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패권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패권 경쟁은 정치·경제·국방 전 분야에 걸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임 트럼프 대통령에 이은 바이든 행정부도 중국을 주시하며 세계 패권 자리를 놓지 않기 위한 전략을 이어갈 것이다. 이 두 강대국의 대립 구도 사이에 끼인 우리 운명을 어찌할 것인가. 국가외교는 국민의 생명과 나라의 존망을 결정한다. 냉철한 이성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 두 강대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미국과 중국을 서로 비교해보자.첫째, 미국은 수천만 이민자들이 모여 삼권분립과
지난주는 매서운 한파와 함께 내린 많은 눈으로 출·퇴근길 주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었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10도까지 내려갔다.동파와 정전 등 일부에서 발생한 사고로 구에서도 장비들을 활용한 제설작업과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겨울철 한파를 피해 실내에서 따뜻하게 지내는 것이 필요하지만 건설현장에서 추위를 견디며 일을 하거나 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등 실외활동하시는 분들은 여건상 어렵다.때문에 종종 건강을 위해 정성이 들어간 맛있고 따뜻한 음식 섭취로 체온상승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종
전국 17개 시·도 중 대기오염배출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 충남이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총 60기 중 절반인 30기가 몰려 있는 탓이다. 충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의 25% 수준인 1억7700만 톤. 이 중 절반 이상에 달하는 9000만 톤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온다.석탄화력발전소는 한때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 왔지만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국 석탄화력발전 60기 중 30년이 넘은 30기는 폐쇄하고 이 가운데 24기는 LNG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는
관광업계를 비롯해 관광지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기존의 전통적인 판매방식과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활용한 언택트 관광, VR·AR을 통한 가상현실 기반의 관광문화행사체험, 호텔 및 숙박에 대한 홈쇼핑, 관광상품의 드라이브스루 등 4차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며 어려운 상황 가운데 힘겹게 버텨오고 있다.동구는 지난 3월 코로나의 지역확산으로 제2회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대청호 벚꽃길 일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드라이브 스루로 즐기세요’라는 현수막을 걸고 사회적 거리
분노가 끓어오른다.분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끝없이 치솟아 오른다.끓어오르는 분노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분노를 삭인다는 것은 비굴한 겁쟁이의 삶을 사는 겉 같아 두렵다.대한민국은 동시에 분노공화국인가 보다.얼마 전 딸의 사생대회 출품작이 제대로 배송되지 않았다고 해서 승용차를 몰고 편의점을 부순 사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새마을금고 전직 임원이 현 직원을 찔러 죽이고 스스로는 음독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홧김에 일을 저지른다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이렇게 끔찍한 일을 저지르진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꾹꾹
관광두레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관광과 두레의 의미가 담겨진 합성어로 생각하는 것이 이 사업을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주민들의 화합과 협동문화의 성장을 의미하며, 주민들이 주체가 돼 주민들을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협동의 형태로 주민공동체 사업으로 변화돼 지역을 발전시켜오고 있다.관광두레사업은 두레의식을 잇는 관광투어랩으로 주민공동체의 자발성과 협력성을 원칙으로 관광사업체 경영을 지원함으로써 관광의 편익을 주민, 지역과 함께 나눈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2013년 8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 하에 추진되고 있는 본 사
코로나와 독감이 겹치는 이중 팬데믹을 사전에 막기 위해 정부는 예년에 비해 독감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겼고 무료 접종의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그러나 예정을 앞당겨 서둘렀던 탓인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고 백신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등의 잡음이 이어졌다.이후 영아가 신경 마비가 되었다거나 두통, 메스꺼움이 흔해졌다는 등 이상 반응 보고가 이어졌다.하지만 이때만 해도 추가 안전 점검 때문에 접종 일정이 늦춰지면 독감 예방의 적정 시기를 놓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을 뿐, 여전히 대다수 국민들은 서둘러 주사를 맞기 위해 병
먼나라 이야기 같았던 저출산·고령화는 어느덧 우리 미래를 설명하는 수식어가 됐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2000년 고령화사회에서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2025년엔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ty)로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이 0.9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63)에 한참 미치지 못하면서 유일한 '0명대 출산율'국가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통계청은 지난 10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인구절벽(Demographic Cliff) 현상이 내년부터 시작된다는
‘I have a dream(나는 꿈이 있습니다)’,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유명한 연설 제목이다.킹 목사는 1963년 8월 23일 미국의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에서 흑인과 백인이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고 외쳤다.그는 “피부색이 아닌 각자의 품성에 의해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필자에게 대중들 앞에서 나의 꿈에 대해 연설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동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주민들이 신바람 나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 말할 것이다.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대전역이
재능과 노력이라는 주제는 적지 않은 청년들에게 좌절과 방황을 야기할 뿐 아니라, 나이든 사람에게도 후회와 반성의 계기가 된다.특히나 즐기면서 일하는 자 누구도 따라잡지 못한다는 슬로건이 인기를 끌면서,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이 지향하는 일을 찾아 이에 몰두하는 것이 지상과제가 됐다.사람은 누구나 고유의 관심사와 재능이 있으며, 이를 싹 틔워 성장하는 것은 본인 뿐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나 깊은 감동을 준다.그러나 얼마 전 202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지원 원서를 낸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생의 재능을 찾고 이를 실현하는 것이 얼
대전의 과거와 미래, 남과 북의 허브, 쌍둥이 철도 빌딩이 있는 대전 동구. 얼마 전'대동하늘공원'이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으로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식장산 한옥 전망대에서 대전 시내를 바라보는 야경 또한 일품이다.인구 대부분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면서 소비 패턴이 낮에서 밤으로 변하고 있다. 소비 주체가 소비할 수 있는 시간대, 본인의 취미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시간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대가 저녁 이후임을 고려하여 이제 '밤의 경제'에 주목할 때다.낮에 이루어지는 경제활동과 규모는 다를지언정 관광 산업을 중심
올해 7월 하순부터 시작된 엄청난 양의 폭우와 이어진 태풍 때문에 우리 모두는 한동안 안심하고 잘 수 없었다.비교적 자연 재해를 잘 피해왔던 대전에서도 끔찍한 물난리 때문에 인명피해가 생겼고 끊임없이 울려대는 안전 안내 문자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런데 이 끔찍한 기후이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을 초토화시킨 바 있다.특히 중국에서는 두어 달이 넘게 폭우가 그치지 않아 상상을 초월한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홍수로 도시가 물에 잠긴 후에도 비가 그치지 않아 주민들을 절망의 늪에 빠뜨렸다.이웃이 고통 속에 있으면 자연히 도와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