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며 연내 개청에 속도감을 내고 있다.다만 특별법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가장 핵심 사안이었던 '입지'는 법안에 담기지 않아 논란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심의·의결 등 과정속 일부 부정적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실제 설립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특별법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이제 특별법은 국회에 제출되면서 입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서구와 충남 홍성에 여전히 산불 대응 3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사흘째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충남 금산군 복수면에서 시작돼 대전 서구 산직동으로 옮겨붙은 산불은 사흘째 주불이 잡히지 않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71%, 피해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산불영향구역은 713㏊로 추정된다. 잔여화선은 6.7㎞다.이번 산불로 민가와 암자가 각 1채씩 불탔고, 마을 주민과 요양원 입소자 등 650여명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산림당국은 지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최고 기능인’을 향한 세종 특성화고 학생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됐다.용접부터 제빵·요리 등 각 분야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기능경기대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세종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 주관, 세종시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2023년도 세종특별자치시 기능경기대회’가 3일부터 7일까지 세종미래고와 세종장영실고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지역의 우수 기능인재 발굴·육성과 지역 사회 내 숙련기술인의 지위향상이 목적이다. 특히 특성화고 학생들에겐 ‘미래산업 현장
어제가 4월 3일, 제주 4·3사건이 일어난 지 75년이 되는 날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대거 4·3추념식에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당선자 신분으로 참석했다는 이유로 불참하고 그 대신 대구에 와서 보수 정치인의 성지, 서문시장을 또 방문하고 프로야구 시구를 했다.제주 4·3사건은 학교 역사 시간에 가르치지 않아 오랫동안 파묻히고 잊혔던 사건이다. 4·3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1947년 3·1절 기념식이었다. 제주 북국민학교에서 열린 1947년 3·1절 기념식에는 제주 역사상 최대 인파인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등으로 대전지역 산업기반 강화를 위한 호재가 잇따르면서 대전시가 추진 중인 기업 유치에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대전의 장점인 연구개발 인프라와 관련 분야 인재 등에 기업 부지 마련까지 더해질 경우 강한 시너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3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100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미래 핵심 전략산업 대기업 및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접촉을 늘려나가고 있다.시는 대기업 3곳과 강소기업 87곳 등을 민선 8기 임기 동안 관내 유치 목표로 삼고 활발하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 경기 불안에 공급 확장성 한계를 보인 대전시 건설형 청년임대주택이 국비 확보로 추가 공급을 예고했다.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대전형 청년주택 건립사업비 중 올해 국비 40억원을 배정받았다.대전형 청년주택은 사회 초년생(청년·신혼부부)이 주변보다 60~80% 저렴한 시세의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전용면적은 21㎡~54㎡ 규모로 5개 평형대로 공급된다.청년주택은 생활 필수품인 에어컨, 책상, 세탁기 등 빌트인 가구와 가전 설치는 물론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돼 입주민들의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앞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3일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동아리박람회가 열려 대학생들이 다양한 동아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서구와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3일 오후 4시 기준 축구장 2100여개 규모의 산림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야산에서 발생해 대전 서구 직산동 산으로 옮겨 붙은 산불의 영향 구역은 452㏊로 추정됐다.산불 영향 구역은 피해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로, 452㏊면 축구장 600여개를 넘어서는 수치로 추산된다.화재 발생 다음날까지 이틀째 이어진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민가와 암자가 각 1채씩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교육공무직원 10개 직종 612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는 공개채용을 실시한 이래 최대 규모다.교육공무직원은 대전시교육청 산하 공립 학교(각급 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아닌 무기계약 근로자로 대전시교육청에서 통합 채용한다.직종별 채용규모는 △교육복지사 1명 △전문상담사 4명 △수련지도원 1명 △돌봄전담사 16명 △특수교육실무원 32명 △취업지원관 1명 △체험해설실무원 1명 △조리원 165명 △당직실무원 348명 △청소실무원 43명으로 학생 대면직종을 중점으로 선발해 학생지원 강화에 초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만 24세 이하 ‘어린 부모’ 10명 중 8명이 자녀를 키우는 데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부모 현황 및 아동양육비 지원 실증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 부모 평균 나이는 22.5세였다.여기서 청소년 부모는 부부 모두가 만 24세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여가부는 중위소득 60% 아래 저소득층 청소년 부모에게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을 지원 중인데, 해당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대상자 402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 끝나면 좋아지겠지 했는데 아직 멀었나봐요"3일 오전 대전 태평전통시장. 