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마누라2 - 돌아온 전설고층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심의 어느 빌딩 옥상. 화려한 영상의 전광판 아래, 일단의 무리들이 한데 엉켜 싸우고 있다. 그러나 조폭계의 살아있는 전설 은진파는 싸움이 거듭될수록 수세에 몰린다.바로 그때 육중한 소음과 함께 헬리콥터 한대가 건물 위로 날아오른다. 그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상대 조직원 서너명을 쓰러뜨리며 바람처럼
국내에선 대부분의 영화를 매주 금요일에 개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성인용 비디오물 등을 상영하는 극장이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엔 어쩔 수 없겠지만, 영화사나 극장의 입장에서는 주말 대박을 노리기 위해 금요일을 개봉일로 잡고 있는 것이다.이런 국내의 불문율을 무시하고 세계적으로 동일 동시 개봉을 요구한 영화가 있다.세상의 그 누가 요청하더라도
이자벨 아자니의 호연이 돋보였던 시대극 '여왕 마고'의 감독 파트리스 셰로의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영화 '정사'가 31일 국내에 개봉된다.2001년도 베를린영화제에서 스티븐 소더버그의 '트래픽'을 누르고 금곰상을 비롯해 은곰상, 블루 엔젤상 등 3개 부문을 독식하며 정상에 올랐던 이 영화는 '인티머시'라는 원제목으로 그간 알려져 있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
젊은 영상 세대의 한마당 큰잔치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가 21일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전에서 펼쳐진다.'청소년들이여 디마(DIMA·Dream Intitation Movie Award)에서 꿈과 희망을 잡아라!'라는 컨셉으로 21일 오후 4시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막하는 청소년영화제에는 중·고등부 115편, 대학부 93편 등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감독 31명이 새로운 환경·방식·의식의 변화를 모색키 위해 뉴시네마 네트워크(NCN·New Cinema Network)를 결성, 16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시네마센터 영상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 프로젝트는 곽경택·곽재용·김성수·김태균·박종원·박철수·황철민씨 등 31명의 감독이 참여해 기존의 제작이나 배급,
매트릭스2 리로디드빨간 알약과 함께 이상한 나라의 정체에 한발 다가선 네오.만일, 예언이 사실이라면…. 1편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하늘로 날아오른 네오. 내일 이 전쟁이 끝난다면, 한번 싸워볼 만하지 않을까. 목숨도 걸어볼 만하지 않을까. 모피어스와 트리니티가 전에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네
"통하였느냐", "사랑, 무슨 가당치 않은 소리요""없던 길 낸 것도 아닌데, 뭐 그리 아팠겠소", "당신이 날 사랑한 순간, 내 사랑이 변하더이다", "이승에선 저와 연이 없다 하지 않았습니까".이 같은 옛날식 존대어투의 말들은 모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하 스캔들·제작 영화사봄)에서 나온 대사들이다.스캔들에서 주연배우
본은 2002년 11월 유타카와 천후이린(陳慧琳)이 보여 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사랑의 신드롬에 몸살을 앓았다. 개봉 전야부터 영화를 보러온 관객들이 몰려들어 극장 좌석 수를 급히 늘리는 등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개봉 당일 새벽부터 심야까지 매진사례가 이어졌다. 전국 212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 후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한 이 영
1995년 영화 제작자인 로렌스 고든은 진 부루워의 소설 '케이-펙스'를 읽은 뒤 영화로 만들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판단하고 영화 제작을 추진했다.소설을 영화로 각색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찰스 래빗을 만나 영화화를 제의했고, 래빗이 이를 받아들여 한편의 멋진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그러나 영화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6년이라는
대덕밸리를 무대로 제작된 독립 장편영화 '암과 대머리'가 오는 20일 오후 3시 국립중앙과학관 영화관에서 처음으로 상영된다.지난 2월 제작에 들어가 7개월 만에 시사회를 갖는 이 영화는 대전독립영화협회장을 맡고 있는 양인화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과 감독을 맡았다.특히 현지 벤처인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추석이 다가왔다.사회가 복잡 다변화되면서 부모와 자식간에도 얼굴 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 그래도 형제자매, 친인척 모두가 모여 정을 나눌 수 있는 1년에 몇 번 안되는 자리 중 하나가 바로 추석이다.몇달 동안 얼굴 한번 제대로 보지 못했던 혈육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못다 한 사연을 나누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도 좋고 여유 있는 시간에 가까운 명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객들의 시선이 극장가로 쏠리고 있다.지난 5일부터 황금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올 가을 추석 영화들은 다양한 장르는 물론이고,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맛볼 수 있어 관객들의 눈을 한층 더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먼저 '조폭마누라2-돌아온 전설'(감독 정흥순·제작 현진씨네마), '오! 브라더스'(감독 김용화·제작 KM컬쳐), '불어라 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