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리젠정형외과의원이 15일부터 명칭을 더젠병원으로 변경하고 신축, 이전해 새로운 건물에서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더젠병원은 대전시 서구 계백로 1013에 위치해 지하 2층과 지상 7층으로 이루어진 규모 150병상의 병원으로, 5개의 진료과를 운영하며 대전과 충청권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병원에는 척추·관절·골절 치료 전문화를 위해 수술실 6개소와 300평 규모를 자랑하는 재활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수술실은 항온, 항습 시스템을 도입해 외부공기 속 바이러스와 세균, 박테리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기초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과학벨트 연구회’를 15일 발족했다.이번 과학벨트 연구회 발대식에는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학교, ㈜금룡테크, ㈜에스엘바이젠 등 산·학·연 혁신주체가 참여했다.과학벨트 연구회는 지난 7월 과학벨트 연구회 아이디어 콘서트(공모전)을 진행했고, 공모전에서 최종적으로 ⟁뇌과학·바이오 ⟁AI·바이오 ⟁기초과학 지원 장비 ⟁중이온 가속기 등 총 4건의 연구주제를 선정해 분과를 구성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산림청은 ‘100대 명산 폐기물 처리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충청·경상 권역 7개 시·도와 함께 34개 명산을 중심으로 산림 내 방치된 폐기물 등을 수거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림청과 지자체가 직접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산림 내 폐기물을 수거하고,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물을 철거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총 3년, 사업비는 약 46억원이다. 올해는 충청·경상 권역에 총 17억여원이 투입돼 약 3400t의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인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된 행위자 불명의 시설물 등도 적극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며 불법행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과학기술 분야 기관장 선임을 두고 정부를 향한 과학기술계(이하 과기계)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과기계의 거센 반대 여론을 무시한 채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수장을 각각 선임했다는 이유다.앞서 문미옥 STEPI 원장에 이어 청와대는 지난 19일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컨트롤하는 NST 이사장에 임혜숙 후보자를 최종 내정했다. 임 신임 이사장은 이화여대 교수 출신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상황이었다.또 내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형 바이오 랩 센트럴(이하 랩 센트럴)’ 대전 유치를 위한 정책 기획보고서가 마무리 된 가운데 차별화 전략 및 중·장기적인 기업 생태계 조성방안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향후 치열한 지자체 유치 경쟁이 예상되며 전략적 차원의 대전 유치를 위한 명분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은 ‘한국형 바이오 랩 센트럴 설립·운영에 관한 기획 및 타당성조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최종 보고회에는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을 비롯해 김장성 생명연 원장,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 등 지역 산·학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주52시간 근로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제도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구기관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그간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했으나 경직된 노동정책에 따른 연구성과 저하 및 행정부담 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에 따르면 현재 25개 출연연 중 24개 기관(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제외)이 유연근로시간제(△재량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차출퇴근제)를 도입, 운영 중이다. 총원 대비 유연근로시간제 적용 인원 비율은 77.7%(1만 6896명)
국가철도공단은 15일 "김상균 이사장이 상속받아 소유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일대의 토지와 건물있는 인근에 향동역이 들어서는 것은 사적 이해 충돌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는 일부 언론이 김 이사장이 토지와 건물이 있는 인근에 새로운 전철역이 들어서 사적 이해관계자가 충돌될 수 있는데도 사전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15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로펌에 법률자문을 의뢰한 결과 역 신설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최종 결정하는 사항으로 공직자 윤리법상 이해충돌 규정에 해당하지 않아 임직원행동강령 신고대상이
한국철도가 지난 4월 고객만족도 조사(PCSI)결과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대대적 인사쇄신 및 구조개혁에 나섰다.25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과 관련 문책인사 및 분위기 쇄신을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우선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과 관련하여 문책인사를 전격 단행했다.고객만족도 조사의 총괄 책임이 있는 여객사업본부장(상임이사)을 사퇴 처리하고, 고객마케팅단장과 관련 지역본부장(수도권서부·수도권동부본부)은 보직 해임했다.앞서 한국철도는 지난 4월 고객만족도 조사 관련 국토교통부 감사 결과에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공동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파키스탄 SDG 6 달성을 위한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역량강화사업’PMC 용역계약을 체결, 파키스탄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인 파키스탄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인구증가 및 도시화에 따라 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복합적인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수자원공사는 한국광해관리공단과 공동으로 법과 제도, 시스템, 인프라 개선 및 전문가 육성 등을 통해 파키스탄의 수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의 종합시험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은 총 연장 44.1㎞로 사업비 1조 18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종합시험운행의 첫 단계인 사전점검을 완료했다.