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언급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발언 이후 지역사회가 ‘사분오열’하는 분위기다.‘행정수도 완성’이란 국가적 의제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가 ‘원팀’을 이뤄 정진해야 하지만 현실은 상반되고 있다.국민의힘의 ‘초당적 개헌 추진기구 설치’ 제안에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는 ‘사전 공감대 형성 미흡’, ‘총선용 주도권 잡기 행보’를 지적하며 사실상 반기를 들었다.정치적 논쟁을 불식시키고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최 시장의 리더십이 시급하다.행정수도 개헌을 둘러싼 논쟁은 최근 이소희 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관내 한 국공립어린이집 구성원 간 분쟁에 따른 보육공백 발생이 우려되면서, 세종시 감사위원회에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정식 감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최근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원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교사들이 집단 퇴사하고,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이 커짐에 따라 심각성을 감안해 감사의뢰를 결정했다.시는 지난 1일부터 원장·학부모·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하는 등 일일 점검을 통해 보육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정상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에 나서고 있다.또한 담임·대체·연장교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전담 인력지원시스템인 ‘급식비타민’을 운영한다.‘급식비타민’은 조리 종사자의 휴가·병가에 따른 인력공백을 채워주는 지원 시스템이다.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에 학교 급식실 조리 경험이 있는 조리 인력 5명을 채용하고, 6월부터 조리 종사자 인력이 필요한 학교에 전원 배치해 원활한 학교 급식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학교 급식실 조리인력이 필요한 학교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마련된 학교급식 전담 직원(급식비타민) 지원 시스템에 배치 2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급식비타민 인력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성악가 조수미씨의 장애 아동을 향한 진심 어린 행보가 ‘휠체어 그네의 기적’을 일궜다.‘휠체어 그네’는 장애인 놀이기구이지만 안전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한 때 고철로 처분된 안타까운 사연을 품고 있다.최 교육감과 조씨가 가슴 속에 품었던 ‘휠체어 그네를 타고 하늘을 날자’는 소망이 현실로 이뤄져 법적 테두리 안에 ‘휠체어 그네’을 안착시켰다.세종시 ‘휠체어 그네’ 사연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휠체어 그네는 장애인들이 휠체어에 앉은 채로 탈 수 있도록 개조된 그네다. 호주의 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정부세종청사 중심부에 우뚝 선 ‘중앙동 청사’가 권위적인 ‘갑(甲) 동’으로 변질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기본계획인 ‘개방적 청사’의 이미지를 훼손한 것도 모자라, 소위 힘 있는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가 자리를 꿰차면서 이질감을 조장하는 분위기다. 보안 유지를 이유로 설치된 높은 철제 펜스는 ‘성벽’을 연상케하고 있으며, 중앙동 입주 공직자들도 외부와 단절된 설계로 불편을 호소하는 실정. ‘갑동’, ‘외로운 섬’이라는 불명예를 벗고, 열린 청사 이미지를 되찾기 위한 도시계획 개편이 시급하다.12일 행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신도심에 ‘판박이식 잔디공원’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전국 최고 도시 녹지율(52%)을 보유한 세종시는 ‘세계적 정원도시’를 향해 녹색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주요 거점 공간에 들어서는 잔디공원에서 특색을 찾아볼 수 없고, 시민 체감형 문화·예술 기능을 충족하지 못한 공원의 경우 탁상행정과 혈세낭비의 표본으로 비춰지고 있다.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내 도시공원은 어린이공원 52곳과 근린공원 48곳, 소공원 2곳 등 총 102곳에 달한다.신도심 중앙녹지공간에는 호수공원·중앙공원·국립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발자취’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린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건설과정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등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기록유산은 국제목록과 그 산하에 지역위원회(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아랍·유럽·북미·남미·카리브해 등)를 두고 있다. 국내 세계기록유산으로는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등 18건이 등재됐고, 아태지역 목록에는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등 6건이 이름을 올렸다.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과정을 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국민의힘·사진)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차원의 초당적 행정수도 개헌 추진기구 신설 조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례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언급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의 후속조치다.이 의원은 "이번 추진기구 신설 조례는 민·관·정 및 여·야 모두 함께 참여해 협력적이고 체계적인 추진 체계 구축을 지향한다"며 "실질적인 준비와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안 자체를 여·야 합의로 세종시 의원 20명 전원 공동 발의로 통과시키는 것을 계획하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종촌종합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한화에너지의 후원으로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과 선도리 갯벌체험장에서 ‘환경에너지 충전! 에코(eco) 가족 소풍’을 진행했다.이번 나들이 프로그램은 저소득 취약계층 41가구를 선정해 가족간의 화합과 친밀감을 높이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문화 체험으로 이뤄졌다.나들이를 통해 외부 문화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녀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가족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추진됐다. 또한 자연생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김재형 세종시의회 의원이 ‘세종시의 마약 오남용 관련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고운동)은 최근 열린 세종시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일부 지역에서 청소년들의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가운데 세종시가 선제적으로 예방교육 등 마약 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최근 청소년 마약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 세종시 차원의 마약 관련 대책이 별도로 수립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세종시에는 ‘세종특별자치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김효숙 세종시의회 의원이 ‘세종시의 미흡한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소속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성동)은 최근 진행된 2023년도 세종시청 시민안전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행사의 규모와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안전 