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의문화재단지, 용 승천하는 듯한 장관 연출
제천 청풍나루 크루즈서 즐기는 이색 일출도 눈길

문의문화재단지[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의문화재단지[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충북 곳곳에서 청룡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새해맞이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먼저 청주 예술의전당 광장 천년각 일원에서 열리는 ‘2024년 충북 새해맞이 희망축제’가 도내 새해맞이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새해 첫날 청주지역 대표 일출 명소인 문의문화재단지와 봉무산, 구룡산, 매봉산, 응봉산, 부모산, 백봉공원, 정북토성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충주에서는 충주문화원 주관으로 안림동 종댕이길 2주차장에서 ‘2024 충주시민 해맞이 행사’가, 제천에서는 박달재 목각공원 옆 휴게소 공터에서 새해맞이 시민화합 행사가, 단양에서는 단양읍 별곡리 생태체육공원에서 ‘새해맞이 단양읍민 안녕기원제’가 각각 열린다.

괴산군에서는 이날 오전 괴산보훈공원(충혼탑)에서 군민안녕기원제가, 음성군 함박산에서는 맹동면민 해맞이 및 떡국 나눔행사가, 진천군에서는 백곡저수지에서, 증평군에서는 증평주공4단지 옆 사곡교 삼기천에서 일출 행사가 진행된다.

보은군에서는 ‘삼년산성 해맞이 행사’, 옥천군에서는 마성산 등 총 9개 면지역에서, 영동군에서는 용두공원 팔각정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가 마련돼 있다.

도내에서 일출을 즐길 수 있는 해돋이 명소도 즐비하다.

충북나드리 2024년 1월 ‘이달의 추천여행지’에 따르면 청주지역 일출 명소에 청주문의문화재단지가 선정됐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은 대청호반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마치 용이 품은 여의주처럼 강렬한 기운을 전한다고 소개했다. 문의문화재단지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9분이다.

충주지역에서는 국보 6호 ‘탑평리 칠층석탑’이 일출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은 남한강 물안개와 일출이 환상적이다.

제천 청풍나루 크루즈에서 즐기는 일출과 보은군 삼년산성에서의 일출도 새해 해돋이 명소로 추천했다.

단양 도담삼봉도 해돋이 명소에 뽑혔다. 동트기 전 물안개가 피어나는 남한강과 도담삼봉 위로 희망찬 해가 올라오는 장면이 장관이다. 옥천지역에서는 새벽녘 운해가 장관인 용암사가 해돋이 명소에 올랐다. 이곳은 미국 ‘CNN go’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됐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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