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통합 청사 부지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당초 남북으로 길게 계획된 예정 부지를 동서 방향으로 넓히는 방안이다. 한범덕 시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청사는 개방성, 접근성이 중요하다”며 “시청사 건립 부지 확장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현 청사 주변으로의 확대를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청 인근에는 무심천 쪽(서쪽)으로 시 소유 주차장이 있다. 한 시장은 시청사 건립 부지를 이 시유지까지 확장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청 부지는 1만 2874㎡이고 본관 연면적은 1만 6... [김용언 기자]
충북도가 2019년 예산으로 4조 5811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9.6%가 증액된 규모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4조 1810억원)보다 4001억원이 증가했다. 도는 국고보조금이 올해보다 12.3% 늘어난 2조 629억원, 지방세 수입이 3.6% 증가한 1조 697억원으로 예상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세출 예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충북 행복결혼공제사업 10억 8000만원, 일+경험 청년 일자리 사업 7억원, 충북 청년 기업 2억 6000만원, 생산적 일손봉사... [김용언 기자]
충북도가 청주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가산단 사업시행의 최대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심사를 최단기간 내 통과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추진단’을 구성,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추진단은 도 바이오산업국장을 단장으로 청주시, 충주시, 충북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개발공사가 참여했다. 추진단은 수요조사 및 예타 대응을 위해 4개 팀으로 구성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심사 완료시까지 운영된다. 경제성 확보를 위한 입주수요조사, KDI의 예...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저감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환경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이 대책본부는 미세먼지 상황 전파, 주민 홍보, 배출원 특별관리, 미세먼지 제거 및 저감 등 4개 분야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6개 전광판을 통해 신속히 경보 내용을 알리고 노인·어린이 취약계층 이용 시설이나 주민센터 등 1531개 시설에도 공지하기로 했다. 비산먼지나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지고 터미널이나 정류장에서 5분 ... [김용언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충북 경자청)이 도내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상식 의원은 지난 9일 충북 경자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 경자청이 타 산단과의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내기업 유치가 많아질수록 타 산업단지와의 불균형과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송바이오폴리스에 유치한 24개 기업 중 외국기업은 5개에 불과한 수준이고, 외투기업의 예상고용인원은 투자유치 전체 예상고용인원 11... [김용언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북을 찾았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9일 제천시 내토 시장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중부내륙 미래포럼 창립기념식에 참석했다. ▶관련기사 17면 김 위원장은 창립기념식에 앞서 전원책 변호사 해촉과 관련해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 변호사를 중심으로 해서 모셔왔는데, 가슴 아픈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로부터 당의 기강이 무너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질책을 받았다”며 해촉 이유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제 팔을 하나 잘라내...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다음 달부터 ‘공익 제보자 보호·지원 위원회’를 운영한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시청 감사관과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등 10명으로 구성된다. 부위원장은 당연직인 감사관이 맡으며 위원장은 민간위원 중 호선한다. 위원회 구성은 ‘청주시 공익제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이 조례는 공익제보를 활성화하고 공익제보자를 보호·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4월 제정됐다. 시는 다음 달까지 위원 위촉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공익제보 여부에 대한 심의·자문, 제보자 보호·지원 대책... [김용언 기자]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매각 과정에 대한 감사를 벌여 온 감사원이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는 매각 과정의 위법성 여부만을 확인한 것으로, 이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인·허가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고속버스터미널 매각 위법성에 대해 ‘불문’ 처분했다. 감사원은 조만간 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하고 감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청주시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지난 9월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 [김용언 기자]
청주시 오송 일대에 추진하는 화장품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KDI의 조사에서 이 사업은 사전 종합평가(AHP)와 비용편익분석(B/C)이 각각 0.605점, 2.62점을 받았다.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AHP와 비용대비 경제성을 따지는 B/C가 각각 0.5점, 1점을 넘으면 사업 시행이 바람직한 것으로 해석된다. 공공기관이 1000억원의 투자 사업을 할 때는 이 조사를 ... [김용언 기자]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내년에 열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chungju2019.com)를 12일부터 운영한다. 이 홈페이지에는 일정, 종목별 소개, 문화행사 등 대회 정보와 함께 행사가 열리는 충주를 소개하는 관광 정보도 담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소개할 수 있는 5개 도메인을 확보했고, 그 가운데 ‘chungju2019.com’을 대표 도메인으로 선정했다. 홈페이지 운영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이번 대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 [김용언 기자]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전 수준에 여전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 단체 관광 재허용이 중국 일부 도시에서만 이뤄졌기 때문이다. 1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월평균 2만 5185명이다. 지난 6월까지 월 1만명 대에 머물던 이용객이 7월부터 급증했다. 7월 3만 165명, 8월 4만 7769명, 9월 2만 9207명, 10월 3만 6141명이다. 평균 3만 5820명이다. 사드 보복이 ... [김용언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하는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이 재추진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에어로K가 지난 7일 국제항공 면허 신청 사업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국제항공 면허 신청 사업계획서를 반려한 지 10여 개월 만에 재도전하는 것이다. 에어로K는 지난해 면허신청서를 냈으나 지난달 31일 새로운 LCC 심사 기준 등을 담은 ‘항공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기존의 신청을 취하하고 이번에 다시 제출했다. 당시 국토부는 국적사간 과당 경쟁 우려와 청주공항 용량 부족에 ... [김용언 기자]
