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내놓은 신혼부부 임대주택 우선공급 정책에 대해 새누리당이 무상복지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면서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무상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다 비난이 일자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18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이라는 문구로, 누가 봐도 마치 모든 신혼부부에게 공짜로 줄 것처럼 선전했던 새정치연합이 이제 와서 공짜가 아니고 임대료를 받겠다고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 사무총장은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
국회 예결특위 산하 예산안조정소위가 활동에 들어간지 이틀째인 17일 무상복지 논란과 예산안 법정심사 기일 준수 등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등을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으로 규정하면서 국회 선진화법 적용 첫해인 올해 예산안 법정심사 기일을 반드시 지킬 것을 강조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전형적인 정치공세라고 비판하면서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국정조사와 예산안 심사를 연계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16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에 돌입, 본격적인 '예산전쟁'의 막이 올랐다. 올해는 예산안 법정심사 기일 이틀 전인 이달 말까지 심사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그 다음날(12월 1일) 정부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 부의돼 보름가량 기간에 심사를 끝내야 한다. 새누리당은 기한내에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제 예산은 전액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예산안소위는 이날 오후 각 상임위에서 예비심사를 받은 예산안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무상복지·경제살리기 예산 여야 공방 ...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됐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13일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을 3.8% 인상키로 했던 것을 전액 삭감해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내년도 국회 예산안을 의결했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당초 5266억 900만원으로 제출된 예산안에서 85억 4400만원을 순증해 총 규모를 5351억 5300만원으로 조정한 예산안소위의 심사결과를 원안대로 채택, 국회 예산결산특위로 넘겼다. 운영위는 당초 내년에 국회의원 수당을 3.8% 올리기 위해 올해보다 11억 3100만원 증액 편성했던 관련...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호주,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고, 늦어도 내달 2일까지 본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여·야·정 협의체는 이날 한·호주, 한·캐나다 FTA와 관련해 최대 쟁점이었던 축산업계 피해대책을 담은 총 10개 항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외통위는 이날 법안심사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FTA 비준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외통위를 통과한 FTA 비준안을 늦어도 12월 2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14일부터 시작되는 박근혜...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충남 천안 갑)은 12일 '유관순 열사의 교과서 수록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양 의원은 이날 논평에서 "유관순 열사가 태어난 고장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으로서 유관순 열사에 대해 고교 교과서에 기록을 싣지 않은 4종 교과서가 수록결정을 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은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에서 선정하는 '국정감사 친환경 베스트의원'에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로써 박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건설경제신문DNK '2014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데 이어 '친환경 베스트의원'까지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여야가 국정운영의 엇갈린 시각을 드러내 향후 마찰이 예상된다. 여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조치와 무상복지 재설계를 통한 경제살리기에 주력할 뜻을 밝힌 반면 야당은 소위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중 FTA 체결과 함께 한·호주, 한·캐나다 FTA 관련해서 대통령께서 곧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경쟁국인 일본과의 관계도 있고 해서 한·호주 FTA 비준안이 내일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처리될 것을 ...
여야는 11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문제에 대해 추가 논의키로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주례회동을 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양당 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세월호 특별법 후속조치 배·보상 문제는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즉시 논의키로 했다"며 "민생·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여야가 합의한 법률을 우선 처리하고, 이를 위해 양당 수석 회의를 진행한다"고 ...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가 내놓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이 11일 당내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는데 실패했다. 김문수 보수혁신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위원회가 지난 9월 29일 출범 이후 내놓은 각종 혁신안을 소속 의원들에게 처음으로 공식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국민의 눈높이에 우리 정치를 맞추고자하는 딱 한 가지의 기준만 가지고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께서 우리 정치권 불신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중에 특권을 먼저 우리 스스로 내려...
여야 정치권은 11일 정부가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물리적으로 위험하기 때문에 더는 수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잠수사들이 목숨 걸고 수색을 진행중이지만 날이 더 추워져서 수온이 떨어지면 더 이상은 들어갈 수 없다"며 "인양해 실종자를 찾는 것도 방법이기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이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우 대변인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와 유...