각종 과일, 농·축산물, 수산물 등 다양한 품목이 진열된 매대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하지만 고물가 시대 꼼꼼한 소비를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막상 가게 앞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손님들은 적었다.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조금 늘었지만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한산한 시장 골목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시장 상인 A씨는 "월요일 오전 시간대는 그래도 고객들이 가장 많은 편인데 이제 오후부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현 정부는 20여년 전 시행된 대학설립준칙주의의 과오를 인정했다. 당시 정책으로 인해 고등교육기관이 우후죽순 난립했기 때문이다. 부실·한계대학의 퇴로 역시 제대로 설계되지 않으면서 양적으로 팽창한 대학들은 대체로 유지됐다. 그 사이 대입생은 반토막이 났고 지역대학들은 존폐 위기에 내몰린 실정이다. 현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두고 ‘모든 대학을 살릴 순 없다’며 선택과 집중에 따른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줄이기에 나선 모습이다. 그러나 칼끝은 비수도권 대학을 겨냥하고 있다. 대학가에선 정부 정책들이 허울만 좋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휴일 충청 지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산림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3·4·5·12면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 서구와 충북 옥천, 충남 홍성, 당진, 보령 등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하고 있다.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은 지난 2일 충남 금산군 신대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옮겨 붙은 화재로, 3일 오후 4시 기준 79%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천혜의 자연을 감상하며 대청호반을 달릴 수 있는 ‘2023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부권 최대일간지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대전동구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육상경기연맹과 동구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8일 대청호반 벚꽃한터(동구 신상동 282번지)에서 열린다.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 데 이어 올해는 완연한 일상회복 속에서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대회 코스는 벚꽃한터를 출발해 밤실도입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건강코스(5㎞),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형산불로 소실 된 산림을 완전히 복구하려면 최대 100년가량의 복원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입산자들의 부주의나 소각행위 등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이번 산불 외에도 충청권에서 산불 발생 빈도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5년간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644건이다.△2018년 214건 △2019년 177건 △2020년 100건 △2021년 58건으로 3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산불로 한순간에 집을 잃었어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3일 오전 10시경 충남 홍성 서부초등학교에 마련된 산불대피소에서 만난 엄계용(75) 씨는 한평생 살아온 집을 한순간에 잃었다.2일 홍성 서부면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는 엄 씨의 집을 삼켜버렸다.그는 "처음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우리 집까지 전소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집이 다 타버린 모습을 보고 나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 밤새 잠도 한 숨 못 잤다"고 호소했다.하룻밤 사이 홍성군 서부면 등을 휩쓸고 간 화마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성일종 의원 한 명만 가지고는 애당초 무리였나보다.20년째 서산시민과 충남도민을 희망 고문 중인 서산공항 얘기다.여당 내 서열 3위의 자리에 있음에도 그 자리에 있을 때 그가 서산공항을 매듭짓지 못한 것은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13조 원이 넘는 엄청난 공사비가 들어가는 가덕도 신공항과 새만금 국제공항은 예타조차 안 하고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반면 최소 500억, 자재비, 인건비 등 상승분을 감안해도 800억 원이면 되는 공사를 20년째 끌고 있다.시민들 더 나아가 충남도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구는 대청호 유역 기초지자체 5곳이 모여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창립한다고 3일 밝혔다.이날 구는 본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협의회의 출범을 알렸다.구가 주축이되 추진한 이번 협의회는 지난 2월 대전 대덕구, 충북 옥천·보은군이 동참했으며 지난달에는 청주시가 참가의사를 밝혔다.이날 총회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등이 모두 참석했으며 박희조 동구청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또 그동안 대청호 수질 보전을 위해 지속된 과도한 규제를 개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가 대학정보공시 운영 협력 대학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됐다.대학정보공시는 교육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산업체 등이 대학의 주요 정보를 편리하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최근 대교협은 전국 400여 개 대학 중 총 40개교(대학 32개교, 전문대학 7개교, 대학원대학 1개교)를 2023년 대학정보공시 운영협력대학으로 선정했다.전국 사이버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건양사이버대학교가 선정됐다.박선아 기획정보처장은 "4년 연속 대학정보공시 운영협력대학에 선정된 만큼 책임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화재의 여파로 대전시의회의 제2차 임시회 본회의가 취소되면서 시정질의가 임시회 마지막 날로 연기됐다.3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대전 산직동 산불화재’로 인해 취소됐다.앞서 지난달 28일 의회는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올해 두 번째 임시회의 시작을 알렸다.이후 이날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를 상대로 한 시정질의를 실시하려 했으나 2일 발생한 서구 산직동 산불화재로 인해 본회의 자체가 취소된 것이다.당초 이날 본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