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유역 공동발전協 창립
대전 동구 등 지자체 5곳 모여
상생발전 위한 체계 구축 약속

▲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가 3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 대전 최충규 대덕구청장·박희조 동구청장, 충북 황규철 옥천군수·최재형 보은군수) 대전 동구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구는 대청호 유역 기초지자체 5곳이 모여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창립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구는 본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협의회의 출범을 알렸다.

구가 주축이되 추진한 이번 협의회는 지난 2월 대전 대덕구, 충북 옥천·보은군이 동참했으며 지난달에는 청주시가 참가의사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등이 모두 참석했으며 박희조 동구청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그동안 대청호 수질 보전을 위해 지속된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고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날 출범을 마친 협의회는 앞으로 실무진 협의 등을 통해 대청호 유역 규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대청호 규제 개선과 수질 보전을 위해 출범한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실 있는 협의회 운영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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