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오는 11일부터 청주~양양 노선 운항에 들어간다.에어로케이는 오는 11일부터 청주~양양 구간에 180석 규모의 부정기편을 3주간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매일 오후 3시55분 출발해 양양에 오후 4시 55분 도착한 뒤 오후 6시 15분 양양 공항을 출발, 오후 7시 15분 청주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이번 여름 휴가철 3주 간의 성과에 따라 정기 운항 여부가 결정된다.당초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했던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운항을 전면 중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3년 가축 방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각 지자체가 추진한 동물 방역 시책을 대상으로 차별성과 효율성 등 2개 분야의 22개 항목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도는 평가에서 질병별 맞춤 방역 추진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구체적으로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접근 차단 전략을 마련해 실행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은 전국 최대 양돈 사육 지역으로서 강화된 방역 시설을 적극 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이 1년간 500㎖ 페트병 32만개를 생산, 폐기할 때 배출되는 만큼의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홍예공원(27만 4738㎡)이 1년간 이산화탄소 36t을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승용차 45대가 연 1만㎞를 주행할 때, 또는 500㎖ 페트병 32만개를 생산·폐기할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한다는 것이 도 연구원의 설명이다.홍예공원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나무별로 보면 1195그루가 식재된 소나무가 연 23.8t으로 가장 많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5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2회 로봇융합 페스티벌에 참가한 외국인 어린이가 창작 로봇을 만들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흉기 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5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경찰 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대전지방법원 이소민 판사는 지난 5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24분경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 침입해 40대 교사 B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7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자신을 해당 학교 ‘졸업생’이라고 속인 A씨는 학교 정문을 통과해 2층 교무실로 들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청지역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가 잇따라 검거됐다.6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20대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2분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남 성형외과 병원에서 칼부림을 예고한다. 노란머리 보이면 공격할 거니까 피하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웹툰 캐릭터를 희화화해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30대 B씨는 5일 오후 3시 9분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죽이기로 결심한 상황인데"라는 글과 함께 지인의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B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전국에서 칼부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대전에서도 교사가 흉기에 찔리는 강력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10시 13분경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40대 남교사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B씨는 의식 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받았지만,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칼부림 사건은 최근 다양한 양상으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앞서 3일 오전 5시 50분경 경기 성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고등학교 칼부림 사건으로 학교 출입통제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외부인 무단침입은 학교 현장에서 비일비재한 일이라며 학생의 학습권은 물론 교사의 수업권 그리고 안전까지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있음을 성토했다.이번 대전지역 고등학교 칼부림 사건이 계기가 되며 교내 출입규제 문제가 또다시 수면위에 올랐다.교직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문제가 된 부분이라며 비로소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외부인의 학교 침입으로 인한 사건사고는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
대한민국 ‘사적 제324호’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가 대한제국에 대한 침략을 본격화한 1908년에 항일운동가 수감을 위해 만든 560평 규모의 목조건물 ‘경성감옥’이 그 시초이다.하지만 일제의 폭압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며 전국적으로 항일투쟁이 일어났고, 수용인원이 500명뿐인 서대문 형무소에 많은 항일운동가를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일제 통감부는 형무소를 전국에 개소하였다.‘서대문형무소’는 해방 후 민주 투사와 재야 인사 등 많은 시국사범들이 투옥되었고, 1987년 경기도로의 이전을 끝으로 교정기관으로서
