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정책회의서 충북기능경기대회 출전 선수 격려도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2일 "실력을 폭넓게 바라보고 학생과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실력이란 전통적인 개념의 학력이 아니라 인성, 공감, 사회성, 다양한 재능 등을 포괄한 개념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응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력이란 입시와 관련돼 대학진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기반이 되어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학생들에 따라서는 졸업 후 곧바로 취업을 하기도 하고 선취업 후진학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진로·진학의 길이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2024 충북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윤 교육감은 "현재는 과거에서 온 것이고 미래는 현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학교에서 하루하루 알차고 보람되게 살아가는 과정이 곧 실력을 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4 충북기능경기대회는 지난 1일~5일 15교에서 7개 분과 50개 직종 144명의 학생이 출전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학생중 금·은·동 메달을 받은 69명은 오는 8월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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