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추석 3파전 1위 출발…시리즈 개봉일 최고성적'나쁜 녀석들'·'미스터 리' 차례로 2·3위(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추석 극장가 대전에 나란히 출전한 한국영화 세 편중 '타짜: 원 아이드 잭'이 먼저 웃었다.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개봉일인 전날 33만2천10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총 1천345개 스크린에서 5천767회 상영됐다.이 영화는 '타짜'(2006)와 '타짜-신의 손'(2014)을 잇는 세 번째 '타짜' 시리즈 영화로, 1편(13만6
추석 연휴를 겨냥한 한국영화 3편이 개봉 전부터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인다.'타짜: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권오광 감독), '나쁜 녀석들:더 무비'(손용호), '힘을 내요, 미스터리'(이계벽)가 오는 11일 동시 개봉하는 가운데 예매율도 박빙을 기록 중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기준 '타짜 3'가 예매율 30.5%로 1위를 달린다. '나쁜 녀석들'과 '힘을 내요'는 각각 28.6%와 18.8%로 2위와 3위를 기록 중이다.'타짜3'는 기존 '타짜' 시리즈 팬층이 두꺼운 만큼 인지도 면
봉준호 감독 '괴물', 템스강 보트 위에서 런던 관객과 만나런던아시아영화제,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 상영(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이 런던 템스강 보트 위에서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올해로 4회를 맞는 런던아시아영화제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마지막 프로그램이다.영화제 측은 런던시 최대 야외축제인 토탈리 템스와 손잡고 지난 6일(현지시간) 템스강 보트 위 대형 스크린에서 '괴물'을 상영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런던시 템스 축제 관계자를 비롯해 영국 영화전문지 사
[박스오피스] 어린이 관객의 힘…'헬로카봇' 깜짝 1위(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깜짝 1위를 했다.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이틀(7~8일) 동안 총 25만3천647명을 동원하며 공포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1만9천417명.'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는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리즈로, 주인공 차탄과 토끼족 공주
[영화 속 그곳] 봉오동 전투가 일어난 곳은 어디인가(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일본 침략에 맞선 대한독립군의 역사상 첫 승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가 한국과 일본과의 심각하게 불편해진 관계에 마치 짜 맞추기라도 하듯 완벽한 타이밍으로, 국민적 이목을 끌고 있다.거액(190억원)을 들였고, 캐스팅도 성공적이다. 로케이션(강원 정선, 제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전투가 벌어졌던 만주 봉오동(중국 지린성 허룽현 봉오동)과 비슷한 지형을 찾는 데 꽤 오랜 시간과 공을 들였던 모양이다.그런데 영화 속 전투 현장 재현이 나무랄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가 7일(현지시간) 제76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이 영화는 미국의 대형 만화출판사인 DC 히어로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가 연약한 외톨이에서 확신에 찬 악당으로 변모해가는 악의 기원을 다룬 반(反)영웅 작품이다.필립스 감독은 베네치아 인근 리도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주연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수상 무대에 올라 영화에서 대담한 시도를 할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와 DC에 감사를 표했다.특히 영화에서 조커 역을 열연한 호아킨 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개봉 11일째 100만 관객 돌파(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 11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열의 음악앨범'은 누적 관객 수 100만500명을 기록했다.10여년에 걸쳐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복고풍 멜로영화로, 정해인과 김고은이 주연을 맡았다.개봉일 17만3천562명을 동원하며 멜로영화 중 최다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 멜로 영화로는 1년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가 비수기에 접어들었다.신작과 여름 대작, 다양한 장르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포진하고 있지만, 하루 총관객 수는 20만명 선으로 내려앉았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포 영화 '그것:두 번째 이야기'는 전날 4만6천544명을 불러모으며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개봉한 '그것' 속편으로, 러닝타임이 169분에 달하지만 촘촘한 캐릭터 묘사와 드라마, 공포감을 자아내는 기괴한 비주얼 등으로 호응을 얻는다.2위에 오른 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4만1천183
"'타짜3' 원작과 과감하게 차별화…동시대 젊은이 정서 담았다"권오광 감독 "여성 캐릭터 살려…서늘한 악당으로 묘사"(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데뷔작 '돌연변이'(2015)에서 생선 인간이라는 돌연변이를 통해 현실사회와 인간 군상을 풍자했던 권오광 감독(36)이 오는 11일 개봉하는 신작 '타짜:원 아이드 잭'(타짜3)으로 돌아왔다.2006년 최동훈 감독의 '타짜'와 2014년 강형철 감독의 '타짜:신의 손'(타짜2)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허영만 화백의 원작을 토대로 한 1편과 2편은 추석 시즌에 개봉해 각각 685만명
공포·볼거리 더 세졌다…'그것:두 번째 이야기'(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2017년 개봉한 공포영화 '그것'은 아이들 내면에 자리 잡은 근원의 공포를 기괴하고 판타지적인 비주얼과 성장 스토리로 그려내 큰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8천467억원)를 벌어들이며 역대 할리우드 R등급 공포영화
'변신', '어스' 제치고 올해 공포영화 최고 흥행작(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김홍선 감독 영화 '변신'이 올해 공포영화 최고 흥행작이 됐다.1일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 따르면 '변신'은 이날 오후 기준 누적 관객 147만5천11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개봉한 조던 필 감독의 '어스'(147만5천87명)를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 국내외 공포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배성우·성동일·장영남 주연 '변신'은 사람으로 변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로,
사극 없는 추석 연휴…한국영화 세 편 중 누가 웃을까'힘을 내요, 미스터 리', '타짜3' '나쁜 녀석들' 9월 11일 동시 개봉(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극장가에는 사극이 없다. 대신에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 세 편이 나란히 내걸린다. 가족과 함께 울고 웃으며 볼 수 있는 코미디부터 범죄 액션, 범죄 드라마까지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풍성한 상차림이 차려진다.올해 추석 연휴는 작년보다 짧다. 지난해에는 대체 휴일을 포함해 5일이었지만, 올해는 4일이다. 연휴가 짧은 만큼 극장가 흥행 경쟁은 더욱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