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팎의 비난 속에 의정비 인상을 추진 중인 청주시의회가 공개 토론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청주시의회는 오는 20일 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정비 인상 관련 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일부 의원들은 의정비 인상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민들에게 의정비 인상 필요성을 알리는 등 공론화 절차를 거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전체 의원 중 당 차원의 인상을 반대하는 정의당 이현주 의원을 제외한 대다수는 의정비 ... [김용언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World Martial arts Mastership Committee) 컨벤션이 15~1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WMC 컨벤션은 제2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을 시작으로 제3차 WMC 총회와 16일 제4회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1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제2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에는 국·내외 스포츠·무예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무예와 산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포럼에서는 무예의 가치를 부각하고 우리 사회에서 긍정적인 방향을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WMC... [김용언 기자]
청주지역 일부 시내버스 업체의 무료 환승과 단일 요금 거부 움직임이 시내버스 업체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청주 우진교통 사측과 노동조합은 1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료 환승 거부 및 단일 요금제 중단 계획을 밝힌 4개 시내버스 회사 노조는 즉각 이를 철회하고 시민과 노동자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우진교통 측은 “무료 환승제와 요금 단일제는 시민의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청주시와 우진교통을 포함한 시내버스 6개사 간 협약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권한과 책임이 없는 4개사 ... [김용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오송역과 연결된 KTX 세종역은 부정적'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과 관련해 충북과 세종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줄기차게 역 신설을 반대해 온 충북 시민단체와 지방의회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세종시는 지금까지의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것뿐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낙연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호남지역 의원 11명과 만나 오송역에서 세종역을 경유하는 소위 '이해찬 의원 및 세종시 안'에 대해 지역간 갈등 우려가 있어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호남선 노선... [김용언 기자]
충북 전체 지방의원 중 절반 이상이 다른 직업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충북도 및 도내 기초의회 의원 겸직신고 현황’을 공개, 전체 164명 중 56.7%인 93명이 겸직 의원이라고 밝혔다. 자료를 보면 충북도의회가 29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32명 의원 중 3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겸직을 하고 있다. 이어 청주시의회 17명(43.6%), 충주시의회 8명(42.1%), 보은군의회 8명(100%), 옥천군의회 7명(87.5%) 등의 순이다. 충북참여연대는 이 중 의정비가 아... [김용언 기자]
충북 등 중부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까다로운 예비 타당성 조사 절차를 건너뛰어 지역 현안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려 하고 있어 그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정부는 균형발전 명분으로 전국 지자체별 현안 사업을 건의받아 예타 면제 대상 추리기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지난 12일 예타 면제 사업으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확장,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대부분 비용 대비 편익(B/C)이 떨어져 정부의 도움없이 첫 삽을 뜨기엔 무리인 사업들이다.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4차산업... [김용언 기자]
청주시의회는 오는 20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보 대상은 불합리한 시정, 시민생활 불편사항, 제도개선 사항으로 제보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된다. 중요 민원은 처리상황을 상임위원회에 통지해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회가 직접 감사하거나 개인 사생활 침해 사항, 재판 진행 또는 수사 중인 사항, 타 기관 감사 종료 또는 감사 중인 사항, 익명 제보 등은 받지 않는다. 제보는 의회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council.cheongju.go.kr) 등에서 할 수 있다. 김...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시립국악단을 이끌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 청주시는 지난 7월 상임 지휘자를 한차례 공모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무산됐다. 시는 다음 달 5∼7일 상임 지휘자를 재공모한다.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 고시·공고란에서 원서를 내려 받아 서류를 갖춰 문예운영과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응시자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공무원 임용 자격 기준을 갖춰야 한다. 또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3년 이내에 징계를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해당 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로 지휘 경... [김용언 기자]
충북 중소기업들이 중국 수출 인·허가 관련 컨설팅과 현지 상담서비스를 화상으로 제공받는다. 충북도는 이달부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국 상하이 현지와 화상컨설팅 핫라인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국 의료기기 수출지원 플랫폼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원스톱 지원창구 역할을 한다. 충북 기업들은 중국에 직접 가지 않고도 수출 인허가 관련 컨설팅, 현지 상담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희망 기업들은 청주시 오송읍 충북도화장품임상연구... [김용언 기자]
‘강호축’ 개발이 국토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호축은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축을 말한다. 이 사업은 2016년 이시종 충북지사가 처음 제안했다. 국토 불균형과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강호축을 연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부축(서울~부산)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7대 무역대국, 세계 경제 10위라는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인구, 자본, 경제, 산업 등 국가의 모든 자원이 지나치게 경부축에 쏠리면서 국토 불균형 개발, 지역주의 심화 등 많은 부작용을 낳았다. 통계자료에서도 경부축 쏠림현상은 뚜... [김용언 기자]
