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 해미 공군부대 내 국방과학연구소가 시험동 추가 확장을 계획하면서 기지1리 마을 일부 가구만 수용해 미수용 가구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4일 연구소는 작년부터 실제 11가구를 측량한 후 이 중 6가구에게만 토지 매입 등을 통보했다.이에 미수용 가구 주민들은 12일 부대 철조망 등에 ‘국방과학연구소 확장 결사반대, 잔여세대 수용하라’라고 적혀 있는 현수막을 내걸고 이번에는 가만 안 있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30년 넘게 이곳에 살고 있다는 엄길용(66)·장미순(68) 씨 부부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중고차 구매를 앞둔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침수 차량은 고장·사고 발생률이 높지만 육안으로 구별하기 쉽지 않고, 차량의 특성상 수도권에서 침수된 차량도 전국 각지에서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침수차 구별 요령으로 널리 알려진 방법은 오히려 역이용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침수 흔적을 숨길 수 없는 부분을 확인하거나 보증이 가능한 업체를 통해 중고차를 구매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중고자동차업계 등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의 한 대학교 교내에서 싱크홀이 발견돼 대학본부와 관할기관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12일 A대학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교내 한 도로 중앙에서 싱크홀이 발견돼 출입통제 조치가 이뤄졌다.다행히 싱크홀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A대학 관계자는 “직경 1.5m 안팎에 깊이 1.5m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규모와 원인은 조사를 통해 파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대학 측은 싱크홀 발생 사실을 관할 자치단체인 대덕구에 통보했으며 구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 분석 등 조사에 나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교육청은 일반전보 155명, 신규채용 241명, 직종전환 5명, 정년퇴직 91명 등 총 492명에 대해 9월 1일자 교육공무직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정기인사는 지난 3월 1일자 전보 이후 두 번째로 새로운 전보시스템인 전보점수제를 적용해 교육공무직원의 인사고충 해소, 근로경험 확대 등 조직역량 제고 및 객관적이고 투명한 전보를 시행에 중점을 뒀다.행정지원인력 등 9개 직종을 대상으로 5년 이상 만기근무자(순환전보)와 인사고충 등에 따른 희망전보자에 대해 전보점수 평정기준으로 내신자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 소속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 예산)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농협중앙회를 비롯, 쌀 생산자 단체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전국쌀생산자협회가 주관하고 농협RPC전국협의회가 참여했다.토론회를 주최한 홍 의원은 “쌀값 폭락과 재고로 쌓여있는 벼를 수확기까지 처리하지 못하면 올 가을 쌀값 대란이 예상되는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공주지역 숙원 사업인 제 2금강교 건설이 가시화 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제 2금강교는 문화재청 현상변경 재심의를 통과해 건설이 가시권에 돌입했다.제 2금강교 건설 예산은 지난 2017년에 이미 확보한 상황이어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 공사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충남 공주· 부여· 청양)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혀 상반기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제 2금강교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 예산안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가 11일 한서대학교와 혁신공유대학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의 바이오헬스분야 주관대학인 단국대가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 대학과의 협력 및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한다.이날 협약식에는 단국대 김수복 총장, 김장묵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 박종태 부단장과 한서대 함기선 총장, 박창해 인재개발본부장, 김홍한 취창업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바이오분야 교육과정 공유 △프로젝트 기획 및 활용 시 공동 추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공군 F-4E 전투기 한 대가 12일 오후 12시 20분경 서해상에서 임무 중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군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날 오전 11시 41분경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 후 귀환 중이었으며, 사고 발생 후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민간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공군 관계자는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규명 중이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 자유총연맹 지현동분회(회장 김동희)는 12일 지역 내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간식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박근석 회장과 이정범 도의원, 김주상 지현동장, 지현동분회 회원 등이 참석해 감사함을 전했다.회원들은 손수 준비한 빵과 음료 등의 간식을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60여 명에게 안무를 물으며 직접 전달했다.자유총연맹 지현동분회는 매년 참전용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6월 행사를 열어 식사 등을 제공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간식 전달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의회 임달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송선· 동현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삶의 터전을 놔두고 떠나야 하는 원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대책을 촉구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임 부의장은 10일 열린 공주시 업무보고 자리에서 “사업의 추진 시 부지 수용에 의해 타지로 이주하는 경우 보상비가 적으면 대책이 없다”며 “이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이어서 자칫 그런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종중 땅 위에 집만 지어 살거나, 토지 등기 없이 건물만 짓고 사는 등 재산적 가치를 보유하지 못한 상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대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대전 중구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직원들이 긴급구호세트를 점검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지역 섬 인구가 급속히 줄고 있다.현재 섬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 역시 대부분 고령화된 상태인데 다, 정주여건 부족 등으로 신규 인구 유입도 기대할 수 없어 멀지 않은 시점에는 무인도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충남지역의 섬 기능과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중장기적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지역 전체 286개의 섬 중 유인도는 34곳으로, 총 1만 5555명이 거주하고 있다. 2017년 33곳의 유인도에 1만 6958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