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코로나19 첫 발생시점부터 엔데믹에 이르기까지 대전시가 지역사회 ‘코로나영웅’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필수노동자들이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근로에 임하는 동안 이들을 위한 법적 보호·지원 근거조차 수립하지 않은 대전시의 소극행정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27일 시에 따르면 대전지역 기초·광역자치단체 중 현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 중인 곳은 한 곳도 없다.‘필수노동자’란 재난상황 시에도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서비스를 지속하는 대면 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와 타 국립대학교의 통합론이 부상한 가운데 통합 대상 학교로 거론됐던 한밭대학교에서도 공식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한밭대도 최근 구성원들의 의견 조사를 추진하면서 대전지역 내 국립대학들이 앞다퉈 통합 논의에 무게를 싣고 있는 모양새다.27일 한밭대에 따르면 한밭대 대학발전특별위원회는 전날부터 교원과 조교, 직원, 학부생,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대학발전을 위한 의견수렴’을 추진 중이다.대학본부는 이를 통해 타 대학과 통합 논의를 시작할 것인지, 아니면 자체 혁신을 통해 발전을 꾀한 것인지 여부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신청사 건립 계획이 대폭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시청사건립 태스크포스(TF)팀은 기자회견을 열어 본관동 존치, 시청사건립 사업방식 재검토, 청주병원 이전 해결방안 등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옛 시청사 본관동 존치 여부에 대해서는 철거한 뒤 일부 보존으로 방향이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서 TF팀은 "본관동 존치 시 장점은 시민과 함께해온 청사를 다양한 가치를 지닌 건축자산으로 보존하는 것"이라며 "존치 결정에 따른 문제점은 비효율적 공간 구성, 안전등급 D등급으로 인한 구조적 불안정,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와 관련 정치권에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참사 현장을 찾았다. 이날 2시20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한 후 대전소방본부로부터 재난상황 브리핑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하가 전소됐고 가스때문에 대피하지 못한 것이냐"물으며 "용접으로 불꽃이 튄다거나 하는 공사장 등의 화재는 이해하는데 이런 (화재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화재가 난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정기국회 회기가 한달여 진행된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주도권 잡기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본격 대응태세에 나섰다.더불어 민주당은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생 현안을 집중제기할 방침이다.아울러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 강도높게 윤 정부 비판에 나섰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국정감사 종합 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감 활동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박주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은 27일 최근 유아교육비 지원 조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상위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박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교육비 지원 입법 취지는 긍정적으로 판단하지만, 보건복지부 소관인 어린이집은 보육기관으로,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의 집행기관인 교육청 사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속하는 사무를 교육감에게 수행하도록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상위법인 ‘지방자치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교육위는 지난 19
햅쌀 수확기가 다가오며 추수의 기쁨도 잠시, 쌀의 공급 과잉으로 올해도 쌀값 폭락의 우려가 커 농민들의 한숨은 날로 늘고 있다. 지역에서는 농민들이 출수기가 지나 수확기를 앞둔 논을 갈아엎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25일 쌀값 안정을 위해 초과 생산량 이상의 물량을 시장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쌀 45만 톤에 대한 시장격리 결정을 내렸다. 국회 또한 정부가 발표한 쌀값 안정화 대책을 검토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올려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 일시적인 정책과 논의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하늘이 외로운 날엔풀도 눈을 뜬다외로움에 몸서리치고 있는하늘의 손을 잡고그윽한 눈빛으로바라만 보아도하늘은 눈물을 그치며웃음 짓는다외로움보다 독한 병은 없어도외로움보다 다스리기 쉬운 병도 없다사랑의 눈으로 보고 있는풀은 풀이 아니다 땅의 눈이다 풀에도 눈이 있으니. 하늘과 땅 사이 풀들이 서로의 표정 읽고 간절한 눈빛으로 다가선다. 모데미풀 한 자락이 외로운 하늘 손을 잡고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니 하늘이 눈물 그친다. 모데미풀 한 줄기 하늘에 안겨 땅에는 더 큰 평온이 찾아온다. 그러니 하늘은 모데미풀의 어머니 아닌가. 이 세상 어
"건물주가 곧 건물을 매도한다며 갱신요구권을 쓰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저는 갱신요구권 포기 조건으로 합의금을 받아 계약이 끝나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갱신요구권 포기에 합의했다며 권리금 거래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저는 갱신요구권 포기에만 합의한 상태인데 권리금을 회수하지 말라니 억울하기만 합니다. 소송을 통해 받을 수 있을까요.?"계약 기간이 끝날 때 세입자가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두고 건물주와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세입자의 대표적인 권리는 갱신요구권과 권리금 회수로 건물주는 정당한 사유 없이 두 가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공시지가 이의신청이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2 공시지가 및 공시가격 이의신청 현황’에 따르면 표준지공시지가 이의신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단 3건만 조정이 성립됐다. 조정성립률은 0.3%다.공동주택 공시가격(아파트 공시가격) 이의신청 조정성립률 역시 1만 4200건 중 99건(0..6%), 올해 5190건 중 25건(0.4%)에 불과했다.