내달 31일까지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높여 선로구조물·차량연계성 등 9개 분야 86개 항목에 대해 시설물검증시험을 시행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영업시운전을 거쳐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특히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구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과거 조선왕실에서 사용하던 고급 한지인 ‘태지’(苔紙) 복원에 성공했습니다.백색 바탕의 종이에 가느다란 녹색 실무늬가 더해진 태지는 그동안 제조법과 원료 등에 관한 정확한 기록이 없어 복원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협업을 통해 태지의 핵심 원료가 민물에 서식하는‘해캄류’임을 밝혀냈습니다.태지 복원을 위한 다양한 제조법을 연구·시도한 끝에 우리나라 전통한지 제조방법으로 태지를 복원했습니다.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과거 조선 왕실 등에서 사용하던 고급 한지인 ‘태지’(苔紙)의 핵심원료가 밝혀졌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과학적으로 이를 밝혀내고 전통기법을 통해 태지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15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전통 한지 중 명확한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은 태지의 핵심 원료가 ‘해캄’임을 밝혀냈다.닥나무 섬유에 녹색의 수태(水苔)를 넣어 만든 태지는 조선 왕실에서 사용하던 고급 한지였지만, 근대화를 거치면서 값싼 화학펄프 종이의 대중화로 한지 시장에서 점차 사라졌다.태지는 고문헌에 다수 등장하지만 제조법과 원료
한국철도는 승차권 발매 데이터를 분석해 부정승차 '핀셋 단속'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열차 안에서 실시간으로 단속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 부정승차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 단속은 '열차 출발 후 승차권 반환 서비스' 악용이나 'N카드' 부정사용 등 빈번하게 적발된 부정승차 사례 위주로 시행된다.일반적 구매 패턴과 다른 특이한 결제 이력이나 승차권 취소·반환 내역 등 의심사례를 유형별로 구분해 모니터링한다.타인 명의 할인증 도용, 정기승차권 위변조 등도 함께 단속한다. 승차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승차권을 대신 구입해
한국철도는 광역철도 누적 이용객이 10일 300억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1974년 8월 15일 수도권전철 1호선 개통한 후 46년만이다.개통 당시 하루 평균 7만 8000명이었던 이용객은 42배 가량 늘어 현재 326만명에 이르고 있다.누적 이용객은 1999년 100억명, 2011년 200억명을 돌파했다.영업거리는 74㎞에서 현재 625㎞로 약 8.4배로 늘었고, 운행횟수는 하루 215회에서 11.8배 증가해 총 2539회 열차가 운행 중이다.현재 일평균 운행거리는 12만 7719㎞로 그동안 운행거리를 모두 더하면 지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다산신도시사업단(남양주시 소재)에서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와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조성사업'은 내달 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다산신도시내 경의중앙선 594m를 복개하고 상부에 공원조성 및 체육시설을 설치,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주민편의를 제공한다.공단은 철도부지의 사용허가 및 복개공사를 시행하고, 남양주시는 사업 인허가 지원, 경기도시공사에서는 사업비 부담 및 공원화 공사를 담당하는 등 본 사
코로나19(이하 코로나)관련해 정부가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한국철도가 최고 수준으로 총력 대응키로 했다.23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손병석 사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정부 위기대응 격상에 따라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현재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키로 재확인했다.한국철도는 23일 저녁 코로나 관련 정부의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손병석 사장(가운데) 주재로 열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한국철도는 △열차 운행 전후마다 하는
한국철도는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등 엄중해지는 상황에 따라 대웅 수준을 ‘심각단계’에 준하는 총력 대응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21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열차, 역사, 직원에 대한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열차 운행 전후마다 하는 소독에 더해 모든 열차의 기지입고시 추가로 방역을 실시,(특히 많은 고객이 이용하는 KTX는 일 평균 4.5회 소독) △역사와 고객 접점시설에 대한 소독을 매일 2회로 늘리고 △역무원 등 고객 접점 직원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전 직원에 대한 발열체크를
한국철도는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가 3단계인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한국철도는 27일 대전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우선 확산 방지를 위한 역사 소독을 매일 시행하고 열차는 운행 전·후 매일 1회 이상 소독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역 맞이방과 매표 창구에는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출입구에는 방역매트를 설치했다.역사 전광판과 게시판, 열차 내 안내방송을 통해 '감염병 예방행동 수칙' 홍보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달걀을 집거나 가위질을 하는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물체 및 도구 조작이 가능한 사람 손 크기의 ‘인간형 로봇 손’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범용 구조로 제작돼 다양한 로봇 팔에 장착할 수 있고 무게 대비 쥐는 힘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산업현장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로봇 손의 활용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기계연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도현민 박사 연구팀은 사람 손가락의 움직임과 구조를 모사해 같은 방식으로 물체를 조작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 손을 개발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쥐띠 해인 2020년 연구원 생활 10년차, 제 연구가 보다 많은 소아암 환자들에게 활용되길 바래봅니다.”쥐띠 생인 조은하(37) 선임 연구원은 2020년이 그 누구보다 기대된다. 올해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중성자·동위원소응용연구부에서 근무한 지 10년째가 된 그는 연구원으로서의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학사부터 박사까지 전부 약학을 전공하고 대부분의 동기들이 제약회사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취직할 때 그는 조금 다른 길로 향했다. 먼 훗날 미래 방사선 활용에 대한 가치를 높게 본 그는 방사성의약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