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인프라 활용 의료산업화"

충남대가 추진하는 연구중심 특수병원인 '바이오 메디컬 컴플렉스'는 단순한 치료중심의 병원 기능을 넘어서 연구개발 기능으로까지 확대한 형태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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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연구개발 병행 '21C 생명의학' 선도

[인터뷰]충남대 의과대 노승무 학장
특히 의료산업의 활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21세기 병원형태로서 적합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오 메디컬 컴플렉스' 건립 추진과 운영의 중심에 서게 될 충남대 의과대학 노승무<사진> 학장으로부터 추진배경 및 운영계획 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바이오 메디컬 컴플렉스 건립 동기는 .

"치료의 기능과 더불어 연구개발 기능을 합친 병원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연구개발 기능이 활성화될 경우 의료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충남대를 중심으로 한 대덕연구단지의 생명과학 인프라를 이용해 충분히 의료산업화가 가능하리란 것이 이광진 총장 이하 대학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바이오 메디컬 컴플렉스내 수용시설은 .

"암연구센터를 비롯해 재활병원, 치매병원, 희귀병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며 이들을 연계·복합한 연구와 치료법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바이오 메디컬 컴플렉스 설립안은 어떻게 마련됐나 .

"충남대 교수를 비롯한 지역 내 바이오벤처회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의 전문가 15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설립안을 준비했다. 지극히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을 거쳤다."

-국립암센터의 비중은.

"암 정복을 위한 연구개발 전문기지의 역할을 맡는 만큼 연구개발 기능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허치슨암연구소, 한의학연구원, 지역 대학병원, 바이오벤처기업 등이 연계돼 수준 높은 결과들을 쏟아내게 될 전망이다."

-충남대 내 보건바이오산업 기술대학원의 역할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되는 바이오산업 전문대학원이 될 것이다. 모든 바이오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바이오 산업을 이끌 인재들을 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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