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표준지공시지가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윤석열 정부 들어 ‘개헌’에 대해 일절 함구하면서 민선 7기 때의 충청권발(發) 지역대표형 양원제(상·하원) 헌법개정론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충청권과 함께 개헌을 주장해온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헌국민연대(이하 연대)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주장하며 조속한 국회 개헌특위 구성을 촉구했다.27일 정치권과 충청권 행정협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개헌 등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제안했다. 다만 여야 원내대표는 ‘무엇을 어떻게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경찰병원 분원 유치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제천을 포함한 전국 19개 자치단체가 이미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치열한 유치 경쟁 속에서 제천만의 유치 전략을 짜느라 눈 코 뜰 새 없는 제천시청 장도상 자치연수원TF팀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경찰병원 분원 최적지, 왜 제천인가."한마디로 ‘제천이 국가 균형적 공공 의료 서비스 정부 정책 기조 달성의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제천은 지리적으로 국토 중심에 있다. 충북·강원·경북 3도(都) 접경 지역이기도 하다. 그만큼 압도적
소상공인은 기업성장 사다리의 출발점이자 일자리 안전망으로서 국가경제의 저변을 지탱하는 중요한 주체이다. 소상공인은 2020년 기준으로 684만개사로 전체 기업의 94%, 종사자의 44%, 매출액은 17%를 차지하고 있다.최근까지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소비패턴 및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물가·금리·환율의 3高 위기로 인해 소상공인은 매출이 감소되고, 부채가 증가되는 등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소상공인의 과밀경쟁은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나 아직은 주요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이다. 자영업자 비중이 2001년 28.1%에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2022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 주제로 자연과 공원이 어우러진 축제장에서 100여개의 오감만족형 프로그램과 풍성한 농축산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오감만족 다양한 행사축제 기간 동안 눈과 귀가 즐거운 90여개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30일 오전 10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모두가 특별한 ‘세종미래교육’을 향한 닻을 올렸다. ‘미래형교육과정’, ‘교육안전망’, ‘미래교육환경’, ‘평생학습도시’의 위상 강화를 중점에 두고, 학습자 삶의 질을 높이는 명품교육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학생을 존엄한 인간으로 여기는 세종미래교육의 튼실한 뿌리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행복한 인재’라는 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미래교육의 안착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세종미래교육의 이정표를 살펴봤다.◆세종미래교육이란세종교육의 비전인 ‘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난 24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 ‘인 더 숲(In the 숲) 청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 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인증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이다.‘인 더 숲(In the 숲) 청양!’은 다양한 외부환경요인으로 인해 자연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의 숲에서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청소년기의
청양군청소년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3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 학업복귀 동기부여를 위해 ‘서울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서울 대학 탐방’은 청양군 학교 밖 청소년 4명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방문, 캠퍼스 투어, 학과 탐색, 대학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하며 각 대학의 교육과 문화를 경험했다.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은 "직접 대학교에 와서 보고 분위기를 느끼니 빨리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다. 학과탐색을 하며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교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가을을 맞아 ‘알록달록 가을을 담다’라는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새롭고 인기 있는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화과자’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손끝의 감각으로 정교한 모양을 내는 화과자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집중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글동글 빚은 반죽과 앙금으로 꽃, 잎사귀 등의 모양을 내기 위해서 정성을 들여 만든 화과자를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해 특별함을 더했다.이영미 관장은 "가을의 다양한 자연을
(재)청양군청소년재단 상담복지센터는 청양군청소년정책제안공모대회를 개최한다.‘청소년 권리가 실현되는 청소년이 행복한 청양’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청양군에 거주하는 만9세~24세 청소년 개인 또는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9월 13일부터 10월 20일까지이다.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1388.청양군청소년재단.com) 공지사항 53번에서 참가신청서와 정책제안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9421388@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공모한 정책제안서는 적절성, 창의성, 신뢰성 및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자료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국산애니메이션 상영지원사업에 선정됐다.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에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총 17편의 국산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제공받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우수한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 감상과 더불어 이를 활용한 정서발달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내모습을 상상해보는 ‘나의 인생그래프 그리기’ △진정한 나다운 모습에 대한 생각 나누기 등을 진행했다.이밖에도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