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충남 예산에서 개최 중인 재외동포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가 오늘 막을 내린다. 월드옥타는 52개국 99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 차세대 경제인, 충남지역 기업인 등 800여 명이 참가해 사업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월드옥타는 1981년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로 미국 로스앤젤러스에서 창립됐다. 당시만 해도 한국은 수출 실적 200억 달러를 자축하던 시대다. 40여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당시보다 국내총생산(GDP)
여성가족부가 어제 밝힌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는 우리나라 가족 형태의 변화 추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비혼 독신이나, 이혼과 재혼, 동거와 같은 전통적인 가족 형태를 벗어난 가족 개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먼저 혼자 사는 1인가구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33.6%나 된다. 세 가구 중 한 가구 이상이 1인 가족인 셈이다. 1인 가구 비율은 2010년 15.8%, 2015년 21.3%, 2020년 30.4%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젊은 층에서 자녀계획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 10일 제22대 국회에서 지역을 대변할 28명의 국회의원이 충청민의 선택을 받았다.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충청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충청대표 28인은 내달 30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다.선거 TF팀으로 현장에서 지켜본 이번 4·10총선은 ‘정권심판론’과 ‘국정지원론’의 격돌이었다. 정부·여당은 현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지를, 범야권은 ‘정부 심판’을 위한 압도적인 승리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각 정당과 후보가 내세운 지역 공약은 거대양당의 선거 어젠다 경쟁 속에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지난해 10월 진행한 배수로 보강공사를 두고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해 7월 내린 집중호우로 배수로 일부가 무너져 주민 안전 문제가 우려되자 군이 긴급하게 실시한 것인데, 관리주체가 한국농어촌공사라는 점에서다.주민 안전을 우려한 군의 ‘적극행정’이지만, 이후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책임져야 할 시설에 투입된 군 예산에 대한 후속조치가 없었다.반면,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이하 홍성지사)는 배수로가 수리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군은 지난해 10월 홍성 금마면 죽림리의
길동이는 학교에서 친구의 계속된 장난으로 사소한 다툼을 했다. 그로 인해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집에 들어오면서 문을 꽝 닫고 책가방을 내 던지며 짜증을 냈다.이런 길동이의 모습에 "인사도 안 하고 지금 뭐 하는 거야? 오자마자 화부터 내고 응?" "문을 꽝 닫으면 다른 집이 시끄럽잖아"라고 자녀에게 꾸짖음을 하는 부모가 있다.반면 "우리 길동이 많이 속상한가 보네?", "우리 길동이 기분이 왜 그런지 엄마는 궁금한데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라며 자녀의 부정적 반응에 공감대와 친밀감을 형성해 정서반응을 해주는 부모가 있다.정서반응
지난 3월 29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연 4.98%이다. 대기업 대출금리 연 5.11%보다 0.13% 포인트 낮다.신용도가 높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높은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금리역전이 발생했고 이는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무엇 때문일까?한국은행 경제통계국은 4월부터 배정되는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활용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을 한 원인으로 거론했다. 은행들이 동 지원자금을 활용하여 2월 중 낮은 금리로 중소기업대출을 확대했다는 것이다.물론 낮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우리는 이때를 타이밍이라 한다.최적의 타이밍을 위해서는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중국의 사마의(司馬懿, 179~251)와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川 家康, 1543~1616)는 인내의 화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두 사람은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린다는 불굴의 의지로 중국 삼국시대와 일본 전국시대의 최종 승리자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사마의는 그의 최대 라이벌인 제갈량과의 치열한 지략싸움 끝에 결국 제갈량의 북벌을 막아내고 서진 건국의 토대를 마련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온갖 수모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해외에서 기업을 운영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충남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충남도는 17일 예산 덕산스플라스 리솜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예산군, 경제 관련 7개 유관기관과 충남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지역 수출 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결하고, 예산군은 시군 기업의 수출 진흥, 외국 기업과의 협력 증진 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또 월드옥타는 충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지원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형유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에 대한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17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래 무형유산 발굴은 가치 있는 비지정 근현대 무형유산을 연구해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 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충북도가 올해 추진하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도내 양잠 산업의 전반을 조사 연구하는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청주 ‘밀원지 조성과 꿀벌치기’ △충주 ‘상여제작과 상·장례 문화’ △제천시 잎담배 재배 및 건조 기술에 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강승규 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 당선인이 홍성군에 "국·도비가 필요한 현안 사업에 대한 우선 순위를 매겨야 한다"고 언급해 군 현안사업 중요도 순위가 어떻게 매겨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 당선인은 17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5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군민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그림을 그려주신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총동원해 중앙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날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들은 내년 군 현안사업 8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4·10총선에서 낙선한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이 2년 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 도전을 시사했다.