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충남 공주시의 강남북을 연결하는 제2금강교 건설 계획이 마침내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본격화될 전망이다.공주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는 지난 10일 문화재 현상변경에 대한 재심의를 갖고 제2금강교의 교량 높이 재조정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교량 디자인 설계 시 문화재 전문가를 포함한 관계 전문가와 협의 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시가 제출한 제2금강교 허가사항 변경허가 신청 건을 통과시켰다.이번에 통과된 제2금강교는 현 금강교 옆에 접속도로 포함 총연장 820m
어릴 적 신문을 좋아했다. 매일 새롭고 다양한 소식을 만날 수 있는 신문은 한마디로 신세계였다. 갱지와 잉크가 주는 특유의 냄새는 지식인의 향기였다. 신문을 한 장씩 넘기며 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쌓아 올렸고, 첫 번째 직업이 됐다.기자로서의 7년은 배움의 연속이었다. 각계각층의 사람을 만나며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인정하는 삶의 태도를 배웠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대안 있고 방향을 제시하는 기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문화와 교육, 의료, 행정 등 다수의 출입처를 맡으며 배경지식이 풍성해졌고, 도전적이며 호기심 많은 성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외래 유입 식물에 위협받고 있는 토종 생태계 보호를 위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생태계 교란종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고유종의 서식지가 침해됨에 따라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본격적인 생육과 번식이 시작되는 9월까지를 퇴치 기간으로 정했다.군은 보은읍, 마로면, 탄부면, 수한면, 회남면, 회인면에 3000만원을 투입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를 하고 있다.현재 보은군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면적은 9만 6400㎡로 추정되며, 단풍잎돼지풀이 6만 3200㎡로 가장 많이 서식하고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과 대전국악방송은 16~27일 국악원 큰마당과 작은마당에서 ‘2022 대전,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夏··)’를 선보인다. ‘우리 소리 축제 하·하·하(夏··)’는 ‘여름(夏)날, 당신이 크게 놀랄()만한 K-Music의 매력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를 통해 마음이 크게 열리는() 순간을 선물하겠다’는 뜻으로 국악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예술인과 공연단체를 초청해 대전시민들에게 우수 공연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만든 여름축제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일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한다.일본은 지방소멸과 농촌 고령화 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08년 고향세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약 6조원(2020년 기준)의 고향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도는 일본 최대 고향세 운영 대행기관인 ㈜트러스트뱅크 카와무라겐이치 대표와 트러스트뱅크의 모기업인 ㈜체인지 후쿠도메 다이시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제도 준비상황을 재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 카와무라겐이치 대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임기 개시 이후 40여 일간 공전하던 제9대 대전 대덕구의회가 전반기 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점차 정상화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앞으로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구성만 제대로 마무리 될 경우 조례안 심의 등 의회의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15일 대덕구의회에 따르면 16일 열리는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전반기 행정복지위원회 및 경제도시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4대 4로 의석수가 동일한 여야는 전반기 행복위원장을 국민의힘, 경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에서 맡기로 합의한 것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나 여전히 선진국 수준엔 크게 못 미친다. 정부가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2022∼2026)을 내놓은 건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서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사망자를 2026년까지 ‘제로’(0)화 한다는 데 방점이 찍힌다. 2020년 5월 제정된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음으로 마련한 법정계획이다. 생각 같아서는 목표 년도를 앞당겼으면 하는 바람이다.우리나라의 14세 이하 10만 명당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 수는 2015년 3.1명에서 20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이달 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20만명까지 폭증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학교 개학이 본격화됐다.코로나 재확산과 더불어 찜통더위에 폭우예보까지 겹치며 학교의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또다시 1학기 오미크론 사태와 같은 혼란이 반복될까 학교 현장은 초긴장 상태다.대전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초·중·고 300개교 중 오는 26일까지 84%에 달하는 252개 학교가 개학한다.이미 지난 12일까지 12개교가 2학기를 시작했고 오는 19일까지 104개교, 26일까지 136개교가 정상등교를 시행한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은 분지지형이다. 외곽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여 있어 개발 가능한 택지지구가 사실상 없는 상태. 도시 확장성이 어려운 상황으로 내부 충진형 도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 주도 주택공급을 통한 주택공급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전시도 도심 주택 공급에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주상복합 용도용적제 완화, 용적률 상향에 따른 기부채납 등 규제 완화를 당근책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사업성 부족으로 민간사업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한 한계를 보였다.지난 10년간 4차례 무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와 대전대, 배재대 등 대전지역 3개 대학교가 대전시교육청과 고교교육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최근 해당 대학들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교육청과 고교교육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이 대입 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학생의 입시부담을 완화하고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한남대 등 3개 대학교는 해당 사업에 선정돼 관련 세부사업을 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천남동에 제천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스마트 팜을 조성하면서 주 진출입로를 통제하는 바람에 인근에 있는 노인병원과 민간 기업체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14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제천시 북부로 13길 27(천남동) 일원에 제천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및 스마트 팜 조성을 위한 기반 공사를 진행 중이다.이 공사로 인해 현재 제천화물주차장~제천노인병원 구간의 진입로가 전면 통제됐다.하지만 이 길이 민간 기업체로 이어지는 주 진입로인 데다, 외곽에서 인근 노인 병원을 오가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 근현대사 가치를 품은 옛 한림제지 공장이 원도심의 복합문화거점인 ‘조치원 1927’로 재탄생했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남리 60-1 일원에서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추진한 ‘조치원 1927’의 개관식을 개최했다.해당 지역은 앞으로 세종시 원도심의 문화·예술 중심지 역할을 맡아 전시·공연 개최 등을 통해 지역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 예술인 등과 연계·협약해 지역예술인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조치원 1927은 조치원읍 원도심 내 방치되던 옛 한림제지 공장을 새단장(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