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그러나 어린이집 누리과정의 부담 책임을 놓고 정부와 지방교육청간 공방이 재연되면서 여야의 입장이 엇갈렸다.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사업인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과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수습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과 관련해 "한전의 자회사인 서부발전이 최대 주주(49%)로 있는 공기업이 추진한 대형 국책사업으로 인해 서산·태...
여야는 4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재정확장 정책인 이른바 '초이노믹스'를 놓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지출 확대를 통한 근본 처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초이노믹스'는 이미 실패로 드러났다며 ‘서민증세’ 등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시 상당구)은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나서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살리기 성과가 미흡하다며 ‘한국형 뉴딜정책’ 시행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한국은 인구도 고령화이지만, 인프라도 ...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확보와 선거구 증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은 4일 여의도에서 비공개 오찬 모임을 갖고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충청권 예산이 최대한 확보되도록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이 힘을 모아 충청권 의석증설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비공개 모임에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완구 원내대표(충남 부여·청양)는 "타 시·도는 그동안 홍문표 예결위장과 주호영 정책위원장을 모시고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와 대북전단 살포를 놓고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5·24 조치 해제는 북한의 태도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5·24 조치 해제 등 정부의 전향적 자세 변화를 촉구했다. 5·24 조치는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이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발표한 일종의 남북관계 단절 선언이다. 새정치연합 박병석의원(대전 서구갑)은 3일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헌법 37조에는 모든 국민의 권리는 사회질서와 공...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 의원들은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헌법불합치 결정과 관련해 선거제도의 개편 등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계기가 돼야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새정치연합 충청권 의원들은 3일 국회의원식당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뒤 4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은 비공개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헌법 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선거구획정 논의가 선거제도와 행정구역 개편, 개헌논의로까지 확대돼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발전전략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해야 ...
새누리당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충남 예산·홍성)은 1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글로벌 4-H 세계대회 비전선포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홍 위원장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재직 시 한국에서 4-H 세계대회를 해보자는 4-H 회원국들의 요청을 받아 정부 및 각계 인사들과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렸던 제1회 글로벌 4-H네트워크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으로 이번에 감사패를 받았다. '청소년, 세상을 ...
여야는 이번주 대정부질문에서 전시작전권통제 전환 재연기와 '초이노믹스' 정책을 놓고 창과 방패 대결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은 박근혜정부의 실책을 파헤치겠다는 방침인 반면 여당은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하면서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적극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열리는 둘째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외교·통일·안보 분야로, 한미 양국이 합의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문제를 놓고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또 한·캐나다와 한·호주 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한·중 FTA 추진도 쟁점이다. 대북 통일정책...
내년도 예산안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심의에 들어가 여야가 또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은 정부가 제출한 37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대해 경제살리기 및 안전 관련 예산, 서민 예산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빚더미 재정파탄 예산', 또는 '지방재정 파탄 예산'으로 규정하고 특히 창조경제 사업 등 일명 '박근혜표 예산'을 삭감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9월 열린 당정협의에서 경제활성화를 비롯해 서민층 지원 확대와 선거 공약 이행에 예산을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또 확대 재정으로...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은 30일 2015년 '당진-천안간 고속도로건설' 사업에 15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길이 43.9㎞, 총사업비 1조 9971억원 규모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를 동서로 연결하게 된다. 아산-천안 구간인 20.95㎞은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당진-아산 구간(22.95㎞)은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를 마치고 실시설계 이후 점차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이제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라는 헌 옷을 과감히 벗어 내리고 분권적 대통령제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때가 되었다”며 개헌을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987년 우리는 독재에 맞서 대통령 직선제를 이뤄냈다. 그것이 당시 시대정신에 맞았던 것"이라며 "그동안 국민의 정치의식과 사회는 성숙해 있고 30년 전 옷을 그냥 입기에는 너무 커졌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올해 내에 개헌특위를 가동시켜 내년에는 본격적인 개헌논의를 통해 20대 총선 전에 개헌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대한민국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상황을 감안해 사회 각 분야가 참여하는 범국민운동기구를 만들어 '고통분담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또 여야가 정쟁중단을 선언하고 여야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주요 현안을 협의하는 '대표 회담 정례화'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이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김 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의 목표는 '공존-공영의 나라' ...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국회 시정연설 후 여야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머리를 맞대면 해결 못할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재정 건전성에 대한 염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기 재정계획을 균형 재정으로 짜 어쨌든 물려받은 것보다 국가재정을 낫게 해 다음 정부에 넘기겠다. 재정을 확대하기 위한 게 아니라 불씨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이 잘 처리돼 혁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한다"며 "FTA...
