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48 그랜드플랜 핵심사업 방향성 살펴보니

대전 미래 전략 2048 그랜드플랜 10대 핵심사업. 대전시 제공
대전 미래 전략 2048 그랜드플랜 10대 핵심사업.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초일류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대전 미래 전략 2048 그랜드플랜의 실현 방향성은 10대 핵심 사업에 담겨 있다.

도시 공간과 산업, 경제, 교통, 환경 등에 이르기까지 미래 대전을 위해 갖춰 나가야 할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

우선 충청권 IBM(스마트ICT, Bio텍, M테크(국방)) 융복합 밸리 조성은 R&D 중심의 산업구조로 제조기반 취약한 대전을 2048년까지 대한민국 비즈니스 융합 혁신의 신성장 엔진으로 탈바꿈 시키는 게 목표다.

네트워크화된 산업 분업체계로의 대전환을 통한 신산업 밸류체인 연계성 강화와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을 충청경제자유구역으로 확장, 신성장산업 클러스터화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또 초광역 입체교통망 구축을 통한 하이퍼무브 메가시티 구현도 핵심 사업에 포함될 전망이다.

현재는 중부권 교통중심도시로서의 도시위상이 약화되고 있지만 광역철도 4개망 신설, 3허브 6포트의 UAM 항공망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충청권 미래 입체교통의 중심 거점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입체도시개발을 통한 새로운 랜드마크 형성으로 대전 동북부권 균형발전 거점을 조성하고, 대전역은 지하입체복합 개발(Geo-City)을 추진한다.

아울러 동북아 최대 규모의 K-방산기술 거점 도시 역할 수행을 위한 신 우주국방 과학기술 거점 조성(Space-M, 대전)도 대전의 미래 비전이자 핵심 사업으로 제안됐다.

이밖에 미래 신에너지 트윈 거점 도시(K-STARⅡ 시티)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도시, 크리에이터 테라포밍(이주정착) 도시 등로 핵심 사업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선도적으로 규모가 큰 핵심사업 10개를 추진해야 5대 전략 목표들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대전이 새로운 질서나 규범을 제시할 수 있는 일류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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