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무상급식비 재원 분담’을 놓고 상반된 주장을 펼쳐, 갈등구조를 막기 위한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세종시가 재정부담 가중으로 재원 분담 조정안을 제시하자, 세종시교육청은 재정 부담에 따라 ‘교육사업 축소’ 등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재원 분담을 둘러싼 양 기관 실무진의 수차례 협의가 진행됐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 학생들의 먹거리는 가장 중요한 복지인 만큼 ‘공론의 장’을 통한 합리적 해결방안 도출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이번 재원 분담을 계기로 최민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향한 이정표가 제시됐다.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고, 시민성과 건강을 두루 갖춘 세종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해법인 담긴 ‘세종창의적교육과정2.0 총론’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세종창의적교육과정은 세종시 관내 학교가 자율성을 발휘해 세종교육의 비전을 구현하도록 민주적 거버넌스에 기초해 구성한 시·도 수준의 교육과정이다.이번 세종창의적교육과정2.0 총론은 기존의 총론에 대한 성찰에 기반해 세종교육공동체가 교육의 의미, 방향, 내용, 방법을 함께 정하고 운영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올해 상반기 지급을 건너뛰었던 충남 농어민수당이 연내 자급되며 지역 농어민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도의 사회보장제도 변경을 승인받았다.중앙부처와 협의를 마치면서 농어민수당은 시·군별 절차를 거쳐 연내 농어민의 손으로 돌아갈 전망이다.농어민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창출을 보장하기 위해 지자체가 지역 농어민에게 지급하는 수당이다.지난해 1월 1일~올해 6월 30일 충남 내 △실거주 △농어업 경영체 등록 및 실제 종사 △2020년 기준 농어업 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생활 밀착형 공약인 ‘반려동물 위탁 바우처(Pet-Care) 지원’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거세지고 있다.이번 사업은 장기간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못해 집을 비울 경우 위탁관리업체(일명 반려동물호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반려동물이 홀로 남겨질 경우 소음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웃 간 갈등요인을 예방하기 위함이 정책 도입 취지다.‘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반려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획기적인 정책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다수의 시민들은 "내가 낸 세금이 특정인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수도의 길을 걷는 세종시의 재난안전을 담당하는 ‘세종소방본부’의 조직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세종시는 소방담당 과장의 직급이 타 지역에 비해 한 두 단계 낮다. 이에 따라 재난사고 발생시 지휘·통솔에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하지만 소방본부 조직체계 변화의 키를 쥔 행정안전부는 묵묵부답.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재난안전 관리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는 세종소방본부의 조직 개편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1일 세종시와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정부의 ‘사전 청약’ 제도를 바라보는 세종시 부동산 업계의 시선이 곱지 않다.사전 청약은 단기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앞당기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2021년 11월 발표한 정책이다. 공공택지를 공급받은 민간 사업주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전체가 공공택지인 세종시는 사전 청약의 대상지에 속한다.다만 2021년 11월부터 2023년 말까지 공급되는 토지에 한해 적용되는 시한부 정책이라는 점이 눈에 띤다. 아직 정부는 사전 청약의 연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대전간 광역급행버스(M-Bus)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세종시는 이번 광역급행버스 운행으로 기존 BRT 노선의 수요분산으로 교통 혼잡도를 개선하고 대전시와의 상생협력, 거점지역으로의 접근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광역급행버스 노선에서 제외된 지역민의 불만, 교통혼잡에 따른 정시성 문제, 입석 승차 금지 원칙 등에 대한 불안요소가 깔려 있다는 점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27일 세종시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해 신설된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세종충남대병원~고운동~종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5-1생활권 스마트시티의 분양시장이 2023년 6~7월쯤 포문을 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계획된 5-1생활권은 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당초 2021년 하반기쯤 분양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부 여건 등을 이유로 분양시기가 지속 미뤄진 곳이다.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에 따르면 행복도시 5-1생활권 L9·L12블록에 대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용지매각형 설계공모 재공급 공고’가 진행 중이며, 11월 21일 응모작이 접수될 예정이다.세종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자기주도적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추진에 본격 나선다.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지난해 2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특성화고에서 일반계고로 단계적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종시교육청도 아이들의 미래를 튼튼하게 설계한다는 의미로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라 이름 짓고, 성공적인 교육 현장 안착을 위해 교육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단계적 이행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세종시교육청은 학생, 교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상가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상가 허용용도 완화를 담은 지구단위계획 결정 사항을 20일 고시했다.이는 지난 8월 10일 발표한 상가공실 최소화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정4기 출범과 함께 제시한 핵심공약인 상가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전방위적 조치계획의 첫 번째 성과물이다.