한·중 정상회담에서 10일 타결된 한국과 중국 간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거대한 중국시장의 문을 열게 된 '호기'라고 환영하면서 농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한중 FTA가 졸속 타결됐다며 농어업 등 피해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까지 FTA를 체결함으로써 북미,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FTA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며 "우리는 국토는 작지만 세계 경제...
여야 4당의 혁신위원장이 12일 처음으로 한 자리에 마주앉아 정치개혁에 대한 난상토론을 벌인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정치똑바로특별위원장이 참여해 '정치개혁,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토론회는 △국회개혁 △정당개혁 △선거개혁 등 3개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국회개혁 분야에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국회선진화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정당개혁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권 경쟁구도가 이번 주 전대준비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수면 위로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9일 야권에 따르면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의원의 3강 구도가 예상된다. 우선 당 안팎에서 '최대·최강의 계파'로 인식되는 친노(친노무현) 진영에서는 대선 후보를 지낸 문재인 의원의 당대표 출마가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친노계 일각에서 문 의원의 당대표직 수행이 차기 대권행보에 오히려 흠집을 낼 것이라는 염려를 보내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출마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과 함께 비대...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국회 입법전쟁에서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서민생활살리기'법안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상임위 활동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경제활성화법'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정기국회 시작 전부터 이미 경제활성화법으로 선정한 30개법이 고스란히 상임위에 산적한 상황"이라며 "여야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국회 파행 등으로 논의조차 하지 못한 이들 법을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30개법 가운데는 '...
취학 전 아동 보육비 무상 지원(누리 과정)과 무상급식 예산 편성을 둘러싼 중앙정부 대 지방정부·교육청의 현장 갈등이 '여의도 정치권'으로 옮아붙으면서 국회에 전운이 드리우고 있다. 이미 지난주 중반부터 이 문제를 둘러싼 신경전이 고조돼온 가운데 이번주에는 여야가 본격적으로 총력전을 치를 태세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정부 편에서, 야권은 지방정부와 교육청 편에서 일종의 '대리전'을 치르는 성격도 띠고 있다. 당정은 무상 보육비와 급식비를 법에 정해진 원칙대로 지방 정부와 교육청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했지만, ...
세월호특별법과 유병언법 등 세월호 3법이 6일 각 상임위를 통과해 7일 본회의에 넘겨져 처리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세월호특별법'(4·16세월호참사 진상 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가결했다. 이날 가결된 세월호특별법에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조사위원회 구성·운영 방안을 비롯해 특별검사 도입과 관련한 절차 등이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사 전반을 관장하는 진상조사위원회는 상임위원 5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으로 이뤄지며, 위원회 산하에는 △진상 규명 △안전사회...
국회는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총 37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환경노동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등 상임위별 예산안 심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개정 국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예산안 심의를 마치지 못하면 12월 1일 본회의에 정부 원안이 자동 부의돼 남은 25일 동안 여야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올해는 반드시 처리 시한 내에 예산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시한 준수에 최선을 다 하되 졸속 ...
누리과정 및 무상급식 예산편성을 둘러싼 정부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간 갈등이 정치권으로 옮겨 붙었다. 새누리당은 세수부족으로 인한 '재정악화'로 이번 갈등이 발생했다고 보고 교육예산에 대한 효율적인 집행과 정책우선순위의 재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임을 내세워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국가책임을 주장하며 누리과정 예산확보를 내년도 예산심의의 핵심으로 내세워 '무상복지' 강공모드로 전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남도는 지방재정 부족과 경남교...
확장예산으로 경제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박근혜표 예산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376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놓고 치열한 격돌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6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정책질의를 시작한다. 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환경노동위 등 상임위별 예산안 심사가 동시에 시작된다. 올해는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예산안 심의를 마치지 못하면 12월 1일 본회의에 정부 원안이 자동 부의돼 여야 모두 신경을 곤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