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을 위한 전용 문화·체육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민선 8기 제천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공들여 추진했던 사업 중 하나이다.시는 이 센터 완공으로 1·2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에 제천시가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근로자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산업단지 내 문화·체육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김창규 제천시장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교육청이 최근 일선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교육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대한 활용 현황 조사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직원 및 학급 단톡방 활용수, 실제 앱 활용 학생 및 교사수까지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사찰 의혹과 함께 사용 압박을 하려는 것이냐면서 반발하고 있다.30일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 현황 △마주온 활용 현황 △초록발자국앱 활용 현황을 조사했다. ‘마주온’은 미래교육 플랫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산 농특산물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지난달 30일 시는 올해 농특산물 수출 실적이 3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달 기준 올해 누적 수출 실적은 281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88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격적 마케팅 등의 노력에 힘입어 이같은 결과를 올렸다고 분석했다.특히, 시는 다양한 수출 활성화 시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현지 구매자의 여건을 반영한 포장재와 물류비 지원은 물론 빅-바이어 발굴, 온·오프라인 판촉전 개최 등의
복지부는 2023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을 발표하면서 ‘공익형 노인일자리’를 6만개 이상 줄이는 반면 ‘시장형 일자리’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3만8000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질 낮은 일자리라는 비판을 받아 온 단순 노무형 일자리를 줄이고 민간형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새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매년 공익형 일자리 수를 늘려오던 노인일자리 정책기조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공익형 노인일자리’는 주 3회 쓰레기 줍기, 거리청소 등 단순 노무를 하는 노인일자리의 한 유형으로 대부분 70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들이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전국 청년 국악인들이 대덕문예회관에 모여 우리 국악의 멋을 뽐낸다.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대덕문화원·대덕문예회관이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청춘국악시리즈 판&판’ 공연을 10월과 11월 차례로 선보인다.10월 공연은 5일부터 7일까지 대덕문예회관 앞마당에서 11월 공연은 10일과 11일 양일간 대덕문예회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먼저 5일 밴드 ‘경지’가 청춘국악시리즈 판&판의 시작을 알린다.경지는 ‘경지에 이르다’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진 이름으로 역사를 기반으로 곡을 만드는 퓨전국악밴드다.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의 소장품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대전시립미술관은 공립미술관 최초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수장고’를 4일 개관했다.총 연면적 2654㎡ 규모의 열린수장고는 미술관 입구 옆에 지하 1층으로 건립됐다. 열린수장고 개방공간은 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는 상설전시 공간인 열린수장고 1·2실로 구성됐으며 백남준 작가의 ‘프랙탈 거북선’을 위한 전용 전시공간도 마련됐다.열린수장고 1실에서는 대전시립미술관 소장품 1357점 중 73점을 1차로 공개한다. 추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소장품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UCLG 총회 개최를 기념해 6일부터 13일까지 특별주간을 운영한다. 해외 초청공연부터 지역예술가들과의 협업 무대, 야외 공연까지 대전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대전을 채우는 클래식 선율, 오케스트라 공연6일 ‘정명훈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화려하게 막을 연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지민, 베이스 심기환이 솔리스트로 무대에 오른다.대전시립교향악단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농민들의 시름이 계속되고 있다. 농민들은 농자재 값, 비료값, 유류비는 다 올랐는데 쌀값만 떨어져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호소한다. 전국 각 시·도에서는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논 갈아엎기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쌀값이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쌀을 살 수 있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처럼 쌀값 하락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아산 갑)을 만나 쌀 값 안정화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국정감사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국정 전반에 관한 조사를 통해 정부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기능을 갖는다. 나아가 국정전반의 잘잘못을 따져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국정감사가 본래취지와는 달리 궤도를 이탈한 지 오래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매몰된 나머지 국정감사와는 거리가 먼 사안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거나, 증인을 불러놓고 면박을 주는 등의 볼썽사나운 모습을 줄곧 봐온 터다.올 국정감사도 맹탕국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정치권 주변에서 나온다. 민생 챙기기 보