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 절차로 상가 허용용도가 완화되는 구역은 상가 공실 문제가 심각한 간선급행버스(BRT) 역세권 및 금강수변 상가다.이번 고시로 BRT 역세권 상가의 경우 이·미용원, 주민체육시설 등, 금강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안방 세종시’부터 ‘사랑방 제주도’까지. 세종시교육청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배움을 얻는 ‘테마형 체험학습’ 무대를 대폭 넓힌다.사계절 테마형 체험학습을 다양화 한 ‘제주학생해양수련원’의 시설·기능을 확대하고, 관내 폐교부지를 활용한 ‘유아생태체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자리잡은 학생해양수련원은 2021년 하반기 마련된 교육 회복 종합 추진 방안에 맞춰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9월 기준 1016명의 학생과 438명의 교직원이 수련원을 이용했으며, 연말까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를 연고로 한 남자 축구팀이 뜬다.세종시는 최근 ㈜에이스파크 세종축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맺고, 2023년 초를 목표로 남자 축구팀 ‘세종 바네스 FC’를 창단할 계획을 마련했다.시는 축구 종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던 중 세종시 체육회와 협의를 통해 남자 축구단 창단을 결정하고, 연고지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창단에 나서기로 했다.현재 대한축구협회에서는 K4리그 남자팀 창단 시 ‘유소년팀(고등부) 창단’도 조건부로 승인하고 있어, 세종시는 초·중·고·대·일반까지 연계한 남자축구를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도도리파크요? 다시 찾기엔 좀…."세종시가 지난 7월 야심차게 문을 연 농촌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싸늘하다.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테마공원임에도 불구하고 볼거리·즐길거리가 부족한 탓에 ‘실패한 테마공원’이라는 오명에 휩싸일 위기다.13일 세종시에 따르면 도도리파크는 조치원 신흥리 일원 3만 3725㎡ 부지에 복숭아와 배를 주제로 건립된 농촌 테마공원이다. 6차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의 일환으로 국비 50억원·시비 138억원을 투입해 지난 7월 말 문을 열었다.도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드론 산업’의 날개를 달고 ‘스마트도시 세종’을 향해 비상 중이다. 2년 연속 국토교통부 주관의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된 세종시는 도심특화형 드론서비스 상용화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시는 드론 산업을 통해 ‘시민 편의’, ‘경제활성화’, ‘레저산업’의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세종시 드론산업의 현주소와 계획을 살펴봤다.◆드론실증도시 날개 달다세종시는 드론실증도시의 최적지다. 중앙부처, 건축현장, 농경지 등 공공수요처가 밀집해 드론산업 요람이라는 평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새 지평을 연다.세종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정원, 일상을 품다’를 주제로 7일부터 16일까지 세종중안공원에서 개최된다.세종시는 52%의 녹지율이 차지하는 ‘녹색 신도시’다. 전의면을 중심으로 전국 1위의 조경수 생산거점을 보유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이번 정원산업박람회를 통해 전의 조경수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이번 박람회에는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주제정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중 연계행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정 4기의 비전인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세종시는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래전략비전 선포식에서 ‘미래전략수도로서의 세종’ 완성을 위한 5대 추진 목표와 20개 세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이날 선포식은 미래전략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도출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미래전략 전문가 자문단 위촉, 미래전략 비전 추진 콘텐츠 발표, 학술회의 순으로 진행됐다.최 시장이 밝힌 5대 추진 목표는 자족경제도시, 문화예술도시, 의료복지도시, 교육특구도시, 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재산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최 시장은 세종시 연동면 본인·배우자 명의 대지 3필지와 주택 1채, 서울 마포 본인·배우자 명의 아파트 1채, 본인·배우자 예금 등 36억 3377만 원을 신고했다.세종시의회 17명의 평균 재산은 9억 2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김효숙 의원이 배우자 명의 아파트 1채와 숙박시설 2채, 배우자 명의 예금 등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9일 정부세종청사 6동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아울렛과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국토부는 ‘창호안전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경실련은 “대형화재 발생시 되풀이 되는 대형참사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가 2020년 12월 건축법 제52조의 제4항을 개정했다”며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시행규칙을 개정하지 않아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건축법 제52조의 제4항 개정과 함께 개정된 시행령에서는 대통령령으로 정한 대상건축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유망기업 13곳과 5982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최민호 세종시장은 29일 시청에서 반도체, 의료 분야 등 기업 13곳 대표와 합동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 13곳은 세종 스마트그린산업단지 35만 5271㎡의 부지에 총 5982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신규 고용인원은 총 2179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준배 경제부시장은 투자기업에 대한 소개를 통해 "기업 유치만큼 기업의 성장 유지 전략도 수립할 것"이라며 "기업을 귀하게 생각하고, 기업인들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26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세종시의회 의원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세종 시민의 삶을 업그레이드 할 다양한 대안 마련에 혼신의 힘을 쏟을 계획이다.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6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6일간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현장 방문은 행정사무감사 전에 운영 현황 및 실태 점검을 확인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생활자원회수센터, 도시통합정보센터, 공공급식지원센터 순으로 방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