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대학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집단사직 장기화로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연이어 백기를 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내세웠다.24일 충남대학교의과대학·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 소속 교수 136명은 이번주부터 매주 금요일 휴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대학병원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피로도가 한계에 도달해 피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구속 기소됐다.대전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20대 A씨를 살인 및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12일 구속 기소했다.A씨는 범행 전날 밤까지 3회에 걸쳐 약 0.5g의 과다량의 필로폰을 투약, 피해자의 남자관계 등을 추궁하던 중 격분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조사 과정에서 추가 필로폰 투약 범죄를 인정했다.대전지검은 마약 투약 상태의 중대 범죄인 점을 고려해 마약·강력 전담 검사가 사건 발생 초기부터 관련 증거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A씨의 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찾은 가운데 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에 나섰다.비대위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충대 의대 정문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에는 충대 소속 교수와 전공의, 의대생 등 모두 10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시위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충대 의대 현장 방문에 맞춰 교수, 전공의,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 반대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진행됐다.이 부총리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40대 여성이 구속 기소됐다.대전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5일 소방대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A(49) 씨를 119구조·구급에관한법률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A씨는 술에 취해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 3명에게 폭언과 함께 흉기로 협박을 하며 폭행하는 등 구급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수사 결과 A씨는 위급상황이 아닌데도 119에 허위신고를 하고 출동한 소방대원의 병원 이송 등 구급활동을 거절하거나 욕설과 폭언 등을 반복해온 상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허위 투자정보로 1120명에게 108억원을 뜯어낸 총책과 조직원 등 14명이 검거돼 검찰에 넘겨졌다.26일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위반 등의 혐의로 불법 투자리딩방 총책과 조직원 등 총 9명을 대전지방검찰청에 24일 불구속 송치했다.앞서 조직원 14명 중 5명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개별 송치됐다.대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3월 다른 사건으로 출석한 사기 피의자와 동행한 인물이 청사 바깥을 맴도는 것을 보고 불심검문한 결과, 현금 6600만원과 대포폰 6대, 텔레그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건양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10명중 8명이 “정부와 의사소통이 안 될 경우 사직 등 행동을 할 것”이라는 뜻을 모았다.17일 건양대학교 비대위에 따르면 비대위가 지난 13~14일 병원 교수 14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120명 중 92명(76.7%)이 ‘정부와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사직 등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데 동의했다.이와 관련해 비대위는 “학생이나 전공의가 유급·면허정지 등 피해를 본다면 교수들은 학생들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적극적인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대덕경찰서는 신학기를 맞아 8일 대덕구 송촌초등학교 스쿨존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에는 대덕경찰서를 비롯해 대덕구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45명의 협력단체·유관기관이 참여했다.이날 참여자들은 스쿨존을 지나는 학생들에게 보행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강조하며 현수막 및 피켓 홍보에 나섰다.대덕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뿐만 아니라 등·하교시간대 교통 지도 협조,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단속 및 시설개선 등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서부경찰서는 8일 대전 도마2동행정복지센터 소속 최재호 주무관에게 탈북민 신변보호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최 주무관은 지난 1월 25일 오후 4시 34분쯤 극심한 생활고로 신변을 비관하고 있던 탈북민에 대해 대전서부경찰서와 협업해 사랑의열매 후원금·구호품과 ‘희망드림’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도왔다.윤동환 대전서부서장은 “고위험군에 노출된 탈북민에 대해 경-관 두 기관의 발 빠른 공조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조달청은 불공정 조달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조달청은 이달부터 ‘불공정 조달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에 관한 규정’(이하 신고 포상금 규정)을 개정 시행해 신고 보상 규모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먼저 신고 건당 포상금 지급 한도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된다.신고자에게 지급하는 포상금과 관련 환수금액 구간별 포상률도 기존 0.02∼1.0%에서 0.2∼2.0%로 상향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의 기본 가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조달청은 23일부터 2주간 조달청 맞춤형서비스로 공사관리 중인 26개 현장에 대해 건설사업관리자·시공자와 합동으로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에서는 구조물 터파기 및 흙깎기 사면 등 지반상태와 가설물 및 크레인 등의 지지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추락방지시설 및 안전 장비 지급상태 등도 상세히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 조달청에서는 공사입찰 시 사고사망만인율 평가 대상 확대, 산업안전보건법령 위반업체 부정당제재, 부실시공 벌점 강화 등 공공공사에서 안전평가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가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또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수술이 지연되는 등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 병·의원에서 초진을 볼 때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면 허용했다.정부는 23일 오전 8시부터 보건의료 재난경보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심각’으로 끌어올렸다.이에 따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보건복지부 장관(1차장)이 비상진료대책과 집단행동 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17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 유성구 봉명동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인력 6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오후 1시 23분경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현재 남은 불길을 잡고 있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