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김산업진흥구역 지정돼

조미김 생산 모습.사진=서천군 제공.
조미김 생산 모습.사진=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지난해 전국 최초 김산업진흥구역 지정으로 확보한 50억원 예산을 투입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2개년에 걸쳐 민간자부담 9억원을 포함한 총 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위생·안전 관리 및 품질 향상, 수출역량 강화 및 소비 촉진, 인지도 제고 및 시장 개척 등 4개 분야 추진 전략을 수립해 김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개소 3331㏊의 김 양식업권자에게 기자재 현대화를 위한 채취기 자동이송장치, 세척(채취)기 등을 지원하고,마른김 가공업체 26개소를 대상으로 해수냉각설비, 이물질 제거기 등 가공 위해요소 관리를 위한 설비를 보급했다.

군은 앞으로 수산물 복합공간 조성, 김 정수시설 물 공급망 구축, 홍원항 위판장 현대화 사업 등의 후속 사업을 통해 수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서천 김 산업의 발전과 수출 강화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서천 김의 고품질화로 수출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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