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이 정책위의장에 부산 출신의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을 임명하면서 영남당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 4월 30일 원내대표에 당선된 후 충청 출신의 재선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에게 정책위의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대표가 선출되면 신임 당대표와 협의 후 정책위의장을 결정하겠다며 성일종 의원에게 정책위의장직을 맡아 함께 일할 것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종 의원이 제1야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되면 충청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지난 4월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가 보류됨에 따라 충청권 주민들은 지방분권 취지에 어긋나는 처사라며 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행동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에 행정수도의 완성과 이를 통해 공주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정수도완성공주포럼(대표 김동일 도의원)이 지난 5일 발족식을 갖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적인 사업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올 상반기 내 국회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며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여야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로 불법 하도급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정부가 건설현장의 부조리와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놨다. 앞으로 건설사가 무등록업자에게 공사를 하도급 주다 3번 적발되면 건설시장에서 퇴출하는 삼진아웃제가 시행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 현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불법 하도급으로 처분을 받고 5년 이내 다시 2회 이상 위반하는 경우 건설업 등록말소(삼진아웃제)를 하고 있으나 무등록 업자에게 하도급하는 경우는 제외돼 있었다. 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결정된 가운데 충북지역의 상황과는 동떨어져 혼선을 빚고 우려까지 낳고 있다. 실례(實例)로 최근 한범덕 청주시장이 "청주시의 현 상황이 계속되면 2단계 거리두기가 (상향) 적용될 수 있다"고 공표했을 정도다. 충북의 16~22일 일주일 동안 평균 확진자가 '12.7명'에 달하는 등 6월 들어 평균 두자릿 수 확진규모가 이어지고 있다. 2월 26일 시작된 1차 백신접종은 6월 21일 0시 기준 49만 5884명이 접종을 마쳐 목표 인원 135만명 대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지역사회의 고령화율은 무려 18.4%(5월 현재)에 달한다. 도내 총 11개 시·군 가운데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5곳이 고령화율 30%대를 기록했다. 최근 충북도는 노인일자리창출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단순노동형 일자리 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다양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톡톡 튀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끈 위원인 이상식 도의원(민주당·청주7)을 만나 100세 시대 노인일자리 문제의 접근법과 해결책 등을 들어봤다.이 의원은 일본의 사례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에 일본을 갔었는
경험(經驗)이란 사전적 의미로 '실지로 보고 듣거나 몸소 겪음'을 말한다. 경력(經力)이란 '지금까지 겪거나 거쳐 온 직업이나 학력 따위의 일'을 말한다.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이력서 작성과 자기소개서 작성을 컨설팅하다 보면 그 중요성에 비하여 학생들이 소홀하게 생각하거나 아예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이 크다.영어, 자격증, 학점 등 지식 위주의 소위 말하는 스펙 중심 취업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반하여 경험과 경력에 대한 대비는 전혀 준비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이 사원을 채용할 때 기준이 되는 경험과 경력의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매입한 서산 A, B, 대호지구 간척지 내 농지 임차인 중 서산시가 아닌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민이 3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인 수 총 412명 중 타 지역 거주 농민은 135명으로 이들이 임대한 농지는 전체 농지 611.8㏊의 28.7%인 175.6㏊에 달한다. 지난 16일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충순 의원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 농지은행부 이승철 부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거론하며 관내 간척지 농지를 지역민에게 우선 임대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 군수는 22일 오후 김만겸, 강선구 군의원과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군의 최대 현안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및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은 국가균형발전 및 현 정부의 환황해권 중심도시 공약에도 부합하는 만큼 반드시 국비로 삽교역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황 군수는 삽교역사 신설을 위해 지난 15일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산업단지 조성을 중단하고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22일 청주시청에서 ‘청주시 탄소중립 계획수립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청주시는 2010년 10월 1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공무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면서 “시청사 68t 이산화탄소 절감을 목표로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에 동참한다고 했지만 10년이 넘은 현재 약속은 잊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지난달 24일 환경부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주최하는 탄소중립특별세션에 참가해 2050탄소중립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대학교가 2학기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한다.충북대학교도 2학기부터 강의실 수용인원 대비 수강생 수가 50% 이하인 경우 전면 대면수업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1~2학년의 기초교양 150개 과목은 거리두기가 가능한 대형강의실에서 전면 대면수업을 실시한다.22일 청주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대학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1∼2학년에 대한 전면 대면수업에 나설 계획이다. 3∼4학년도 실험, 실습 등을 중심으로 대면수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차천수 총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비대면 수
