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다음 달 중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성안길, 시청, 시외버스터미널 등 3개 지점에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신호등은 시내 5개 대기측정소와 연계돼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4단계 색깔로 나타낸다. 주민들은 신호등 색깔로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대응할 수 있다. 시는 내년에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5개 지점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미세먼지... [김용언 기자]
바이오세라믹 관련 기업의 연구 개발과 사업화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센터가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에 들어선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27일 미래 먹거리 창출과 바이오세라믹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융합바이오세라믹 테크노베이터(이하 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한다고 밝혔다. 센터 이름은 바이오, 세라믹, 테크놀리지, 인큐베이터를 합성했다.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가 부족한 바이오세라믹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돕는다. 건립 사업비는 202억원이다. 정부가 101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반씩 부담한다. 센터는 연... [김용언 기자]
충주 성심맹아원 김주희양 의문사사건 진상규명대책위원회는 27일 “성심맹아원에 대한 관리 감독을 거부하는 충북도는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심맹아원 대책위원회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주교 청주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성심맹아원에서 2012년 11월 장애아동이 각종 상처를 남기고 죽었지만 성심맹아원은 해명도 없고 관련 기록 공개도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책위는 “충주시와 충북도는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데 포기했다”며 “‘지도점검을 할 수 없다’는 충북도의 입장은 장애인복지법 ... [김용언 기자]
청주시의 주차장 공유사업에 지역 종교단체들도 동참했다. 청주시는 도심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난 해결을 위해 27일 명암교회(담임목사 유영기), 청주 은광교회(담임목사 김영대)와 교회주차장 공유협약을 했다. 협약에서 교회들은 부설주차장 유휴 주차면을 개방해 지역 주차난 해결을 돕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명암교회 주차장 39면, 청주은광교회 주차장 47면 등 모두 86면의 주차장이 예배시간 등을 제외,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시는 두 교회에 주차장 시설개선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김용언 기자]
청주시의회 최충진(더불어민주당·나 선거구) 의원이 체계적인 시민건강 관리 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난 26일 청주 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불법 의료행위 등의 근절을 위해 보다 꼼꼼한 지도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에서 이뤄지는 의료행위에 대해 시민들이 불법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다”며 “행정처분 등을 통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또 “안전한 방역 약품을 선정해 친환경 소독과 감염병 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결핵검진 등록 현황 관리 철저와 ... [김용언 기자]
충북 도내 지방의회 의정비가 인상될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춘 인상 계획을 발표했지만 동결·삭감을 진행하는 곳은 없다. 지난 22일 괴산군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내년 군의원 월정수당 10% 인상을 결정하고, 오는 12월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법은 월정수당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초과할 경우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의정비 인상이 결정되면 괴산군 의원의 월정수당은 한 해 1797만원에서 1977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의정 활동비(1329만원... [김용언 기자]
충북 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숙련도를 자랑하는 기능인 5명이 충북도 지정 ‘명장’으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명장 증서 및 현판을 이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명인은 제과제빵 박용주(43), 한복생산 이래진(54), 이용 이봉철(63), 산업안전관리 이영균(51), 패션디자인 한상권(61)씨 등이다. 도는 2015년 7월 ‘명장 선정·지원 조례’를 제정한 후 이듬해 4명, 지난해 5명의 명장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7개 분야 13개 직종의 13명이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심사 대상에 올랐다. 명장... [김용언 기자]
청주시는 산업단지 내 수질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화재·폭발·누출 등 각종 사고로 독성 유출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하는 오염물질 차집 시설이다. 시는 올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청주지역 최초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1만 7000㎥)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62억 7000만원(국비 183억 8000만원)으로 2020년 준공 예정이다. 내년에...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인명 피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눈이 오면 상당구 18개 노선(227.2㎞), 서원구 15개 노선(200.4㎞), 흥덕구 15개 노선(245.4㎞), 청원구 16개 노선(171.3㎞) 등 64개 노선(844.32㎞)에 대한 제설작업이 이뤄진다. 시내·외곽의 상급 결빙구역과 상습 교통사고 지점 등 11곳에서는 염수 자동분사 장치가 운영된다. 청주시는 폭설에 대비해 염화칼슘 1260t, 소금 7310t, 모래주머니 4만 7000포를 비치했다. 차량·굴삭... [김용언 기자]
KTX 오송역 인근 전차선 단전사고를 놓고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충북도의 책임 공방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가 KTX 오송역 단전 사태와 관련해, 사고 원인 조사에 도를 참여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충북도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감리단, 시공사 조사 시 충북도의 참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 자리에서 공사 추진 경위 등을 설명했다. 단전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다락교 관련 전차선로 개량공사’ 개요와 진행 과정 등이 공개됐다. 충북도는 감리단 자료 등을 토대로 업체가... [김용언 기자]