김 후보는 17일 충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총선 낙선과 관련, 자신이 갑자기 충주에 내려와 맹정섭, 박지우 후보들과 경선을 거쳐 본선에 나섰지만 표심은 거기까지 였다며 "조직 강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7월말이면 충주지역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된다"며 "만약 맹정섭 전 위원장이 지역위원장 선거에 나오면 경선을 거쳐 위원장직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다.특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고령운전자의 운전을 분석해 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는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청주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고령운전자 안심운전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의 주요내용은 고령운전자 차량에 운행기록장치(DTG)를 설치해 운전자의 위험운전 행동빈도와 주요 다발 위험운전 유형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시는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안전운행 리포트 제공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령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운전면허를 반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운행기록장치로 분석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AI BIO 영재학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세워지는 이 학교는 연면적 2만 40㎡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을 갖추게 된다.이 학교 설립은 충북도의 숙원사업이다.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확정된 후 학교 설계비 등 31억 2500만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 공동사무국은 이 학교 신설을 위한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2024 문화고리 출정식 및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문화고리와 함께라서 더 행복한가 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샛별색소폰동호회(색소폰), 원앙소리예술단(경기민요), 오리나르샤(오카리나), 네줄행복우쿨렐레앙상블(우쿨렐레), 베짱이들(노래와 율동), 삼색동앙상블(색소폰), 노라조버스킹(대중가요), 내덕동들꽃하모니카(하모니카), 청노아코디언(아코디언), 청주팝앙상블(색소폰) 등 총 10개의 시민동아리가 참여해 다양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지역민들을 위해 어려운 법률 지식을 재능 기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이가 있다.주인공은 박정훈(56·사진) 변호사다. 그는 영동군에서 법률 지킴이로 불리고 있다. 어려운 처지에 놓인 영동군민들에게 법률 상담 및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어서다.박 변호사는 영동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했다.그는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계에 발을 내디뎠다.이후 제34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법무법인 우성에서 활약하면서 법률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아갔다.박 변호사는 2005년 서울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반도체와 이차전지 전후방 기업이 제품 및 공정 개발에 재정 등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충북도는 청주산업단지에 구축하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가 오는 7월부터 기술지원과 교육을 시작하고 9월에 정식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충북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전후방 기업의 제품 및 공정에 시뮬레이션 기술을 지원한다.중소·중견기업이 이 센터에서 제품 제작 전 전체 공정에 대한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성능을 예측하고 검증할 수 있다. 비싼 소프트웨어(SW) 구매나 외주를 할 필요가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원도심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신도심으로 이전한다는 본보 보도 이후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17일 대전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중구에 위치한 소진공이 내달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하려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대전시 관계자는 이날 소진공을 항의 방문해 “소진공 이전 결정 단계까지 비공개 추진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원도심 소상공인들이 느끼게 될 상실감에 대해 유감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NH농협은행 도안동로지점은 17일 도안천년나무 11단지 아파트 경로당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최근 노인 피해가 다발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이날 행사는 노인들에게 사기 사례 및 피해 정보 등이 제공됐으며 예방방법 및 농협은행의 보안서비스 기능 소개 등이 진행됐다.농협은행 대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금융사기에 노출되지 않고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올해 첫 ‘KBIZ 문화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KBIZ 문화경영포럼’은 문화·경영환경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 공유를 통한 중소기업계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해 개최됐으며 이날 강연에는 중소기업 대표, 소상공인, 중소기업 임직원 등 130여명이 자리했다.이날 포럼은 신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MZ세대에 대한 기성세대 CEO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 업별 평가 및 보상제도에 대한 소개와 사례 및 제언으로 진행됐다.올해 첫 번째 포럼을 마친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과학기술 기반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해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특구진흥재단은 16일 서울 중구 롯데재단 회의실에서 롯데장학재단, 한국기업가정신재단, AC패스파인더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참석한 4개 기관은 과학기술을 기반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및 국가·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대학 내 유망랩을 통한 우수한 청년창업 수요 발굴,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롯데재단 제1회 창업대회와 제13회 한국기업가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