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시민 가운데 대전역 앞 지하상가에 늘어서 있는 수공예품점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대전공예협동조합(이사장 길순정)은 1983년 충청남도공예협동조합으로 설립, 1995년 대전공예조합과 충남공예조합으로 분리된 후 대전지역 50개 업체가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길순정 이사장은 목원대 도예과를 졸업한 후 30여년간 대전지역의 전통 공예기술 전승과 공예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공예협동조합의 주요 활동은. “대전시 공예품 경진대회 개최 주관기관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있다. 매년 6월 공예품 공모전(총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반도체 대란 속 충청권 스마트부품 업체들의 기술 교육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이 절실한데 대덕연구개발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을 활용한 맞춤형 인재양성이 요구된다.최근 우려했던 차량용 반도체 보릿고개가 현실화되며 스마트부품 업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16일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자위)가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스마트부품 업체는 총 305개로 집계된다.다만 이 중에서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은 206개에 불과하다대전지역의 스마트부품 분야는 △메모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동구 단일 3000여세대 매머드급 단지인 성남동3구역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서 메이저 건설사와 지역 건설사 등이 대거 참석해 치열한 수주전 출사표를 던졌다.지난 13일 성남동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강운)은 성남동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현장설명회에선 모두 14개의 건설사들이 참석해 치열한 수주 경쟁을 예고했다.이날 참석한 건설사 면면을 살펴보면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한신공영, 대우건설, 남광토건, 코오롱글로벌, 한양, GS건설, 계룡건설,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13년째 교문 앞에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학교의 활기찬 아침을 여는 선생님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충주예성여중 오억균 교장이다. 오 교장은 '존중과 배려로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날씨가 추우나 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교문 앞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오 교장은 2009년 3월 충주예성여중 교감으로 부임한 이래 국원고 교감, 칠금중 교장, 한송중 교장을 거쳐 충주예성여중 교장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제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아이들 웃는 모습 덕분에 힘이 나네요.” ‘고기삼촌’으로 불려지고 있는 유병학(34) 대표. 홈 세이브마트 정육코너(대전 갈마동 소재)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지난 1월부터 급식카드를 소지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고기를 제공하고 있다. 할머니, 삼촌들과 자라면서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낸 유 대표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우연히 공짜로 파스타를 제공해주는 ‘진짜 파스타’ 이야기를 접했다. 이후 ‘선한 영향력 가게’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유 대표를 통해 고기를 받아간 아이들만 30여명에 이른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기증한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근대미술 작품 등 일명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가치를 가늠하기 힘든 예술작품이 국가에 기증되면서 전국 곳곳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외치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미술계에 정통한 인사들은 “이건희 컬렉션의 현대미술품 1488점 중 일부는 어떤 형태로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으로 올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건희 컬렉션이 청주 도시재생의 상징이면서도 코로나19 여파로 위기에 빠진 청주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지난달 30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울산에 지역구를 둔 김기현 의원에 4표차로 뒤진 30표를 얻어 2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국민의힘 101명 의원중 충청권 의원은 고작 7명에 불과하지만 초선의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당내 반란을 일으켰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태흠 의원의 진정성이 통했고, 국민의힘과 충청의 뉴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의 도전이 충청의 정치위상과 지형을 바꿔놓기를 기대해 본다.-21대 국회 1년 소회는?"지난 1년은 민주화를 외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움츠러든 충청권 생존수영교육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지난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수업조차 이뤄지지 못했지만 올해는 등교확대와 수상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실내체험교육 등으로 움직임을 넓히고 있어서다.16일 대전·세종·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8일 전국시·도 생존수영 협의회가 열린다.이 자리에서는 운영현황을 공유하며 현 상황에서의 수업 방향과 향후 생존수영교육 실습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충청권 생존수영교육은 △대전 152개교 △세종 52개교 △충남 422개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생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어린이집에 다니는 장애 영유아 수에 비해 이들을 돌볼 특수교사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 장애아전문어린이집과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다니는 장애 영유아는 모두 561명이다.장애아동복지지원법에 따라 이들 어린이집에는 최소 94명의 전문 특수교사가 있어야 한다.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은 특수교사 및 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를 장애영유아 수의 3분의 1 이상 배치해야 하고 이때 교사 2명 중 1명은 특수교사여야 한다고 관련 법이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애용되면서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만 매년 관련 사고가 2배 씩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위해정보로 접수된 충청권 내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사고는 총 127건에 달한다. 전동킥보드 시장이 활성화되기 이전인 2017년의 경우 충청권 내 관련 사고는 11건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20건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는 66건이 접수됐다. 