충북도의회 황규철 의원(옥천2)은 8일 “충북교육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예산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이날 제369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지난 2013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단양 6개 군은 교육보조금 지원이 중단되거나 대폭 축소됐다”며 “올해 현재 6개 군의 교육경비보조금 총액은 11억 5000만원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3년 66억 4000만원 대비 5배 이상 감소한 17% 수준”이라며 “청주시와 비교했을 때 적게는 2배에서 ... [김용언 기자]
충북 11개 시·군 의회가 내년도 의정비 인상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도 의정비를 ‘5급 공무원(사무관) 20년차’ 수준인 423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도내 시·군의원의 한 달 의정비는 평균 287만 원이다. 이를 5급 공무원 20호봉 수준으로 올리게 되면 시·군의회 인상률은 평균 47.4%가 된다.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는 8일 영동 와인터널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충주시와 단양군 의회를 제외한 9개 시·군의회 의장·부의장이 참석했다. 현 의정비는 청주시의회가 월 ... [김용언 기자]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열악한 정주 여건이 도마에 올랐다. 충북혁신도시에는 법무연수원,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지만, 도시 기반시설 구축이 더뎌 주민 불편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의회 임영은 의원(진천1)은 8일 제369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혁신도시별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혁신도시는 100점 만점에 40.9점에 불과하다”며 “전국 평균(52.4점) 보다 10점 이상 낮아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충북혁신도시에 입주... [김용언 기자]
충북도가 유라시아 대륙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충북도는 8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 양자회담에서 러시아 연해주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자회담에는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보그다넨코 콘스탄틴 연해주 부지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부지사는 무역, 경제, 인문, 문화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협력의향서에 서명,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의향서에는 각 분야 정보공유와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주요행사의 참석 장려, 협력 추진 원칙과 추진부서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김용언 기자]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후보 매수 의혹을 받아 온 자유한국당 박경국 전 후보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청주지방검찰청은 8일 박 전 후보측의 바른미래당 신용한 전 후보 매수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혐의 없음 처분했다. 지난 5월 충북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야당 후보간 매수설이 불거졌다. 당시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 박 후보 측이 신 후보 측에 단일화 조건으로 정무부지사 자리를 약속했다며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이에 박 후보 측은 “사퇴를 요구한 적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조사에 착수한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양측... [김용언 기자]
충북지역에서 KTX 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한 다각도 전략이 펼쳐지고 있다. 민관이 신설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정치권이 이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의회가 구성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8일 첫 회의를 열어 오송역 발전방안과 충북선 고속화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위는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오송역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최근 정치권의 화두인 KTX 호남선 직선화와 세종역 신설 저지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도의회 내부... [김용언 기자]
충북도가 지역 현안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에 이어 중부고속도로 확장도 예비 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면제를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들 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꼽히지만, 경제성이 낮아 예타를 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 경기도 안성·이천시 등과 공동으로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이들 자치단체와 접촉,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고속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급속히 늘면서 일부 구간에서 상습적인 ... [김용언 기자]
청주시가 현 본관 건물을 보존한 채 통합 신청사를 짓기로 사실상 내부 결론을 내렸다. 수년 간 이어진 소모적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청주시청사 건립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통해 본관 건물을 존치하기로 했다.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강제로라도 보존할 수밖에 없다는 문화재청의 입장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현 본관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현 본관을 보존하기 위해선 리모델링, 내진보강, 토목공사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