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석탄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 절반이 2036년 안에 문을 닫게 되면서, 발전소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전환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국민의힘·태안2)은 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남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대체 에너지 전환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현재 충남에는 전국 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충남에 위치해 있는데, 이중 절반에 달하는 14기가 2036년까지 폐쇄된다.발전소가 위치한 태안·보령·당진·서천 지역에선 발전소 폐쇄로 인구 감소, 지역경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쏘아 올린 ‘이념 논쟁’이 여야 정치권에서 격화되며 국회를 포함한 정치권 전체가 격랑에 빠져들고 있다.국민의힘은 간토 대지진 100년 추도 행사 차 일본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것을 놓고 국회 윤리위에 제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원전 오염수 방류와 흉상 이전 등을 들어 "신친일파가 나라를 좌지우지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윤 대통령은 최근 "공산전체주의 세력과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이 선전과 선동으로 자유사회를 고란시키고 있다"고 발언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양성평등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홍성·예산군을 마지막으로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을 마무리했다. 민선 8기 들어 김 지사의 ‘정치력’과 실리를 추구하는 적극적인 세일즈로 사상 첫 국비 10조원 시대를 앞둔 충남도의 환골탈태(換骨奪胎)가 15개 시·군별 맞춤형 발전 전략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김 지사는 4일 시·군방문 14~15번째 일정으로 홍성·예산군을 찾아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로 내포 신도시와 홍성·예산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내년 총선 이후가 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은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최적의 방안이라는게 각계 전문가들의 주장이다.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최근 세종시가 주최한 ‘행정수도 개헌 지방시대 실현 포럼’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우 위원장은 "그동안 균형발전 정책을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 중심으로 펼치는 바람에 지역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공정과 상식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지방 주도의 분권형 정책을 추진해야 진정한 의미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사이버불링 피해가 매년 커져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무조건적인 처벌강화가 아닌 장기적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했다.전영식 배재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는 "온라인이라는 매체가 갖는 익명성과 신속성, 광범위성 때문에 사이버불링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것이 현상의 핵심은 아니다"면서 "고립된 삶과 이로 인한 인간성 소외 등이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영식 교수는 그러면서 사이버불링에 대한 합당한 처벌은 필요하지만 처벌 강화가 능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유명인과 일반인을 막론하고 사이버불링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한 법적 대안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시행한 2022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사이버폭력 피해를 경험한 청소년 비율은 37.5%로 3명 중 1명이 사이버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중학생 피해 경험률이 41.3%로 가장 높았고, 초등학생(39.3%)과 고등학생(31.5%)이 그 뒤를 이었다.피해 유형은 사이버 언어폭력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전 유성구 관평동 오픈채팅방으로 인해 동생이 유서를 적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의 형이라고 밝힌 A씨는 "동생이 대전 유성구 관평동의 한 오픈채팅방에서 프로필 사진을 자신의 얼굴로 해두었다는 이유로 도용과 비난, 희롱, 갑질을 당했다"며 "이들은 동생에게 못생겼다, 음침하게 생겼다고 말하고 부모 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이들은 만만해 보인다는 이유로 동생을 협박하고 동생의 얼굴을 평가했다"며 "재미와 심심풀이로 동생이 가상세계에서 희롱거리와 안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7월 숨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4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63@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가운데 충청권 물량은 1400여세대에 그칠 예정이다.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42개 단지에서 3만 2345가구(30가구 미만·임대·사전청약 제외)가 분양된다.이는 전년 동기(2만1337가구) 대비 52% 증가한 수치로 일반분양 물량은 2만 1998가구다.수도권에서 1만7920가구가 공급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122가구 △경기 5869가구 △인천 2929가구다.비수도권에서는 1만 4425가구가 분양된다. △부산 582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전국에서 현금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모방범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4일 경찰청범죄통계를 보면 전국 강도 범죄 발생 건수는 코로나를 거치며 감소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516건을 기록해 2021년(495) 대비 4.2% 증가했다.대전지역 강도범죄 역시 2021년 9건에서 지난해 17건으로 1년 새 2배 가량 늘었다.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18일 대전 서구의 한 신협에서 40대 남성 A씨가 현금을 훔쳐 베트남으로 출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용의자 A씨는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침입해 소화기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의료원 건립의 핵심인 ‘선량지구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위한 행정 절차가 점차 구체화되면서 향후 사업 추진 전반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실질적인 공사 착수를 위한 관련 행정 절차 이행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대전의료원 부지를 포함하는 선량지구 GB해제가 선행돼야 하는 상황.