박근혜 대통령의 29일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새누리당은 '여야가 화답해야 한다'는 평가인 반면, 야당은 '듣고 싶고 궁급한 것은 언급 안했다'며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밝힌 내년도 예산안과 공무원연금 개혁안,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 등에 대해 여야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감동적으로 잘 들었다"면서 "시정연설 내용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야당과의 합의가 중요하다"고 밝혀 야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친박 좌장인 서청원 ...
여야는 28일 이달 말까지 처리키로 합의한 세월호특별법과 정부조직법, 범죄수익 및 은닉규제처벌법(일명 유병언법) 등 '세월호 3법'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하고 당초 합의한 대로 세월호 3법의 이달내 처리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날 주례회동이 끝난 후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인 김재원, 안규백 의원은 브리핑에서 세월호 3법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됐으나 이견이 있는 부분도 꽤 있어 계속 논의키로 했으며, 10월 말까지 처리키로 노력키로 했다"...
여야는 포스트 국감 첫날인 28일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법안 심사 준비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야는 연말 국회의 최대 쟁점인 공무원연금개혁 관련법과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담뱃세 인상과 같은 세법개정안, 경제활성화 관련법안 등을 놓고 치열한 입법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또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11월말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예산안이 12월 1일 본회의에 자동부의(附議)돼 여야간 예산안 전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금년에는 어...
여야가 이달말까지 처리키로 했던 세월호법 협상이 진척을 보고 있어 처리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밤(26일)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통해 많은 부분이 정리됐다”며 "다만 유족이 추천키로 한 3명의 진상조사위원을 어떻게 추천할지와 조사위원장·사무처장 분배 방법은 전혀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국회에서 심야 회동을 통해 특별검사 추천에 유족 참여, 세월호 진상조사특위원장, 위원 추천 방식 등을 놓고 합의를 시도했으...
국회는 올해 국감 마지막날인 27일 국방위와 보건복지위 등 12개 상임위별로 마지막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여야는 이날 종합국감에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사안에 대한 각 부처의 대응책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종합 국감에서는 2020년대로 연기된 전시작전통제권(이하 전작권) 전환 문제와 이명박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 논란, 사이버 검열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국방위의 국방부와 외교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최근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합의한 전작권 전환 재연기 문제가 논란이 됐다. 새누리당은 전작권 전환 연기가 북...
새누리당은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 연금에 대해 '하후상박' 원칙을 적용해 국민연금과 장기적으로 형평성을 맞추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개혁안을 보면 2023년부터 연금지급 시기를 단계적으로 연장해 2031년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높이고 월 438만원 이상 고액 연금을 수령하는 공무원에 대해선 10년간 연금액을 동결키로 했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 이한구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연금 적자보전을 위해 정부의 재정부담이 너무 많아 이를 적절한 선에서 줄이겠다는 게 제도개혁 ...
여야는 27일 종합감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국정감사를 마무리하고 '입법·예산 국회' 주도권 경쟁에 돌입한다. 예년과 달리 큰 충돌이나 장기 파행, 폭로성 '핫 이슈'도 없이 비교적 조용하게 국감을 끝낸 여야는 새해 예산안과 민감한 쟁점 법안을 놓고 벌일 양보 없는 전투를 벌이기 위해 전열 가다듬기에 착수했다. 여야는 국감 이후 '경제활성화법과 세월호법, 공무원연금개혁법', '내년도 예산안' 등 '입법·예산' 전쟁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새해 예산안과 주요 법안 심사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여야는 당장 28일부터 상임위별로 예산안...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위원회)는 국회의원 세비에 대해 '무회의, 무세비', '국회 회기 중 불출석, 무세비'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위원회는 22일 저녁 여의도 당사 6층 회의실에서 제 5차 회의를 열고 △국회 원 구성이 되지 않거나 △국회가 파행·공전하거나 △국회의원이 구속된 상태일 경우 세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또 회의가 열렸는데도 국회의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에 불출석할 경우에는 세비를 삭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의원 세비 관련 큰 원칙을 정했고, 추후 구체적인 안을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