"건물주가 자신이 직접 장사를 한다며 상가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사람과의 임대차계약을 거절한다 합니다. 자신이 직접 장사하기 위해 계약을 거부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이 때문에 권리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어요. 건물주를 상대로 상가 권리금소송을 할 수 있나요?"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새로운 가게주인을 찾았는데도 건물주가 임대차계약을 해주지 않아 마음 고생하는 상가주인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이럴 때 건물주의 주장을 법률이라고 착각했다가는 권리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건물주가 자신이 영업한다는 이유
세종시의회 의원정수를 도시 규모와 인구수에 비례해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세종시의 급격한 도시 팽창 속도와 비교해 민의의 대표기관인 시의회 의원정수는 묶여 있어 역할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행정구역이 신설되고 행정수요도 급증해 이를 감시하고 견제해 올바른 방향으로 시정을 이끌어가기 위한 시의회가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의원정수를 현실화하자는 것이다. 세종시의회 의원정수가 변화된 도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는 세종시법 적용을 받아 의원정수가
충북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 근무하던 조리사가 폐암으로 산업재해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60대의 이 조리사는 최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 인정 통보를 받았다. 이 조리사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학교 급식 조리사로 근무했다고 한다. 학교 급식실 근로자의 직업암 인정은 지난 2월 경기도의 한 조리실무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그러자 전국 학교비정규직노조 충북지부(학비노조)는 "충북교육청은 도내 급식실 직업성암 전수조사를 진행하라"는 성명을 냈다. 학비노조는 며칠 전 충북 청주에 위치한 한 학교의 열악한 급식실 조리환
‘다다익선(多多益善), 과유불급(過猶不及)’ 아이와 부모의 용돈협상 상황을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아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 용돈이고 부모에겐 넘치게만 느껴지는 것이 용돈이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다면…올바른 소비습관과 경제관념을 가진 내 아이라는 믿음이 있다면…협상과정은 훨씬 수월할 것이다. 아이의 불만도 부모의 고민도 줄어든다. 그런 불만과 고민을 줄여주면서 올바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도울 방법은 없을까? 그 방법의 하나가 어린이 용돈수당이다. 용돈수당은 단순히 아이에게 용돈을 준다는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의원정수 확대가 시급하다. 인구·행정규모 대비 의원 수 부족, 볼품 없는 상임위원회 및 상임위 소속 위원 수, 인구편차 허용한계 위배 선거구 발생 등 의원정수 확대요인이 여기저기서 발생하면서다.무엇보다 행정수도 진입과 함께 의회의 수비범위(책임영역)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반면, 의원 수 부족사태로 올바른 시정을 유도·견인하는 민의 대표기관 역할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게 뼈아프다. 의원정수 확대 명분을 들여다본다.◆확대 명분 차고 넘쳐세종시의회의 수비범위는 인구증과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주제관 내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재)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22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문경주 (재)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맹창호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시를 포함한 3개 기관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주제관 콘텐츠 개발과 관련한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행정·재정적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송산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구 내 지속적인 공동주택 증가와 증평초 과밀화 등의 이유로 제시된 대안이 ‘삼보초 이전’에서 ‘초등학교 신설’로 검토된다. 지난해 10월 지원청은 학생 유발률 0.15(학생 수 653명)와 주변 학교 소규모화 등의 이유로 단독 신설이 불가능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어려워 삼보초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삼보초 동문회의 거센 반발과 군의 강력한 신설 건의로 ‘지역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러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
최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산림부문 탄소중립 실천전략(안)을 둘러싼 논란이 있어, 산림 공직자로서 마음이 무겁다. 전략은 30억 그루 나무 심기를 추진하면서, 노화로 탄소흡수 기능이 떨어진 나무를 벌채하여 새것으로 다시 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 등에서 산림파괴를 초래한다고 비판하면서, 산림정책과 임업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확산될까 우려스럽다.나무와 숲은 종자에서 시작하여 30~40년 이상 자라서 목재로 수확되고, 다시 묘목으로 심어지는 사이클을 거치며 목재는 물론 생물다양성, 경관, 휴양 등의 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도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생활 속 선진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교통안전시설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대대적인 범도민 교통안전의식 개선을 통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우선 교통문화지수에 집중하고 있다. 녹색교통운동과 교통안전공단이 1998년 도입한 교통문화지수는 운전·보행행태와 교통안전 등 항목을 조사·분석해 계량화한 수치로, 해당 지역의 교통문화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된다. 구체적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기타 등 4개 조사항목에 22개 평가지표가 활용된다.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을 위해 운영한 ‘외국인 노동·체류 상담 활동가 양성과정’이 지난 11일 종강했다.2020년 천안시 다문화가족대상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직장이 없는 결혼이민자(전업주부, 학생, 무직)를 대상으로 향후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및 ‘판매 종사자’가 각각 17.1%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서비스 종사자’(16.0%) 및 ‘사무종사자’(16.0%), ‘단순노무 종사자’(15.2%)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에게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