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행정부시장에 고기동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이 내정됐다.고 내정자는 2016년과 2017~2018년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해, 세종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다.그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교 대학원 석사, 연세대 행정학 박사를 거쳤다.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했다.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국제안전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안전확립태세를 갖추기 위한 다양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대외적으론 국제안전도시 연차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외적으론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집중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시민안전실을 주축으로 ‘안전한 세종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세종시는 18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5차 세계 및 제10차 아시아 국제안전도시 연차대회’를 앞두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제25차 세계 및 제10차 아시아 국제안전도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의 ‘선면산수도’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세종시 품에 안겼다.최민호 세종시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 중인 교포 김대영(91세)씨로부터 유물 324점(회화 144점·도자 113점·공예·기타 67점)을 무상으로 기증 받았다"고 전했다.유물을 기증한 김대영씨는 서울 경복고등학교 재학 중 미군 통역장교로 6·25 전쟁에 참전했고, 1956년 미국 유학 중 현지에 정착했다. 김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무역업과 부동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17일 성명을 통해 "김영배 의원 외 10명의 국회의원이 법무부와 여성가족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법(행복도시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국가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상징적 조처라 보고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시민연대는 "국가안보와 관련된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가 서울에 잔류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해도 그 외의 모든 부처는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 발의는 국회 세종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청년에게 12개월간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비를 지원한다.세종시는 이를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2일부터 1년간 신청을 받는다.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이다.소득 재산 요건의 경우 청년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16만원)이면서 재산가액 1억 700만원 이하고,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은 기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 근현대사 가치를 품은 옛 한림제지 공장이 원도심의 복합문화거점인 ‘조치원 1927’로 재탄생했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남리 60-1 일원에서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조치원 1927’의 개관식을 개최했다.해당 지역은 앞으로 세종시 원도심의 문화·예술 중심지 역할을 맡아 전시·공연 개최 등을 통해 지역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 예술인 등과 연계·협약해 지역예술인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조치원 1927은 조치원읍 원도심 내 방치되던 옛 한림제지 공장을 새단장(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취임 초부터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인 ‘대기업 유치’에 소극적인 입장을 비춰 아쉬움을 사고 있다.최 시장이 공식석상에서 ‘세종시는 땅값이 비싸 대기업 유치가 어렵다’고 던진 메시지가 핵심이다.2030년 인구 80만 명의 자족도시를 목표로 한 세종시는 공공기관 유치만으론 한계가 따르는 게 사실. ‘공무원 도시’,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선 굵직한 사업체 유치가 시급한 상황임에도, 정작 단체장 입에서 나온 ‘대기업 유치가 힘들다’는 발언은 논란의 대상이다.최 시장은 최근 세종시 공직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상가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업종제한 완화’의 카드를 거내 들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상가공실 최소화를 위한 개선대책‘을 주제로 한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의 상가공실 현황은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중·소규모 상가공실은 전국 평균의 1.5배 이상으로 분석된다"며 "과도한 상가공실은 일부 특정 지역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기존 상권에도 악영향을 끼쳐 전체 시민을 위한 생활 서비스를 저하시킬 수 있다. 특단의 개선대책을 마련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상가업종 허용용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초·중등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13곳에서 진행한 ‘2022년 상반기 외국인 유학생 재능기부 활동’이 초·중등 학생들에게 호응을 이끌고 있다.외국인 유학생 재능기부 활동은 한국개발연구원 국가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관내 초·중등학교나 복합커뮤니티센터수업에 참여해 국가별 문화·역사 등을 소개하며 일일수업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이는 2016년 2월 세종시-한국개발연구원(KDI)국가정책대학원 간 체결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일환으로 추진됐지만, 코로나19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제4대 세종시의회가 상임위원회의 운영 내실화에 적극 나선다.