점검 계획수립 및 관리에 대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안전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시민안전실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인력 충원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이 세종시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민안전실 사회재난과 안전점검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돈가스 3㎏으로 85명에 급식을 제공했다’는 부실 급식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구성원들과의 갈등으로 교사들이 집단 퇴사하는 일도 발생했다.12일 세종시와 지역 맘카페 등에 따르면 세종시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식자재 부족으로 원아에게 제공되는 간식 등이 부모에게 공지된 원아 배식 사진과 달리 부실하게 배식됐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한 학부모는 "돈가스 3㎏으로 원아 75명과 교사 10명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소문이 있다"며 "또한 공지됐던 것보다 훨씬 적은 양의 죽이 제공됐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김영현 세종시의회 의원(반곡동·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산업건설위원회 환경녹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자영업자의 고충과 시민 불편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하고 있는 카페들은 오히려 손님이 줄고 손님들의 불평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용하는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아 제도 자체의 실효성이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제도 취지는 공감하나 현장에서 적용하기에 문제점이 많다는 것. 김 의원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부분이기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세종시교육청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 각 부서에서는 사각지대 없는 정책추진으로 세종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서면 출석요구서와 같은 감사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예외조항 적용을 과도하게 남용하고 있으며 악용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과도한 감사를 언급하면서 “행정의 권위는 적법한 절차 속에서의 신뢰 있는 정책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당부했다.특히 “전년도 마을학교 사업에 대한 지적과 같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여미전 세종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진행된 세종시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세종시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소비기한 표시제도에 대해 계도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홍보해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여 의원은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식품 판매 허용 기한인 유통기한제를 소비기한제로 변경한 것을 언급하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인 유통기한과 달리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안전하게 식품 섭취를 할 수 있는 기한”이라며 “하지만 아직 홍보가 부족해서 시민들이 이에 대해 잘 인지를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가 의장단 공석사태에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세종시의회는 9일 "대의기관으로서 막중한 사명과 책임이 있는 의회가 불명예스러운 일들로 시민께 우려를 끼쳐 송구하며, 뼈를 깎는 고통인 분골쇄신의 각오로 쇄신에 나서겠다"고 공식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앞서 동료 의원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세종시의회 상병헌 전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됐다.세종시의회는 "지난 3월과 5월에 제2부의장과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연이어 가결되면서 시민분들께 실망을 안겼다"며 "의장과 제2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원이 ‘2023 핵테온 세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이버보안 글로벌 선도도시에 걸맞는 세종시의 행보를 촉구했다.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유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보람동)은 최근 진행된 2023년도 세종시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3 핵테온 세종 예선전 관련, 국가정보원 등에서 진행된 문제를 3개나 그대로 출제한 사례가 드러났다”며 “또한 2022년 진행된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CCE문제를 7문제나 베껴서 출제를 했다”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두 번째 문제는 참가자들이 커뮤니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한글문화수도 세종에서 한글을 테마로 한 도예전이 열린다.오는 12~15일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정혜자 도예가의 작품 전시회 ‘한글이 빛이 되다’가 펼쳐진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글을 도자기에 새기거나 한글의 우수성을 형상화 작품 80여 점이 선을 보인다.항아리와 조명등, 화병, 명함꽂이 등 한글의 탁월함이 흙과 함께 녹아 들어간 한글도예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정 도예가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조형적 요소를 탐구하고 잠재된 다양한 형태로 흙에 융합시켜 우리 것에 대한 정체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정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신신제약이 세종 지역민을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 펼치면서, 문화예술·스포츠 저변 확대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신신제약은 지난 8일 세종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세종시문화재단에 문화예술후원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2019년 세종 공장 설립을 계기로 세종시와 인연을 맺은 신신제약은 올해로 4년째 세종시문화재단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후원금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여민락콘서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여민락콘서트는 ‘한 달에 한 번, 나를 위한 시간’이라는 콘셉트로, 세종 지역 메세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김효숙 세종시의회 의원이 ‘신설 학교 적기 개교’를 위한 세종시교육청의 선제적 대처방안을 요구했다.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소속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성동)은 최근 진행된 2023년도 세종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가 지속적으로 신설되는 세종시의 경우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가 설립돼야 하는데 개교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며 “학교 신설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한 교육청만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이 세종시교육청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