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거리두기 4단계에도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지역 복지관의 발이 묶였다.복지관 휴관으로 프로그램·활동이 막힌 상황에서, 집단감염으로 일부 복지시설이 종사자들마저 자가격리에 들어가 ‘돌봄 공백’에 틈이 보이고 있다.2일 지역복지계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에서 사회복지시설은 시설별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하지만 최근 대덕구 소재 종합 복지관 감염 영향 등으로 대전시가 21개 복지관에 대해 휴관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대부분 복지관이 교육·소규모 이하 프로그램을 전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자 충청권 혈액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여름 휴가를 맞아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단체헌혈마저 줄줄이 취소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1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따르면 헌혈 차량을 이용한 단체헌혈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기준 전국 단체헌혈 건수는 36만 4941건으로 지난해와 대비 1만 4385건 줄었다. 충청권도 상황은 마찬가지. 충청권 단체 헌혈 건수는 2019년 8만 8144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6만 9091건으로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립미술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퓰리처상 사진전&15분’은 9월 2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트라우마라는 큰 이름 아래 구성된 두 개의 전시는 우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돌아보게 한다. ‘사랑에 의해 행해지는 것은 언제나 선악을 초월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네 번째 섹션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마주하는 형태와 감정 등을 6명의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올여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 15분 섹션 4. ‘사랑에 의해 행해지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예술가들의 상상과 경험을 녹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8기 입주예술가 김찬송 ‘공기가 살갗에 닿을 때’, 이민하 ‘검은 씨앗’ 전시를 오는 1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2월에 입주해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활동 해온 예술가 김찬송, 이민하 작가는 창작지원금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이번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진행해 온 창작활동의 결과를 선보이게 된다. 김찬송 작가는 경계에 관심을 두고 회화로 작업한다. 그는 낯선 세계 가운데 가장 익숙하고 당연했던 나의 몸이 시간의 흐름에 따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 문화원들의 앞날이 위태롭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거세지면서 휴원을 비롯해 시민 대상으로 열리는 문화학교마저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29일 지역 문화원계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로 5개 문화원 활동이 축소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일부 문화원의 경우 자체적으로 휴원에 들어가기도 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를 제공한 문화학교마저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환불조치를 진행하는 모습도 펼쳐지고 있다. 수강생들도 현재 상황이 아쉽긴 마찬가지. 주 수강생이 중·장년층으로 새로운 배움과 소통의 장으로 여겨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취약계층의 곳간이 방역물품으로 가득 채워졌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방역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돕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중구에 위치한 사정공원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17개소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거노인에게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역물품 규모는 마스크 4만장과 손소독제 5000여개로, 지역 내 독거노인 1만 5630여명이 수혜를 받게 됐다. 특히 방역물품 지원은 의류 재활용을 통해 기부와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NGO 단체 옷캔(OTC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미술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색다른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시립미술관은 29일 오후 3시 ‘트라우마 전문가와 함께하는 좌담회’를 열었다. 이번 좌담회는 2021 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트라우마: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 연계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의학 전문가 채정호 교수와 정찬승 박사가 함께했다. 카톨릭대 정신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채정호 교수는 한국명상의학회를 창립, 옵티미스트 클럽 회장, 긍정학교 교장 등 트라우마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교수인 정찬승 박사는 국제 공인 융학파 분석가로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이하 긴급돌봄지원단)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최근 무더기 확진이 계속되면서 긴급돌봄지원단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인력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지역복지계에 따르면 본인·보호자 또는 시설 종사자가 코로나에 확진될 경우, 노인·장애인·아동을 대신 돌보는 긴급돌봄지원단이 실시되고 있다. 긴급돌봄지원단은 돌봄을 받지 못하는 노인·장애인·아동들의 일상생활부터 보육·장애 활동 보조을 돕고 있다. 최근에 지역 내 코로나 확산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디스커버리시리즈7 ‘신인발굴음악회’를 28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진행한다.이번 무대는 지난 3월에 치열한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바리톤 이창범, 소프라노 정고운, 더블베이스 천유림이 함께한다.객원지휘는 오스트리아 출신이자 현재 빈 베토벤 필하모니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토마스 뢰스너가 이끈다. 첫 무대는 바그너의 지크프리트 목가를 연주하며 마지막은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으로 마무리한다. 신인연주자들의 무대는 전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 독립영화계가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 낮은 인지도로 상영에도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26일 지역독립영화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영화관은 △오후 10이후 운영 제한 △좌석 한칸 띄우기 △상영관 내 음식 섭취 금지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지역 독립영화관은 지침에 따라 상영 수를 줄이거나 러닝타임을 늘리는 등 자구책에 나서고 있다. 다른 공연·전시와 비교해 관심도가 낮은 독립영화계 상황은 더 열악하다. 