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이응노미술대회 그림 공모전
내달 27일 수상자 발표… 전시회도 계획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이 지난 1일부터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1회 이응노 미술대회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기간을 가지는 이번 공모전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과 이응노미술관을 자유롭게 상상해 창작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이응노미술관 또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

실기 분야는 한국화(수묵화)와 서양화(수채화)등 원하는 분야로 지원 가능하며, 내달 27일 수상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 1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최우수상 1명 (대전광역시장상), 우수상 3명 (고암미술문화재단 이사장상) 등으로 구성되며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을 모은 별도 화집 역시 내달 중 발간하며 이응노미술관 M2에서 내달 말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수상자 전시회도 진행된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고암 이응노의 작품과 우리 미술관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며 “매년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준 아이들의 작품에 올해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흥미 가득한 마음으로 공모전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 대전이응노미술관
▲ 대전이응노미술관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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