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설문·별도 소통창구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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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이 ‘제2의 대전봉산초 사태’를 예방키 위해 학교급식 전수조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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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7일부터 대전시내 급식학교 전체(279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현재 연 2회 진행되는 위생점검 및 연 1회 운영평가와 별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최근 부실 및 비위생 급식으로 논란이 빚어진 대전봉산초 사태와 관련한 후속조치로 볼 수 있다. 특별점검을 통해 관내 학교급식 운영 및 관리실태를 점검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급식문제 발생을 예방하겠다는 목적이다.

특별점검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만족도 설문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교육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키 위해 다각적인 소통창구를 모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 중 하나는 민원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와 별도로 급식에 대한 민원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하겠다는 것이다. 홈페이지 내 학교급식데이터뱅크에 종합상담 창구를 개설·운영하면서, 이곳에 접수된 민원 및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인 현장 지도·점검에 나서겠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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