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에 심려 끼쳐 죄송” 사과

음주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로 물의를 빚은 충남도의회 최광희 의원(무소속·보령1)이 15일 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충남도민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음주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로 물의를 빚은 충남도의회 최광희 의원(무소속·보령1)이 15일 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충남도민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음주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로 물의를 빚은 충남도의회 최광희 의원(무소속·보령1)이 충남도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사과했다.

최 의원은 15일 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도민 여러분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 의원은 지난달 20일 오후 8시 34분경 보령 동대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도의회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정도는 괜찮겠지 했던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최 의원은 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징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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