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 8팀 참여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기획디자인 국제지명공모[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오는 4월 29일까지 중촌근린공원에 들어설 음악전용공연장,제2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대전아트파크(가칭) 기획디자인 공모를 추진한다.

앞서 시는 '선 디자인, 후 사업계획 수립' 방식을 도입, 지난해 6월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에 최초 적용(건축디자인 시범사업 지정),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국제지명공모 방식으로 국내·외 세계적 건축가를 초청해 진행하는데, 지난 1월 건축가 섭외를 거쳐 8팀의 세계적 건축가가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국외팀은 Kengo Kuma & Associates(일본), Renzo Piano Building Workshop(이탈리아), UN Studio(네덜란드), Zaha Hadid Architects(영국) 등 4팀이다.

국내팀은 건축사사사무소 에스오에이㈜,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에스케이엠 디자인, 운생동 건축사사무소㈜ 등 4팀이 참여한다.

앞으로 시는 출품 작품에 대해 5월 초 시민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갖고 공개 심사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모가 마무리되면 선정된 마스터플랜을 기반으로 타당성 분석과 검토를 거쳐 사업계획(안)을 수립 후 올해 하반기부터 사전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적 건축물 건립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이 찾는 ‘일류문화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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