사고가 매년 2배씩 뛰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정부도 최근 안전모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은 잔잔한 연꽃 향기와 함께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국악, 클래식 등 공연을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3일 오후 7시에는 친남매 듀오 해리안, 윤소안의 '초여름 미니콘서트'가 열린다. 해리안, 윤소안은 따뜻한 음색으로 국내외 인기곡들을 커버하며 국내 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 57만명의 크리에이터이다. 미니콘서트에서는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비지스의 'How deep is your love’ 등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27일 오후 6시에는 '첼로 가족음악회'가 펼쳐진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21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점쳐졌던 한화이글스가 초반 기세를 잃어가고 있다. 결정력 있는 해결사가 없을뿐더러 ‘수베로표’ 수비 시프트에도 더러 허점이 보이며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화는 지난 11~13일 NC다이노스전에서 번번이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3일간 단 7점을 내는데 그쳤다. 11일에 열린 1차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카펜터는 1회 초부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NC는 2회에도 볼넷 4개와 희생타까지 2점을 추가했다.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 금성농공단지와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에 미세먼지차단숲이 조성된다. 16일 금산군에 따르면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금성농공단지 1.5ha,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1ha 등 총 2.5ha 구간에 미세먼지차단숲을 조성 중으로, 5월 기준 8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군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해 산업단지로 미세먼지의 생활권 확산을 막고 공간적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는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자동차 등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하며 인체에 유입 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차단숲에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정부는 대산공단이 국가산업단지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지난 30년 동안 최소한의 지원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헌법 제35조 ‘환경권’과 전적으로 대치되는 행위로 정부는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주민복지 등을 포함한 종합지원 대책을 즉시 마련하라.”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가 14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법 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은 대산읍, 지곡면, 팔봉면이 지역구인 장갑순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대산석유화학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심각해지고 있는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이 관내 주소 갖기 운동을 펼치자고 서산시에 제안했다.안 의원은 지난 1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2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시의 소극적인 자세와 기업들의 무관심으로 다양한 인구 시책 사업들을 추진되고 있지 못하다”며 “시에 주소지를 두고도 실제 거주는 타 지역에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지역의 실물경제 위축과 경제 활성화에 역행한다”고 밝혔다.이어 “대산공단에 입주해 있는 주요 5사의 임직원 총 5300여 명 중 189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2021 상반기 천안시민 정책제안 공모전’이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정 전반에 걸쳐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내달 11일까지 시청 누리집 또는 국민신문고 누리집, 담당자 이메일(xyz8@korea.kr), 우편, 팩스, 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1·2차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으로 채택될 경우 시장상과 함께 최대 5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전국 관광객이 몰리는 부산 야경 명소 ‘더베이 101’이 멀게 느껴진다면, 어둠이 깔린 세종호수공원에 비춰진 주상복합촌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늘 곁에 있어 별게 아니라고 여겼다. 세종시에 수년째 거주하는 직장인 최모(51)씨는 오랜만에 찾은 세종호수공원 야경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최 씨는 “내가 사는 세종의 명소를 관광지라는 생각으로 바라보니 멋진 광경이 펼쳐졌다”며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진 않지만, 깔끔한 도심에 정비된 자연친화적 관광명소는 일품”이라고 전했다.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온양온천시장 주변 교통체증 및 주차난 해소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돼 내년 7월이면 준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14일 온양상설시장(온천동 41-2 일원)의 구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 가운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내실있는 설계를 도모하고자 분야별 전문가와 온양온천시장 상인회 대표 등 4인으로 설계서포터즈를 구성 운영한다. 총사업비 166억원(국비 66억, 시비 100억)을 투입해 지상 1층 상가, 2층 고객지원센터 및 주차장, 3~4층 주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수비가 불안하면 이길 수 없다는 스포츠의 법칙이 최근 대전하나시티즌 경기에서 드러나고 있다. 하나시티즌은 지난 10일 부산아이파크 원정으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1라운드 경기에서 1-4 패배했다. 전반 20분 상대 미드필더 김진규의 선제골에 이어 29분과 32분 수비수 황준호에게 연속골을 내리 헌납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이로써 하나시티즌은 2위에서 3위(14일 기준)로 추락하며 왕좌에서 멀어졌다. 4위 안산 그리너스 FC가 승점은 같은데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사실상 4위로 봐도 무방하다. 하나시티즌의 최근 4경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고사 위기를 맞았던 충청권 공연계가 1년 새 회복 기류를 보이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한 매뉴얼을 정비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체질 개선을 꾀하는 모양새다. 16일 ‘KOPIS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지난해 1월~5월 11일) 충청권 공연건수와 매출액, 예매수 등 전반적인 운영 지표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 가장 공연시설이 많은 대전은 지난해 공연 건수 27건, 상연 횟수 207회, 매출액 4억 1298만 2000원, 예매수 8735건에서 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