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홍성]

▲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사업. 구호대상 이웃의 주택을 개선하고 있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제공
▲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사업. 구호대상 이웃의 주택을 개선하고 있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제공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가 올해 대표 사업인 ‘좋은이웃들’과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등에 나서며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마중물로 역할했다.

군 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사업은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위기구호사업으로, 대상자를 발굴해 식료품과 생필품, 의료비, 동절기 난방유, 주거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협의회에 등록된 봉사자의 발굴과 군내 기관 의료를 통해 대상자 상담 및 심의회를 거쳐 선정한다.

2018년부터 6년째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만 100여가구를 발굴하고 80여가구를 지원했다는 것이 군 협의회의 설명이다.

또 군 협의회는 지난 4월에는 군 서부면에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 현장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분투하는 소방관과 자원봉사자에게 150만원 상당의 음료와 마스크를 전달했고, 새 거처로 터전을 옮겨야 하는 이재민에게도 20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을 기탁했다.

군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홍성 내 소외계층과 군민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희 명예기자>

홍성YMCA의 느린학습자 부모 중창단 '두드림'이 지난 19일 조르주상드 아트홀에서 첫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다.
홍성YMCA의 느린학습자 부모 중창단 '두드림'이 지난 19일 조르주상드 아트홀에서 첫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다.

[환상적 하모니로 관객 마음 ‘두드림’]

홍성YMCA는 지난 19일 느린학습자 부모 중창단 ‘두드림’의 첫 정기공연을 조르주상드 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두드림 꽃밭에서, 첫사랑,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You Raise Me Up, 풍문으로 들었소, 홀로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등 총 7곡을 선보이며 찾아온 관객에게 감동을 안겼다. 공연을 위해 두드림은 지난 7월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모여 20여회 연습을 진행했다.

정재영 홍성YMCA 사무총장은 "연습으로 서로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뤄가듯 부모님들 사이도 더욱 끈끈해 졌다"며 "느린학습자 부모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중창단 모임이 지속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국권 명예기자>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아카데미 ‘fun fun 페스티벌 발표회’가 지난 18일 수련관 2층 강당에서 청소년과 보호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아카데미 ‘fun fun 페스티벌 발표회’가 지난 18일 수련관 2층 강당에서 청소년과 보호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 후회없이 ‘발산’]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아카데미 ‘fun fun 페스티벌 발표회’가 지난 18일 수련관 2층 강당에서 청소년과 보호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페스티벌은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 공연 ‘홀로 아리랑’ 연주를 시작으로, 방과후아카데미에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모듬북(영탁-찐이야) 공연, 영어 팝송 부르기(정국-Dremers), 기타 연주(연가), 뮤지컬(헨젤과 그레텔, 영웅) 공연 등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청소년들은 컵타(홍북터전), 칼림바(내포터전), 합창(제일터전), 오카리나 연주(광천터전), 오케스트라 연주(큰터전), 밴드 공연(참터전) 등 터전별로 공연과 그동안의 진행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말형방과후아카데미는 홍성군 내 홍성터전, 내포터전, 광천터전, 큰터전, 참터전 등 8개 터전에서 주말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연 80회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또 태양우주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홍성군의 지원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40명에게 학습지원과 체험활동, 자기개발활동, 캠프, 생활지원(상담) 등을 제공한다.

발표회에서 뮤지컬공연을 선보인 태양반 임모 학생은 "준비 과정이 조금 힘들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많은 분들 앞에서 내 대사와 역할을 소화해냈다는 것에 매우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해 열심히 배우고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광희 (재)홍성군청소년복지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연습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연주까지 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많은 청소년이 방과후아카데미에서 다양한 체험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가용 홍성군청소년수련관 관장도 "내년에도 더 알찬 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권영신 명예기자>

지난 19일 홍성 홍주무화회관에서 진행된 소리너울 제8회 정기발표회 ‘지산 백야’.
지난 19일 홍성 홍주무화회관에서 진행된 소리너울 제8회 정기발표회 ‘지산 백야’.

[주민이 선보인 우리 가락… 얼쑤!]

지난 19일 홍성 홍주무화회관에서 소리너울 제8회 정기발표회 ‘지산 백야’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소리너울은 전통예술 전승 발전과 지역문화 예술 위상 제고를 위해 설립된 충남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대부분의 회원이 홍성군민이다. 소리너울은 발표회에서 삼도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매화타령, 가야금 병창 등을 선보였다

홍성 역사인물인 김좌진 장군을 표현한 창작곡 도루풍동관살월 등 역사인물을 표현한 창작곡도 다수 연주했다.

임기숙 소리너울 이사장은 "매년 발표회를 통해 다른 예술단체와 교류하고 회원들의 기량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림 명예기자>

지난달 31일 충남문예회관에서 열린 '제8회 어르신 대축제'에서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의 김진영 어르신이 충남지역 사회복지 유공자로 수상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충남문예회관에서 열린 '제8회 어르신 대축제'에서 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의 김진영 어르신이 충남지역 사회복지 유공자로 수상하고 있다.

[郡 노인종합복지관 김진영 어르신 지역 사회복지 유공 인정]

사회복지법인 수덕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31일 충남문예회관에서 ‘제8회 어르신 대축제’에 참여해 충남지역 사회복지 유공자에게 수상했다.

군 노인종합복지관의 김진영 어르신은 이번 대축제에서 충남지역 사회복지 유공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축제에는 충남지역 노인복지관과 선배 시민 자원봉사단 수행기관들이 참여해 각 기관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 관계자는 "각 기관에서 방문한 어르신들이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한층 더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윤주열 명예기자>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4일 전북 순창군 강천산과 전남 담양군 죽녹원 일원에서 ‘좋은이웃들’ 사업의 발굴봉사단 추계수련회를 진행했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4일 전북 순창군 강천산과 전남 담양군 죽녹원 일원에서 ‘좋은이웃들’ 사업의 발굴봉사단 추계수련회를 진행했다.

[이웃 사랑 헌신한 봉사자들 힐링]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4일 전북 순창군 강천산과 전남 담양군 죽녹원 일원에서 ‘좋은이웃들’ 사업의 발굴봉사단 추계수련회를 진행했다.

좋은이웃들 발굴봉사단 추계수련회는 지난 1년간 홍성지역의 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발로 뛰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추계수련회에선 소외계층 발굴의 사례와 대처 등을 공유하고, 봉사자 간 친교 도모와 자질 및 자긍심 향상의 시간이 이어졌다.

김영만 군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회원 모두 한해 마무리 잘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홍성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좋은이웃들 홍보 및 발굴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강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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