독립영화 특성상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예술분야영화에 중점을 맞추면서 관객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이 시대 대표적인 소리꾼이자 판소리 교육자 및 연구자인 채수정 명창의 ‘흥보가’가 대전에 울려 퍼진다.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2021 전통시리즈 ‘대통령상 수상자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세 번째 무대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채수정 명창이 부를 ‘흥보가’는 송만갑-김정문-박록주-박송희로 이어온 정통 동편제 판소리이다. 판소리계의 여성 장수이자, 좌중을 울리고 웃기면서 소리판을 만들어 나가는 실력은 최고라 평가받는 채수정은 박록주제 흥보가 중 △돈타령 △밥타령 △둘째 박타는 대목-비단타령까지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 공연예술계가 다시 한 번 움츠러들고 있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최근 ‘정규공연 시설 외 공연금지 사항’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까지 확대 적용되면서다. 25일 지역예술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4단계 추가 조치사항인 정규공연 시설 외 공연금지가 내달 1일까지 14개 시·도에도 확대 적용된다. 이는 정규 공연장이 아닌 체육관·공원·컨벤션센터에서의 공연은 불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는 지역 문화예술계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전예술의 전당은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원형극장에서 열리는 ‘빛깔 있는 여름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립미술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퓰리처상 사진전&15분’이 오는 9월 26일까지 열린다. 트라우마라는 큰 이름 아래 구성된 두 개의 전시는 우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돌아보게 한다. ‘두려움은 생존에 절대 필요한 감정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 번째 섹션은 단순히 존속하는 삶이 아니라 존재의 가치가 존중받는 삶을 위한 모두의 생존을 그린다. 무더위 속 대전시립미술관 작품과 함께 색다른 하루를 보내보자. ◆ 15분 섹션 3. ‘두려움은 생존에 절대 필요한 감정이다’ 데미안 허스트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지역 예술계 30년 숙원이던 ‘대전시립극단’이 물꼬를 텄다. 최근 ‘대전시립극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논의가 이뤄지면서 시립극단 창단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대전시·지역 연극계에 따르면 2022년 창단을 목표로 본격적인 시립극단 창단 움직임에 나섰다. 최근 대전시는 조례안에 시립극단 창단 근거 내용을 담았다. 시립극단 창단을 위해 대전시는 내달 4일 내부적으로 조례규칙 심의회를 열고, 9월 대전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시립극단 설립이 법적으로 마련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조례안이 시의회를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 노인들이 학대에 멍들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노인 이용시설 마저 문을 닫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1일 보건복지부 2020 노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대전·충남·충북) 노인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2018년 노인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2015건을 시작으로 2019년 2061건, 지난해 212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특히 노인학대 발생장소를 보면 지난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88%로 집계됐다.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학생·청년층의 자원봉사 발길이 끊기면서 지역 복지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젊은 봉사자들이 멘토링부터 농촌일손·재난 현장·도시락 배달까지 봉사활동 분야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다.20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 자원봉사 통계 연보를 분석한 결과 충청권 10대 이하와 20대의 자원봉사 수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9만 1136명이던 자원봉사 수는 2018년 8만 3779명 2019년 7만 6385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최근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까지 더해지면서 젊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가 철거를 앞둔 ‘한밭종합운동장 기록화 작업’에 돌입했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시기억프로젝트 일환으로 한밭종합운동장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전도시기억프로젝트는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기록·보존해 주요 자산으로 활용하는 기록화 사업이다. 약 40여년 된 한밭종합운동장은 대전의 근현대건축문화유산이자 첫 공설운동장으로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높아 기록화 작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시는 추경 예산 5000만원을 편성했으며 계약의뢰와 내부 계획수립을 끝낸 상태다.이달 중으로는 용역을 발주할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방학을 앞둔 충청권 지역아동센터들이 ‘돌봄’과 ‘방역’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방학에는 학교를 비롯한 방과후 활동도 문을 닫기 때문에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수와 이들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18일 지역복지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산발적 감염으로 등교조정과 조기방학이 이뤄지면서 센터를 찾는 아이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집계한 충청권 지역아동센터는 △대전 142곳 △세종 13곳 △충남 235곳으로, 센터 이용아동 수는 수천명에 달한다. 문제는 센터를 이용하는 아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립미술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퓰리처상 사진전&15분’이 오는 9월 26일까지 열린다. 트라우마라는 큰 이름 아래 구성된 두 개의 전시는 우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돌아보게 한다. 이중 ‘15분’전은 인생의 찰나, 순간을 의미하는데 2번째 섹션 ‘모든 꿈은 욕망의 충족이다’는 지그먼트 프로이드의 ‘꿈의 대화’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꿈을 꾸기에 희망이 있지만 그로 인해 끝없는 욕망과 싸우는 인간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무더운 여름 미술관을 찾아 문화갈증을 해결해보는 것은 어떨까.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제각기 펼쳐지는 4인의 몸짓이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고 있다. 대전시립무용단이 기획한 단원창작공연 ‘New wave in Daejeon’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는 시립무용단원 4인의 안무자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로 구재홍 단원의 ‘걷는 꽃-나리’는 꽃이 지고 시들어 소멸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길을 떠나는 여정을 작품화한 것이다. 두 번째 이현수 단원의 ‘불완전한 인간’은 불확실성 한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남자 무용수의 거칠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