상병헌 의장은 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 5월 우리 의회 차원에서 의안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심사하기 위한 ‘전문위원 검토보고서의 작성 및 배부에 관한 지침’을 시행한 만큼 향후 민생에 영향을 미치는 의안 심사 효과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회 차원에서 각 상임위원회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한 소속 의원 및 전문위원실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선 상임위별 운영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GKL휠체어펜싱팀이 제7회 세종특별자치시장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세종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7회 세종특별자치시장배 전국휠체어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지도자 82명, 운영요원·관계자 108명 등 총 190명이 플러레, 에뻬, 사브르 등 3개 종목에 참가했다.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선수는 탄탄한 경기력과 멋진 실력을 발휘하며 메달사냥에 나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건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세종시는 거래내역 정밀조사, 공공주택지구 보상투기 조사를 실시해 불법행위를 벌인 618명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주요 위반사항은 부모 등으로부터 편법증여 의심 등 세무 관련 위반이 317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부동산 거래 지연신고(30일 이내) 52명, 계약체결일 거짓 신고(지연신고 과태료 회피 목적) 45명, 실거래가격 업·다운 거래 신고(양도세 등 세금 탈루 목적) 1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분양권 등 불법 전매로 주택법·택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세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제안부터 집행부 감시, 정부를 향한 메시지 전달 등에 대한 스피커를 높이고 있다.세종시의회는 29일 제7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교육청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 등 15건을 처리하고 15일간 열린 제77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3차 본회의에서 이순열·이현정·김효숙·안신일·김현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임채성 의원의 긴급현안질문이 이뤄졌다.이순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1. 세종시에서 공직생활을 은퇴한 김모씨(62)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던 중 세종시가 운영하는 ‘세종신중년센터’ 여름학기 교육과정의 문을 두드렸다. 김씨가 선택한 과목은 ‘소형건설기계면허취득’ 과정이다. 김씨는 "은퇴 이후 농업용 건설기계 면허를 취득해 제2의 인생을 펼칠 계획을 두고 있었지만 마땅한 기회가 없어 머뭇거렸는데, 세종신중년센터의 교육을 접해 체계적인 수업을 듣게 됐다"며 "노후 설계에 대한 지식과 향후 일자리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단순히 자격증만 취득하는 학원 교육과 차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메디컬 두뇌’가 글로벌 병원 도약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개원 2주년을 맞이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의료진의 연구 성과가 글로벌 학술지 논문에 잇따라 게재되면서 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만큼 환자들의 신뢰도는 두텁게 쌓이고 있다.최근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의 논문과 관련된 성과를 보면, 25일 정형외과 송주호 교수의 ‘퇴행성 내측 반월상 연골 파열에 대한 관절경적 반월판 절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보가 주목된다.38만 명 세종시민의 든든한 대변인 역할을 하는 시의회 의원들이 세종시정 4기 출범 이후 의정활동에 대한 워밍업을 마치고, 집행부 감시·견제 기능을 장착한 현미경을 치켜 들었다.의정활동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젊은 초선 의원들과, 시정의 이해도가 높은 재선의원들이 협치를 이루며 세종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각 상임위별 활동 내용을 보면,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임채성)는 최근 열린 제77회 임시회 기간 중 조례안과 동의안 등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청약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지방에서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 규제에 묶인 세종시는 올해 첫 청약에서도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정부의 투기과열지구 지정 조건인 ‘전용면적 85㎡ 이하 경쟁률 10대 1 초과’를 여전히 충족해 규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전국구 청약이지만, 이번 청약 과정에서 당해지역 경쟁률도 두자릿수를 보인 탓이다.다만 이번 청약과정에서 드러난 당해지역의 높은 경쟁률은, 세종시 청약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국토균형발전의 명목으로 전국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내부순환 BRT(간선급행버스) 보조노선’이 취약점을 속속 드러내고 있다.과도한 정류장 설치로 인한 ‘저속 운행’과 출근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정시성 부족’의 부작용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무늬만 BRT’의 오명을 안게 된 마을버스 수준의 ‘보조 BRT’가 세종시 교통체계 흐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세종시는 지난 15일부터 신규 입주지역과 교통취약지역에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 B5에 대한 조정·운영을 개시했다.BRT B5 노선은 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 시민단체가 정부의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수정안에 대한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는 18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실이 세종집무실 수정안 추진을 놓고 예산 문제로 기존 집무실을 활용하고, 공약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국민을 상대로 한 명백한 거짓말 행태"라며 "단 한마디의 사과와 반성도 없이 이중잣대와 궤변으로 국민을 또다시 기만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나라 살림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공직자 사기증진을 이끄는 ‘인사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최 시장은 최근 읍면동장 임용방식을 ‘시민추천제’에서 ‘내부공모심사제’로 개선하는 정책을 마련했다.해당 인사 정책은 외형상으로 볼 때면, 이춘희 전 시장의 대표적 인사정책의 흔적을 지우는 그림이다. 하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최 시장의 합리적인 인사정책의 방향성이 비춰진다.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주민자치 실현을 목표로 운영돼 온 인사정책이다. 시민들이 뽑은 각 읍면동의 리더가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바람직한 취지였다.다만 시민추천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