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국정감사가 또 졸속으로 치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전년도 과방위 국감에서 53개 피감기관을 단 하루만에 처리하며 감시와 견제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올해 국감 역시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하게 되면서다.통상 출연연 등을 대상으로한 국감은 이틀에 걸쳐 진행해 왔는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어쩔 수 없이 일정을 단축했다 하더라도 올해 국감마저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특히 여야 기 싸움으로 파행을 거듭한 끝에 뒤늦게 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충청권 광역의회가 민선 8기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와 지역 현안 관련 조례안 심의 등을 거쳐 임기 첫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다만 회기 중 일부 안건 처리의 미흡함과 지역 간 현안을 둘러싼 갈등 분위기 조성 등은 아쉬운 대목으로 평가된다.29일 충청권 시·도의회에 따르면 대전시의회는 이날 총 88건의 안건을 처리한 제26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해진 의사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회기 동안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추경 예산안을 살펴보고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과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개장 20주년을 맞은 오월드 대전시민 할인제도를 도입한다.2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오월드는 시민에 대한 배려를 강조하는 민선8기 시정방향에 적극 부응하는 차원에서 내달부터 시민할인 제도를 적용한다.이번 결정에 따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대전시민임을 입증할 증명서를 소지하면 앞으로 20%의 할인요금으로 오월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성인을 기준으로 입장요금 3500원, 자유이용권 7000원의 할인이 적용됨에 따라 4인가족이 이용할 경우 권종에 따라 최대 2만 8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민경배 대전시의원(국민의힘·중구 3·사진)은 29일 "20여 년간 지속돼 온 논란과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보문산을 대전 관광의 중심으로 조성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민 의원은 이날 제26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8기의 보문산 관광개발 사업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이장우 시장은 그동안 대전시가 추진해오던 보문산 관광 거점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보문산 관광개발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행정복지센터가 행정경험이 풍부한 팀장들을 민원현장에 투입하는 ‘남반장’ 특수시책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남일면에서는 남반장 5명이 상시 대기중이다. 남반장은 남일면 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도출된 조직문화 개선사항을 팀장들이 적극 수용해 민원현장에서 활동하는 남일면 팀장들을 말한다.남일면은 폭증하는 민원 수요에 비해 업무담당 인원이 부족하다. 이에 담당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팀장들이 직접 나서 제증명 민원처리 방법을 배우고 관련 권한을 부여받았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기록원이 40년 전의 청주시의 모습이 담긴 자체 소장 영상기록물 공개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29일 청주기록원에 따르면 청주기록원은 최근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실현하고 과거의 기억을 현재에 잇기 위해 옛 청주시가 지난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생산한 대표적인 영상기록물에 대한 편집을 마치고 이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이 영상기록물은 청주시 전경을 항공 촬영으로 담은 영상을 포함해 합동결혼식, 청주·청원 통합 투표, 청주시 보건소, 시민의 날 행사 등을 소재로 한 것으로, 모두 6편이다. 청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민들은 청주페이 사용 이유로 인센티브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청주페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는 29일 ‘청주사랑상품권 발행효과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연구를 맡은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는 이번 연구에서 소비자 215명과 가맹정 102곳을 대상으로 청주페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소비자에 대한 조사 결과 청주페이 사용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소비자의 75.5%는 ‘인센티브 혜택 때문에’를 꼽았다. 또 ‘청주의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소방본부가 도내 대형 판매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 안전조사에 나섰다.2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도내 대형마트 등 대규모 판매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한다.조사 대상은 판매시설 16곳과 복합(판매시설 포함) 4곳 등 모두 20곳이다.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아울렛 화재 참사를 계기로 대규모 판매시설의 선제적 예방조치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소방본부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차단 여부 △안전시설등 유지·관리 상태 △영업주 법정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제가 가진 재능이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군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영동군 지역사회에 사랑 가득 담긴 고소한 빵 내음을 퍼뜨리는 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영동읍에 소재한 제과점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김홍욱(46·사진) 대표다. 김 대표는 2013년 영동읍에 제과점을 오픈한 뒤, 이듬해 1월부터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 나눔푸드뱅크를 찾아 나눔을 시작했다.김 대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시·도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가운데 내달 2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서 큰장이 펼쳐진다.