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조명사업 일환 ‘가교’· ‘몸-짓하다’ 개막
지역 미술 시대 가치·예술지형 변화 한눈에

19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지역미술조명사업 '가교', '몸-짓하다'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19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지역미술조명사업 '가교', '몸-짓하다'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19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지역미술조명사업 '가교', '몸-짓하다'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19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지역미술조명사업 '가교', '몸-짓하다'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19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지역미술조명사업 '가교', '몸-짓하다'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19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지역미술조명사업 '가교', '몸-짓하다'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19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지역미술조명사업 ‘가교’,  ‘몸-짓하다’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조정민 기자
19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지역미술조명사업 ‘가교’,  ‘몸-짓하다’ 전시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조정민 기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의 지역미술 활성화 사업이자 대전 역사를 짚는 지역미술조명사업 전시, ‘가교’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현대미술 전시 ‘몸-짓하다’가 개막하며 다채로운 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5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19일 개막식을 가지며 그 시작을 알렸다.

기존 지역미술전시와의 차별점을 목적으로 둔 이번 전시는 1900년대 철도 건설과 미술교사 활동이 현대적 기틀을 갖춘 미술형성으로 연결된 점에서 출발한다.

이어 대전이라는 도시가 가진 특수성과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대전미술의 전개 과정을 뮤지올로지 측면에서 다뤄 특색을 더했다.

대전미술의 1세대와 1.5세대 중 대전미술사 형성에 주요하게 서술되는 이동훈, 이남규, 이인영, 임봉재, 이종수 작가의 궤적을 따라가보는 구성으로 시작되며 연구조사 결과 근거가 되는 일부를 제외하고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몸-짓하다’ 역시 올해는 더 강렬한 특색으로 전시가 이어진다.

대전시립미술관은 그간 예술이 낯선 관객과 만나는 전시를 매년 기획해 현대미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해온 바 있다.

이에 올해는 ‘몸’을 주제로 예술세계를 무한히 확장하고 있는 4명의 예술가 이건용, 이형구, 조영주, 홍세진의 몸짓을 살펴본다.

이들의 몸-짓을 통해 상호 간의 이해와 소통을 촉진시키는 비언어적 요소이자 삶을 다채롭게 만드는 근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지역미술조명사업은 한국미술이라는 큰 줄기 안에서 대전 미술이 가지는 특수성과 점유한 위치를 파악해 시대적 가치와 예술지형의 변화에 우리 미술관은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가늠해볼 수 있다”며 “‘몸-짓하다’ 전시에서는 의식과 시각이 주는 즐거움은 잠시 뒤로하고 우리의 몸이 무엇을 깨닫는지 집중해본다면 더 의미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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