는 해병대뿐 아니라 육군과 해군, 공군부대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들이 강하게 제기되자 국방부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뿌리깊은 악ㆍ폐습을 도려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작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부자의 절반이 향후 투자 대상 1순위로 부동산을 꼽았다. 부자들은 자산 중 절반 이상을 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월 소비지출액 중 4분의 1을 자녀교육에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10일 '한국 부자 연구: 자산 형성과 투자행태,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부터
박지성(30)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국 투어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원정에 나설 21명의 선수를 확정, 발표했다. 박지성은 미드필더 부문에서 마이클 캐릭, 나니, 안데르손, 라이언 긱스, 가브리엘 오베르탕과 함께 미국 원정을 떠나게 됐다. 공격진에는 웨인 루니,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의 지휘봉을 잡은 신지원 감독대행은 대전에 몸담은 이후 어느 때보다 긴 한 주를 보냈다. 신 감독대행은 사령탑 데뷔전인 9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7 대패의 쓴잔을 마셨다. 대전은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 가담과 성적 부진 속에 지난 4일 왕선재 전 감독이 물러난 후 첫 경기에서 반전을
충남도내 주요 관광지의 진입도로가 잇따라 신설되거나 확장ㆍ포장된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유명한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진입도로 확ㆍ포장사업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2013년 7월 개통되는 이 도로는 한산면 동산리와 신성리를 잇는 총연장 5.1㎞ 규모로, 196억원을 투입해 현재의
"절대 찾아오지 마세요. 앞으로는 얘기 안 할래요." 충북경찰이 '주폭(음주행패자) 척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상습적으로 주취 행패를 부리는 취객을 구속하고 있지만, 이웃주민들이 경찰관에게 진술한 내용이 고스란히 이들의 손에 들어가고 있어 2차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존속폭행&mid
대전 서남부권 개발로 도심이 형성된 도안신도시의 행정구역 경계 조정이 구청간 의견차 등으로 임시방편의 '미봉책'에 그쳤다는 지적을 낳고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논란이 됐던 도안신도시내 서구-유성구 사이 행정구역 경계를 '갑천↔목원대' 구간은 동서대로를, '계백로↔호남고속도로' 구간은 계백로를 기준으로 각각 조정, 이달말 행
"대형병원에서 최첨단 장비와 의료정보시스템이 조화를 이루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운영되는 모습을 보고 의료 선진국임을 실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려고 지난달 말 입국해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연수 중인 파란 눈의 러시아 의사 6명이 국내 의료진을 바라보는 눈빛은 사뭇 진지하기만 하다. 러시아 레닌그라드주지방병원에서 온 연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