충북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 시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비용 분담과 시행 방법을 놓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양 기관이 팽팽히 맞서며 학부모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고교 3학년부터 무상급식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관련 예산은 도내 시·군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해 분담 비율을 50대 50으로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면 확대는 어렵다는 것이다. 도는 이 제안을 도교육청이 그대로 수용하면 내년부터 고교 ... [김용언 기자]
충북도가 ‘충북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충북 강소특구는 기술 핵심기관인 충북대학교와 기업, 연구기관 등의 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오창과학산업단지내 2㎢를 대상으로 한다.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실현’을 목표로 지능형 반도체, 스마트에너지, 지능 의료 등 ‘휴먼 스마트테크’ 육성을 충북 강소특구의 핵심사업으로 구상했다. 특구로 지정되면 입주 연구소, 첨단기술기업의 세금감면, 인프라 구축 및 기술사업화 사업비 지원, 특구 개발사업의 각종 부담금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충북도는 강소특구 유치를 위해 충북연구원과 ... [김용언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본부장에 김선호 전 증평부군수가 내정됐다. 재단은 공개 채용을 통해 김 전 부군수를 임기 2년의 차기 본부장으로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전 부군수는 청주시 문화관광과장, 충북도 문화예술과장, 충북도 공보관 등을 거쳐 증평부군수로 퇴임했다. 그는 신원조회를 거쳐 내달 1일 임용될 예정이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김용언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지역위원회(위원장 정정순)는 지난 24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청년·대학생 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김승범 청년위원장과 이경민 대학생위원장 등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정태일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민주당 설훈·박용진·이인영·최재성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청주상당 청년·대학생위원회 출범을 축하했다.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년들의 입장을 정부와 정당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김용언 기자]
외유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충북도의회 해외연수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의원, 도교육청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외연수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교육위 소속 도의원 5명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 외레스타드 고등학교, 교육위원회, 기숙학교인 폴케호이스콜레와 독일 베를린 연방정치교육원, 슈투트가르트 도서관, 뮌헨 청소년 도서관 등을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7월 10대 도의회 행정문화위... [김용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제천·단양)은 항공안전 확보를 위한 관련 법안 2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의원은 항공교통 사업자의 투자를 자발적으로 돕고 안전도 평가 결과에 따른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항공안전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은 “최근 항공수요와 운항횟수가 증가하면서 정비인력 부족, 정비시간 감소, 업무강도 증가, 승무원 피로관리 등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저해하는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며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항공 안전의 개선을 위해 사업자의 자발적,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 [김용언 기자]
충북도가 국토균형발전 대안으로 제시한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지 관심이다. 강호축은 2014년 이시종 충북 지사가 국토 불균형과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처음 제안했다. 현재 충북, 전북, 광주, 전남, 강원, 세종, 대전, 충남 등 8개 시·도가 국가계획 반영에 힘을 모으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이 필요한 충북지역계획을 수립,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충북지역계획은 충북연구원의 기본연구와 실무부서의 검토, 전문가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계... [김용언 기자]
KTX 오송역 명칭 개정이 안개 속을 걷고 있다. ‘청주오송역’으로 개정하는 절차가 사실상 무기한 보류됐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KTX 오송역 명칭개정 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는 지난달 말 오송역의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최종 정리하기로 했었다. 입장 정리가 끝나는 대로 청주시는 철도시설관리공단을 통해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 오송역 개명을 건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세종역 신설 필요성을 주장한 데 이어 호남지역 의원 11명이 세종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노선의 직선... [김용언 기자]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이달 중 잇따라 문을 연다. 충북도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인 ‘콘텐츠 누림터 대성로-122’를 통해 시각·음악·영상·복합문화를 테마로 한 4개의 문화공간(누림터)을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성로 122번길을 중심으로 서문동, 운천동 일대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콘텐츠 생산자와 향유자가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132(운천동)에 마련된 시각콘텐츠 거점 ‘B77’은 지난 9일 가장 먼저 문을 ... [김용언 기자]
청주시 탑대성동에 설치된 무인가게가 눈길을 끈다. 이 무인가게는 지역 주민에게 각종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에는 절임배추와 무채 등이 진열돼 있다. 주민 누구나 원하는 물건을 골라 가격함에 넣으면 된다. 판매되는 채소는 생산 농가와 동주민센터가 연계해 원가를 절감한다. 수익금의 10%는 지역 저소득 가구에 전달된다. 무인가게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얼굴 한번 마주치지 않지만, 정성과 신뢰를 통해 운영된다. 무인가게는 ‘2018 충북도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에 선정됐다. 김용언 기자 wheniki... [김용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