얼마 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권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사들의 외침은 들끓고 정부에서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에서는 자체 방안을 찾고 있다.교사가 자신에게 큰소리로 혼을 냈다며 어린 학생들이 아동학대법을 거론한다. 급식을 먹고 자녀가 양치질을 하지 않았다며 학부모가 교사에게 전화를 걸어 따진다,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일부 학부모 때문에 ‘몬스터 페어런트’라는 말이 자주 인용되고 있는 건 안타깝지만 엄연한 현실이다.‘전국교원치유지원센터’ 이용현황을 보면, 센터가 지원한 건수
지난달 신림역에 이어 최근 분당 한 백화점에서 잇따라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강력범죄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도 이런 사건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단기간에 비슷한 사건이 반복된 데다 유사범죄를 예고하는 온라인 예고글까지 여러 건 게시되면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인과관계가 없이 벌어지는 이러한 사건은 그 특성상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자신의 노력으로도 이같은 범죄를 피할 수 없다는 데서 공포가 클 수밖에 없다.경찰이 나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며 전국 250곳 주요 다중 밀집시설에
인공지능(AI)은 최근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에 대해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고 있다. 2022년 Open AI에서 공개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인 ChatGPT는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분석, 번역, 글쓰기, 교육, 의료, 개발 등으로 그 적용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하지만, 인공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조성되고 있으며, 그 불안감의 하나의 예가 2023년 5월 인공지능을 이용한 창작활동에 대해 경계하는 취지로 시작한 미국작가조합(WGA)
대전시가 고독사 관련 다양한 정책 수립에 나선 건 갈수록 늘어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2017년부터 5년간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고독사는 총 512건으로 결코 지나칠 일이 아니다. 2017년 56명에 머물던 고독사는 2018년 95명, 2019년 113명, 2020년 120명, 2021년 128명으로 폭발적 증가세다. 대전의 고독사 발생률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1년 인구 10만명 당 대전시의 고독사 발생 인원은 8.8 명으로 전국 평균인 6.6 명보다 2명 이상 많다.고독사가 노년층에 많을 것이란 일
요즘 인터넷 상에서 ‘여름이었다’라는 밈이 유행이다. 청춘을 다룬 작품 중 여름이 배경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름은 열정과 청춘을 연상시켜 의미 없는 말을 써놔도 그 뒤에 ‘여름이었다’를 붙이면 아련하고 감성적인 문장이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여름은 단순한 계절이 아닌 청춘을 상기시키고 위안을 주는 계절이다.8월, 대전시는 중앙로 등 원도심에서 ‘0시 축제’를 개최, 대전이 가진 재미를 꺼지지 않게 지키고 부흥시킬 계획이다. ‘0시 축제’는 ‘대전 부르스’를 모티브로, 2009년도 동구의 ‘0시 축제’를 발전시킨 축제이다. 주요 프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대통령 공식 별장이자, ‘따뜻한 남쪽 청와대’로 불리는 청남대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약 12만명 증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청남대는 올 들어 한파와 역대급 장마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충청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4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1~7월 청남대 관람객 수는 35만 74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 8068명 대비 50.2% 증가한 수치다.청남대 홈페이지 접속자는 같은 기간 103만 6630건으로 지난해 32만 563건 대비 220% 이상 증가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993년 8월 7일,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대전엑스포 내 미래테마파크에선 당대 최고의 작가들이 ‘전통과 현대’, ‘중심과 주변’을 주제로 기념전을 선보였다. 전시가 열린 미래테마파크는 과학과 문화의 상호관계를 미술작품을 통해 규명하고 과학기술과 예술, 일상이 역동적으로 만나는 세계인의 축제의 장으로 조성됐다. 그곳에서 열린 기념전시는 프랑스 퐁피두 센터 초대관장이자 전설적 큐레이터였던 퐁튀스 홀텐(Pontus Hulten, 1924-2006) 그리고 재불화가이자 서울미술관장 임세택이 공동 기획한 ‘미래
최근 정부는 세계 최대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와 같은 첨단사업은 전통산업에 비해 물 사용량이 2~3배 이상 많이 필요하여, 2030년에는 산업계의 물 수요가 2020년에 비해 24%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점점 늘어나는 물 수요에 대비하여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물은 반도체산업의 필수재에 해당한다. 반도체 생산과정 전후로 이뤄지는 세정 작업과 원재료의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반도체 산업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첫만남’은 설렘이다. 그리고 기대감이다. 허허벌판 대지였던 세종시에 처음 들어선 마을이란 의미로 ‘첫마을’로 불리는 한솔동이 그렇다. ‘한솔’의 뜻처럼 큰 소나무와 같이 곧고 푸른마을로 자라났다.2010년 첫마을 입주 후 짧지만 세종에서 가장 긴 기록을 써내려간 한솔동. 더 깊이 바라보면 백제시대 두잉지현(豆仍只縣)의 발자취가 머문 곳. 한솔동으로 떠나는 맛과 멋의 여정을 소개한다.‘맛 집’과 ‘멋 집’이 전통과 비례한다면, 세종에서 그 공식의 답은 한솔동에서 찾게 된다. 주민 입에 오르는 ‘맛집 베스트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꿈꾼다. 학생 개개인의 삶과 배움의 방식을 존중하는 맞춤형 교육이 세종교육의 의제라는 것. 최 교육감은 "시민과 함께 이뤄내는 교육자치와 세종시 전체를 학습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종교육이 우리나라의 교육을 선도하고 모델을 제시할 때 교육수도 상징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대비부터 학교 안전환경 구축, 초등 학급당 학생 수 20명 도입 등 각종 현안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 교육감을 만나 세종교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