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돌아오는 연말연시마다 술자리가 많아지는 만큼 음주운전 사고 등이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출근길 전 날 과음을 하였음에도 잠을 자고 일어났으니 운전해도 상관이 없다는 듯 운전을 하여 출근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나 이 또한 음주운전과 같은 ‘숙취운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숙취운전’이란 술에 취한 뒤 수면에서 깬 후 전날의 취기가 아직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숙취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소요시간에 대한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사람의 신체적인 체질이 개개인마다 다르기... [충청투데이]
지난 2016년 연말 국정농단사태로 촉발된 국민의 성난 민심은 촛불집회를 통해 용광로처럼 분출되었다. 촛불집회는 現 정부 출범의 시발점이 되었고 성숙된 국민의식과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 과정에서 촛불민심은 개혁의 1순위로 검찰개혁을 꼽았다. 독자들도 알다시피 대통령 선거 때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검찰 개혁은 핵심 공약으로 다루어져 왔다. 하지만 그 결과는 기득권의 반발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개혁의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촛불민심이 지목한 검찰개혁, 대선 때마다 등장하지만 이루지 못한 검찰... [충청투데이]
우리나라는 현재 모든 범죄와 사건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국가 기관은 검찰과 사법경찰로 나뉘어져 있고, 현재 형사소송법상 모든 수사의 책임자는 검사이며, 검사는 기소권·수사 지휘권·수사 종결권 등을 가지고 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수사기관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경은 끊임없는 상호 견제와 감시를 통한 형사사법기관 간의 균형이 관건인데, 지금까지 형사사법 기관의 공정성 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이유는 형사 사법기관과 공권력 기관이 정치적 중립... [충청투데이]
“누군가 내게 뇌물을 준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뇌물이 통할 것이라 생각하여 주는 것인데 이는 군자로 여기지 않는 것이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사헌부에서 세종에게 상소를 올려 뇌물에 대한 죄를 엄히 다스릴 것을 청하며, 권장해야 할 것과 경계해야 할 역사적 사례들을 나열하며 말했다. 노나라의 정승 공의휴는 생선 선물을 사양하며 내가 정승이 되었으니 생선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는데 지금 생선을 받았다가 파면되면 누가 다시 나에게 생선을 주겠노라고 했다. 한나라의 양진은 동래태수가 되었을 때에 고을 수령이 밤에 은밀히 금을 ... [충청투데이]
2018년 무술년(황금개띠)을 맞아 기존의 교통법규들이 변화하는 것 들이 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접하는 변화된 교통법규를 미리 숙지해 피해를 보는 일들이 없도록 하자. 첫째, 1년에 10회 이상 과태료를 부과 받은 차량의 소유자·관리자는 특별관리대상자로 지정되어 무인단속에 적발되더라도 범칙금·벌점처분을 위한 출석요청서를 발송하는 등 실제 위반자 확인조치를 한다. 1월부터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차 그리고 5t이상 대형화물차는 3개월 뒤(2018년 4월 1일~), 사업용 차량은 6개월 뒤(2018년 7월 1일~)에 모든... [충청투데이]
얼마 전 유명 아이돌 스타의 극단적 선택으로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해 평균 1만4000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우리나라에서 자살자의 3분의 2가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진료환자는 64만 3102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며, 10~30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었고, 40~50대 사망 원인 2위도 자살이라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우울증 환자가 성인 인구의 4.54%인 214만5000여명일 것으로 추정했고, OECD 29개 국가 중 인구 10만명당 ... [충청투데이]
다사다난했던 정유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길목에서 어느 여교사의 훈훈한 제자(弟子) 사랑에 대한 감동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 지면서 주변 학부형들 사이에 화제(話題)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남녀공학인 ‘ㅈ’고등학교 3학년을 담임을 맡은 여교사 중 한분이다. 지난달 4일 4남매의 다자녀 학생을 둔 학부모는 한파 속에서 과일행상으로 자식들을 위해 뒷바라지 하고 있는 학부형의 한사람으로 무엇으로 보답 할 수 없는 고마움과 감동을 받았다면서 나의 출근길을 멈추게 했다. 내용인즉 각 대학의 수시모집에 본인... [충청투데이]
최근 미성년자의 공권력에 대한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 뉴스를 통해 많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6월 경, 경기도 오산의 한 공원에서 미성년자들이 주취 소란으로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몸싸움이 벌어지다가 테이저 건으로 제압하여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이 사건은 미성년자들의 주류 구입 후 공공장소에서의 주취 소란이 원인이 되어, 이에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계도조치에 미성년자들 중 한 명이 적극적으로 저항, 폭력을 사용하며 주변 친구들의 합세로 몸싸움으로 번져, 이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이 테이저 건을 사용한 것... [충청투데이]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마트폰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통신매체를 이용한 성폭력 범죄뿐만 아니라 '성매매'라는 중대범죄에도 청소년들은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심각한 실정으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립성문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성폭력 가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상대로 한 상담 747건을 분석한 결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성적인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게시하는 '통신매체 이용 음란'이 28%로 가장 많았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치마 속이나 화장실 등을 몰래 촬영하는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유형은... [충청투데이]
인생을 90세까지로 생각한다면, 현재 시점 기준으로, 3분의 1은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3분의 1은 직업을 갖고 생계를 이어나가는 데, 나머지 3분의 1은 은퇴 후의 삶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각 단계에서 사람들은 수많은 도전과 응전의 경험을 쌓는다. 삶을 길게 겪어본 분들은 대부분 인생을 길게 보라고 충고한다. 시간이 지나서 세 번째 단계의 인생을 살아보면, 승진이 누락되었거나, 직장에서 후배가 나를 앞서 나가거나, 권고사직을 당한 것 등의 그 당시 매우 힘들었던 순간도, 지금에 와서는 인생에서 겪게 되는 수많... [충청투데이]
‘인류에게 하나밖에 없는 진정한 원칙은 정의이며 약자에 대한 정의는 보호와 친절이다.’ 스위스 철학자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이 한 말이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관심과 노력은 특정한 시대나 국가에 한정되지 않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줄곧 이어져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전 세계적 인식과 달리, 그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도 함께 발생해왔다. 실제,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16년 2만 8412건의 아동·장애인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며, 특히 이 중 1만 9870건이 18세 미만의 아동 실종 범죄였다. ... [충청투데이]
경찰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오전 2~6시 새벽시간대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주 1회 이상 주·야간 불문 일제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단속은 시간과 때를 가리지 않고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수시 이동해 '스팟(spot)' 이동식 단속으로 단속회피 앱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어디서든 단속을 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방침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특별단속 기간인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1286명, 2015...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