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금값이 치솟고 있다.미국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나 금을 대거 사들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27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지난 3개월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뉴욕증시는 우한 폐렴 확산세가 이어진 지난 21일부터 혼조세를 보이다 24일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과 이에 동반한 불확실성 우려가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공항 검역단계에서 최대한 파악하기 위해 감시 대상 오염지역을 '우한'이 아닌 '중국 전체'로 변경할 예정이다.당국이 우한 폐렴 감시지역을 확대하면 앞으로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박혜경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고·관리를 위한 사례정의 강화를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사례정의는 공항과 의료기관 등에서 우한 폐렴 관련 '확진환자', '의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를 구분할 때
전 세계적으로 확산 우려를 낳고 있는 ‘우한 폐렴’이 뱀을 먹을 식습관 때문이란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23일 과학 정보포털 '유레카 얼러트'(EurekaAlert)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대, 광시대, 닝보대 의료진은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의 숙주로 뱀이 유력하다는 결론을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바이러스학저널(JMV)에 게재했다.논문은 "진화학적 분석(바이러스 변형 과정 추적)에서 나온 결과들을 보면 뱀이 2019-nCoV의 야생동물 병원소(병원체가 침입해 증식·발육해 다른 숙주에 전파될 수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폐렴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환자가 첫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어제 밝혔다. 우한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의심환자도 3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그제 입국한 30대 중국인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corona virus)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확진 환자는 검역단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