이는 올해 들어 월간 최대 물량으로 대전에서는 분양 대어인 용문1·2·3구역 재건축을 비롯, 4개 단지 591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 100곳에서 8만 573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충남이 14곳 1만 1639세대, 다음으로 대전 4곳 5915세대, 충북 5097세대 순으로 총 2만 265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발생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경찰이 관련 자료를 압수·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2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대전 현대아울렛 사무실과 방재실 등을 압수수색해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제연설비 등 소방 설비와 CC(폐쇄회로)TV 영상, 화재 수신기 등을 확보했다.경찰은 화재 수신기에 저장돼 있는 전자기록을 분석해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등이 정상 작동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또 스프링클러, 소화전 배관과 연결된 물탱크에서 물이 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과 경기도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베이밸리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 과제 추진을 위한 양 측 지사들의 추진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충남도청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에 위치한 아산만 일대를 경제 거점으로 육성해 국가 4차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이밸리가 완성될 경우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과 국가산단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2 2위 자리를 놓고 FC안양, 부천FC1995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광주FC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짓자 상위권팀들이 바로 K리그1 11위와 승강전을 치르는 2위를 차지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현재 2위에 랭크돼 있는 하나시티즌은 18승 10무 8패로 승점 64점을 기록하고 있다.그 뒤를 3위 안양(17승 12무 8패·승점 63점)과 4위 부천(17승 9무 11패·승점 60점)이 바짝 쫓고 있다. 2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현대아울렛 대형화재 참사 원인규명과 희생자·유족들의 슬픔을 최우선하겠다는 현대백화점과 대전시의 지원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29일 대전시와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화재참사 피해자 유가족 지원과 보상 등을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현대아울렛 화재사고에 대한 피해자 지원대책·수습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장례 절차 등 피해자 유족들의 슬픔을 보듬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선제적으로 유가족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대전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대학교 제10대 총장에 남상호 전 부총장이 선임됐다.29일 대전대에 따르면 전날 학교법인 혜화학원은 혜화비전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총장으로 남상호 전 부총장을 선임했다.남상호 신임 총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남 신임 총장은 고려대 생물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한남대에서 동물학 석사, 고려대 대학원에서 분류생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87년 대전대 교수로 임용된 후 이과대학장, 교무연구처장, 부총장, 대학원장, 대외협력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 정년퇴임한 뒤에는 대전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은 지역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와 원예산업 발전계획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송기섭 군수와 지역 산지유통주체인 정태흥 농협진천군지부장, 조정환 덕산농업협동조합장, 유철희 초평농업협동조합장, 임종광 문백농업협동조합장, 이준희 이월농업협동조합장 등 12명이 참석했다.협약은 지자체와 산지유통주체간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중심 통합마케팅조직인 ‘진천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구성하고 농산물 판매창구 및 산지유통시설의 통합적 관리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군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초록에 지친 나무가 울긋불긋 단풍 옷을 갈아입는 완연한 가을이다.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이 가을, 충북지역 곳곳에서 신명나는 가을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특히 코로나19로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됐던 행사와 축제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돌아와 도내 곳곳이 들썩인다.먼저 청주에서는 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축제인 ‘2022 청원생명축제’가 30일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막을 올려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진다.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를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90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의 2022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8000명이다. 고령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17.5%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인구 비중은 불과 3년 뒤인 2025년에 20.6%로 늘어날 전망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도달 연수는 7년이다.인구고령화 진행이 너무 가파르다. 초고령사회 진입까지 오스트리아가 53년, 영국이 50년, 미국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독일은 EU에서 스타트업에 가장 적합한 생태계로 꼽힌다.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비즈니스 환경에서 독일은 몇 가지 중요한 이점이 있다. 인구 규모와 경제 측면 모두 EU에서 가장 큰 나라이며, 확고하게 확립된 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독일은 젊은 기업가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에게 점점 더 매력적인 스타트업 시장으로 다가가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독일 스타트업의 수와 규모, 투자된 벤처 캐피탈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 스타트업 생태계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