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6일부터 열리는 대전시의회 제273회 임시회에서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도시관리계획(GB일부 해제) 변경을 위한 의견 청취가 진행된다.대전 시민의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용지 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음악으로 증평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려고요."음악으로 증평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이가 있다.증평에서 나고 자란 증평어린이중창단 김영애(52·여) 단장.청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음악학과 작곡을 전공한 그는 지역에선 ‘마마로티’라고 불린다.영화 ‘파파로티’에 나오는 주인공과 닮아서 붙여진 별명이다.2002년 음악학원 문을 열면서 증평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이곳에서 매주 성악 특강을 했다.이때부터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눈에 밟혔다.체계적인 노래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끼와 재능 발굴에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 충주를 비롯한 북부권역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추진과 관련,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충북대병원은 지역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와 충북 북부권역 공공의료보건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9월 충주시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충주분원 건립을 추진중이다.그러나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데다 재원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난항을 겪어왔다.이에 따라 이종배 국민의힘 국회의
대전지역 국회의원 7명의 공동 주최로 어제 한밭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날 공청회에서 정주여건 및 인재육성 관련 특례, 사업 특례, 교육자치 특례 등 여러 분권 모델에 대한 논의가 주목을 받았다.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전의 ‘특별자치시’ 지정 움직임이 거세다. 그 밑바탕에 국가 첨단과학 연구시설이 들어선 과학중심 도시 대전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요구가 깔려있다.특별자치시?도 지위를 확보하면 자치권이 늘어나 지자체 독자적 정책 집행이 용이해진다.
충청권의 ICT(정보통신) 관련 사업체는 1만 1000여개로 전국대비 7.5%, 종사자는 12만명으로 전국 대비 10%를 차지하고 있다. 충청권 ICT 관련 중소기업은 충청 지역을 넘어 수도권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으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이젠 충청권의 ICT산업을 국내에 한정하지 말고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도 사업확장의 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웃 일본은 문화도 비슷하고 언어 어순도 같으며, 한자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소통이 원활한 측면이 있다. 거리가 가깝다는 것도 이점이다.일본의 정보화 산업 주체인 대부분 중소기
오는 12월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어린이박물관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6월 전시물 설치 등을 마쳤고, 시범운영을 거쳐 계획된 일정에 따라 개관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서는 첫 번째 박물관이다. 국립박물관단지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양한 콘텐츠가 집약된 국립문화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정수도의 상징성을 갖춘 세종시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본산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문화관광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전체 2
‘일본에서 방류된 오염수가 우리 바다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려요?’ 요즘 가장 큰 이슈와 관련된 질의 중 하나이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됨에 따라, 수산업계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불안한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2013년 8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시인하자 국내 수산물 소비가 급감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게 아닌지 우려되는 것이다.지난주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수산물시장 중 하나인 ‘서천특화시장’을 찾아가 상인회장을 만나 면담하고 상인분들을 만나보니 시장 상인들은 "이번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충남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환경에서 유아가 마주하게 될 실제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를 통해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특히 충남 홍성에 위치한 내포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유초이음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유아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초이음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내포초병설유치원을 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년보다 329명(12.4%) 대폭 증원해 2971명을 선발한다.또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면접 평가 없이 서류 평가만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I(서류전형)을 신설했다.충남대의 2024학년도 전체 모집정원은 4012명이며, 이중 수시모집으로 2971명(74%), 정시모집으로 1041명을 선발한다.지난해는 수시 2644명, 정시 1313명을 선발했다.충남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1705명), 학생부종합(1178명), 실기/실적(88명)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입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