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측이 수형자의 처우개선 청원을 막고 부당하게 징벌까지 내렸다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지법 제1민사부(재판장 한상곤 부장판사)는 박모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청원권 침해와 정신적 피해 위자료 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는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재판부는 "행형법상 청원서는 사전집필허가를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직후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안전한 착륙을 위해 항공유 73t을 공중에 쏟아내고 회항해 어린 생명을 구했다.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18분 인천공항을 이륙한 LA행 대한항공 KE017편이 항로에 접어든지 10분만에 승객 이모(4)양이 39도의 고열과 함께 의식이 혼미해지는 열성 경련 증세를 보이는 긴급상황이 발생했다. 기장
대전 문화동 주민 "밤낮없이 시끄럽다" 민원 중구청 "측정결과 기준치 안넘어" 계도조치아파트 신축현장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업체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현실성 떨어지는 소음에 관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업체의 공사우선주의가 그 이유다.대전시 중구 문화동 신동아 아파트 신축현장 인근 계룡맨션 주민들은 밤낮은 물론 주말도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단체장·지역구 의원 요구 잇따라 세금 낭비·연구효율성 저하 우려대덕단지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분원을 빼가기 위한 타 지자체의 눈독이 더욱 매서워지고 있다.이들의 분원 빼가기는 향후 R&D특구 지정을 위한 구색맞추기용도 겸하고 있어 타 지자체의 벌떼식 공략에 따른 무분별한 분원 유치공략으로 출연연의 연구효율성 저하도 우려된다.◆왜? = 대구나 전주 등
금강유역환경청은 28일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오염 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토요일 휴무 특별 단속에 돌입한다.이번 단속 대상은 금강수계 주변에 위치한 대형 폐수 배출업소를 비롯해 악성폐수 배출업소, 반복 위반업소 등이다.금강 환경청은 또 폐수 무단 방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폐기물 불법투기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금강환경청
충북지방경찰청이 실시하고 있는 생계형 운전자 이의 신청제도가 점차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청은 지난 4월 16일부터 매월 한 차례씩 운전면허 정지·취소 처분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305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돼 84명이 생계형 운전자로 인정받아 구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청원군이 녹지공간 훼손에 따른 예산낭비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호수공원 일대 위락시설 설치 계획을 잠정 보류한다고 밝혔다.28일 청원군 관계자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문화휴식공간이 필요하지만 최근 8개 아파트단지 입주예정자들의 집단민원이 제기된 데다 충북도로부터 사업보류 권고 공문을 받았다"며 "종합적인 재검토를 거쳐 실시여부를 결정하겠다
대전시 중구 은행동 목척공원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중구는 공원내 계단정비와 재포장 및 의자교체 등 경관 개선 및 노후시설 교체계획을 28일 밝혔다.원도심활성화기금 1억 8000여만 원을 들여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해 12월초 완료될 예정이다.한편 구는 추석맞이 공원녹지 청결을 위해 도시공원 39개소에 대한 시설물 정비와 녹지대 제초작
도교육청은 8월 말 현재 도내 중·고등학교 203개교 중 72.4%인 147개교가 남녀공학이라고 28일 밝혔다.이 중 중학교는 124개교 중 91개교(73.4%)가, 고등학교는 79개교 중 56개교(70.9%)가 남녀공학인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도내 중·고등학교 남녀공학 비율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남녀공학 학교 수는 5년 전인 2000년도
=청주시와 청주자원화(주)가 충남 공주지역 무허가 업체와 음식물쓰레기 처리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 청소 행정에 큰 구멍이 뚫려 있음을 확인해주고 있다.이로 인해 청주시와 청주자원화(주)가 앞장서서 불법행위를 일삼고 이 같은 사실을 묵인
대전시교육청은 이달말 정년퇴직하는 교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29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퇴직교원 및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퇴직교원은 초등 16명(교장 8명, 교감 2명, 교사 6명), 중등 33명(교육장 1명, 장학관 1명, 교장 15명, 교감 1명, 교사 15명) 등 49명이다.이중 황조
오는 9월 23일로 성매매 특별법 시행 1주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과거 청주지역 대표적인 환락가였던 속칭 '사오육(사창동, 오정목, 육거리)' 거리 유흥업소들이 다시 활기를 띠면서 영업 재개에 나서고 있다.관할기관의 집중단속 대상이었던 이곳 업소들은 예전처럼 노골적인 호객행위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불·탈법 영업은 특별법 시행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는 듯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부분 파업으로 인한 대전지역 경기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가뜩이나 내수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 지역 산업구조의 경우 자동차 부품 및 부속품 등을 제조·납품하는 업체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28일 자동차 부품 납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현대자동차 노조가 부분 파업에 돌입했고 29일과 30일에도
관할교육청, 상대정화구역내 설립 불허 영화관측, 대전교육청에 행정심판 신청대전 동부교육청이 최근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인 가오지구의 상대정화구역 내 복합영화상영관 설립을 불허한 데 반발, 영화관 관계자가 지난달 말 대전시교육청에 '행정심판'을 신청해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동부교육청이 지난 6월 28일 정화위원회를 개최해 학교환경위생정화
호텔 리베라의 폐업이 위장 폐업이라는 충남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의 잇단 판정은 리베라 사태를 정상화하라는 경고로 들린다. 중앙노동위원회는 그제 호텔 리베라의 폐업을 위장폐업으로 판정했다. 지난해 11월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내린 판정과 동일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번 판정이 노조 측에는 큰 힘이 되겠지만 리베라 사태의 정상화로 곧장 연결될 수 있을지
"약간의 소음이 있긴하지만 가격이 싼데다 좌석도 안락해 단거리 여행을 즐기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국내 최초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오는 31일 청주-제주 노선의 첫 취항에 앞서 지난 26일 마련한 시승행사 때 비행기를 타본 승객들의 공통적인 소감이다.한성항공의 ATR72- 200 중형항공기는 항공기 꼬리 뒷 부분에 출입문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항공기
대학발전협·市 공동 발간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와 대전시가 공동 발간한 2006학년도 공동 입시홍보책자에 대해 지역대학들이 "대학홍보는 뒷전이고 사실상 시정홍보 책자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최근 충남대 등 대전권 19개 대학으로 구성된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는 '2006 대전권 대학길라잡이'란 제목의 공동 입시홍보책자 2만 2000여부를 발간, 전국 1
새삼 요즘과 같은 대통령의 돌출언행을 바라보면서 과연 우리가 꿈꾸던 대통령은 무엇이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조적으로 던지곤 한다. 몇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발언수위를 높여오던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취임을 반을 넘긴 시점에서 또 다시 "권력을 통째로 내놓으라면 검토하겠다"는 발언으로 정치권과 국민들을 다시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 여당은 여당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산 능선을 따라 순환하는 '대전둘레산길잇기' 산행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대전둘레산길잇기위원회가 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등 대전의 명산 20여개 산봉우리 총 120㎞를 12개 구간으로 나눠 작년 9월부터 실시한 안내산행의 전 구간 등정이 지난 21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동호인만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