충북 정치권과 민간단체가 KTX 세종역 신설과 호남선 직선화 등에 대해 한 목소리로 반대를 외쳤다. 14일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는 세종역 신설 저지를 목표로 내건 충북도·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와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한 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공동성명서를 채택, 호남 국회의원들이 추진하는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와 세종역 신설추진을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론회는 이두영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 [김용언 기자]
제11회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에 18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10월 2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열린 국화축제에 18만 5926명이 관람했다. 지난해 20만 2376명 보다 8%(1만 6450명) 감소했다. 1일 평균 관람 인원은 8084명으로 지난해 8799명보다 8%(715명) 줄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관람객 감소 이유를 미세먼지와 우천 등 기상악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관람객이 감소하면서 관람 수익은 5억 4673만원으로 지난해 6억 1...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14일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1년 이상 1000만원 넘게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185명)과 법인(112명)은 297명에 이른다. 체납액은 개인 63억원, 법인 57억원이다. 개인 체납 최고액은 음성군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송모(48)씨의 지방소득세 5억 8300만원이다. 법인은 보은군에 주소를 둔 제조업체가 지방소득세 8억 8900만원을 밀려 최고액 체납자로 조사됐다. 금액별 체납자는 1000만원 이상∼3000만원 이하 198명(36억 8200만원), 3000만원 초과∼5000만원...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지역 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태양광 관련 조례 개정안에 대한 재의를 시의회에 요청했다. 청주시는 13일 시의회가 지난달 통과시킨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에 대한 재의를 요구했다. 시는 이날 “이 조례 개정안은 신·재생 에너지 이용·보급을 장려하는 정부 시책과 상충할 뿐만 아니라 공포·시행될 경우 공익의 현저한 저하가 우려된다”는 내용이 담긴 재의 요구서를 시의회에 전달했다. 또 “신축·증축하거나 개축하는 공공기관 건물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김용언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3일 충북도 감사관실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전원표 위원장은 도민감사관 운영 예산의 과다 잔액 발생과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활성화를 위한 내부고발 보호 등을 주문했다. 허창원(청주 4선거구) 의원은 “농업분야 보조금 지원에 대한 사후관리가 부실하다”며 차질 없는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연철흠(청주 9선거구) 의원은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 추진을 위해 제도·관행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송미애(비례대표) 의원은 “도민감사관 인원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운영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지난 해부터 충북에서 싱크홀(지반 침하) 현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과 2016년 각각 12건, 7건의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 해는 총 65건이 발생, 싱크홀 현상이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87건이 발생했다. 싱크홀 현상이 급증한 이유로는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화하면서 낡은 상·하수도 등이 파손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발생한 싱크홀의 원인 대부분이 하수관 손상에 따라 발생했다. 지난 해와 올해 하수... [김용언 기자]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세종시가 세종역 신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검토 면제 대상으로 선정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한 것은 도가 지나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대책위는 이날 논평을 내 “정부가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을 선정하는 주목적은 국가균형발전인데, 세종역은 균형발전과 충청권의 상생발전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충북대책위는 또 “지난해 정부의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세종역 신설은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는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김용언 기자]
세종역 신설을 전제로 한 호남선 KTX 직선화 등과 관련해, 충북 정치권과 민간 차원의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종역 신설 저지를 목표로 내건 충북도·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와 지역 시민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충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합동 토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충북도의회가 구성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소속 위원 9명과 청주시의회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김용언 기자]
충북도가 202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2025년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유치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회를 유치하려면 사전 타당성 조사, 정부의 국제대회 승인 등을 거쳐 내년 3월에서 6월 사이 유치 의향서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 대회는 충북이 독자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운 만큼 충청권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김용언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내년도 초·중·특수학교의 무상급식비 분담은 합의했지만 고등학교는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시행 자체가 불투명하다. 친환경식자재 지원에 대해서도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도 이재영 정책기획관은 12일 도청에서 내년도 무상급식 시행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 기획관은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은 민선 6기와 마찬가지로 자치단체가 식품비의 75.7%를 부담하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내년 예산안에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비로 도교육청 요구 금액보다 14억원 가량 적은 150억원을 편성했으... [김용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