편안하게 잠을 잔다는 뜻을 가진 안면도. 충남 태안 안면도는 태안에 붙어 있던 반도였지만, 조선 인조 때인 1638년 인위적 해수로 개통을 통해 섬이 된 곳이다.최근 국내에서 가장 긴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원산도를 거쳐 보령과 연결되면서 안면도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해변과 소나무 숲 등이 일품인 안면도의 관광지 개발계획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됐다. 그간 사업자 선정과 취소가 반복되면서 오랜 세월 표류해 왔다. 최근 사업자와 토지매매 계약이 체결되면서 30년 숙원 사업인 안면도 개발이 궤도에 올랐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청권의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제20회 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7~9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아줌마축제는 그간 연 인원 45만명 수준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행사다.충청권에서 나고 자란 신토불이 농특축수산물과 각 지역에서 엄선한 특산품을 통해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 간 직거래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터’로 사랑받고 있다.행사기간 운영되는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는 대전과 세종·충북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 생명과학과 도윤호 교수 연구팀은 금강 백제보 생태공원과 인근 농경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보호 중인 금개구리 50여 마리를 발견했다.지난달 30일 공주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R&D’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봄부터 금강 백제보 생물서식환경을 조사하던 중 금개구리를 발견, 가을까지 추적조사 한 결과 금개구리가 백제보와 인근 농경지에서서 안정적으로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금개구리의 동면지 이동 시기가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라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지난 8월 충남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달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 5531건으로 지난달 대비 10.3% 감소했다.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60.1% 감소한 수치다.반면 충남의 경우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344건으로 집계되면서 지난달 2396건 대비 2.2% 증가했다. 이처럼 지난 8월 충남 주택 매매거래량이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대비 감소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현대아웃렛 화재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서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즉각 적용될 수 있도록 ‘특례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출연연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생산된 제품들은 시장에서 기술력·제품성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으면서도, 기존 시중 제품보다 비싼 탓에 현장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다.최근 현대아웃렛 참사 이후 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출연연에서 개발한 화재 예방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그동안 대덕특구 내 출연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2022년도 국정감사 대상에 대전과 세종, 충북 등 충청권 대다수의 시도와 주요 기관 등이 포함되면서 주요 지역 현안이 부각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국감 무대에서 관련 상임위원회에 속해있는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활약에 따라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최근 정치권에서 각종 이슈를 두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국정감사가 여야 정쟁의 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하다.최근 여야가 대통령 비속어 논란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 ‘문재인 정권 5년 심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의 막이 오른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 국감에선 ‘청렴도’ 같은 고질적 문제부터 ‘교권’ 등 최근 급부상한 문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대전·세종·충북·충남교육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세종교육청에서 교육위원회(감사2반) 감사를 받는다. 지역 감사 위원으로는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흥덕구)이 포함됐다.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면등교 이후 급격히 늘어난 교육활동 침해 사례에 따라 교권보호 관련 사안이 전반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남 홍성의 한 중학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오는 7일 열리는 103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충청권 선수단 5390여명이 출격한다.1일 충청권 체육회에 따르면 △대전 1472명(48개 종목) △세종 563명(33개 종목) △충북 1583명(48개 종목) △충남 1788명(49개 종목) 등 총 5396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오는 7~13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103회 전국체전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치러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에는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고등부 대회만 열렸다.지난 2년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 지난해부터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는 대전 시민 A(30) 씨는 며칠 전 자전거에 작은 결함이 발생해 고장 수리가 필요해졌다. 그러나 A씨에겐 값비싼 사설수리업체를 이용하는 것 이외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대전엔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전거수리센터가 없기 때문이다.# 대전에 거주하는 주부 B(38) 씨는 최근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 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전거교육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자전거 교습이 15세 이상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관계자의 말에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자전거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9월 속리산 법주사일원에서 미래세대 대상으로 2022년 백두대간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세조길 트레킹과 고지대 휴게소 철거지에서 오랜시간 매몰된 쓰레기 굴취 및 수거활동을 통해 백두대간의 가치와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환경교육 현장체험이다.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충청북도 초·중·고 학생 6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숨은 유물 찾기는 TV에서나 봤을 법한 30~40년전 옛날 과자 봉지 등 쓰레기를 찾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농부의 사계를 담은 음성군의 명품작물 이야기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역 대표 농산물 고추·인삼·화훼 등을 테마로 개최하던 음성군 꽃잔치·음성청결고추축제·음성인삼축제 등 3개의 농산물 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2020년 탄생 됐다.특히 먹고, 즐기고, 사고 싶은 소비자를 초대해 농부와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람 중심의 축제를 연출해 음성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열림의 날 5일에는 농부의 사계절을 주제로 개막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