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보다 60~80%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 가능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건설 경기 불안에 공급 확장성 한계를 보인 대전시 건설형 청년임대주택이 국비 확보로 추가 공급을 예고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대전형 청년주택 건립사업비 중 올해 국비 40억원을 배정받았다.
대전형 청년주택은 사회 초년생(청년·신혼부부)이 주변보다 60~80% 저렴한 시세의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전용면적은 21㎡~54㎡ 규모로 5개 평형대로 공급된다.
청년주택은 생활 필수품인 에어컨, 책상, 세탁기 등 빌트인 가구와 가전 설치는 물론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돼 입주민들의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앞서 청년임대주택은 총 사업비 1657억원(국비 325억원)을 들여 관내 3곳에서 공사중으로 구암동(425호), 신탄진동(237호), 낭월동(162호) 등 824세대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구암동 청년주택은 2024년 2월, 신탄진동은 2024년 6월, 낭월동은 2024년 11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앞서 건설형 청년임대주택과 별도로 매입형 청년임대주택 공급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지난달 매입형 청년임대주택 150호 공급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270세대 리모델링을 위한 국비 109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관내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들의 주거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