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포토스팟 촬영 보조 앱 스냅팟과 협업
청양군, 포토스팟 촬영 보조 앱 스냅팟과 협업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군내에 숨어 있는 인생 사진 찍기 좋은 곳(포토스팟)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촬영 보조 앱 ‘스냅팟(snapot)’과 협업한다고 밝혔다.

군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관광에서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문화로 바뀐 경향을 반영하고 자연환경과 풍경이 뛰어난 곳이 많이 있음에도 포토존이나 포토스팟 발굴이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스냅팟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냅팟은 이름 그대로 스냅사진을 찍기 좋은 촬영 장소를 알려 주는 앱이다. 지구상의 모든 위치를 3m×3m로 나눈 뒤 3개의 단어를 이용해 고유 코드를 부여한 지리 코드 시스템인 W3W(What 3 Words)를 활용, 등재된 장소나 풍경과 똑같이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군은 이를 통해 청양지역 관광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겨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W3W는 기존 주소와 달리 각 구역에 세 가지 불특정 단어를 조합하여 특징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보고. 너구리. 휜다”라는 세 단어가 조합되면 고운식물원 입구의 나무 데크를 뜻하게 되는 방식이다.

스냅팟은 이 원리를 활용해 3미터 오차 이내로 정확히 사진을 촬영한 위치와 길을 안내해 주므로 이용자들은 발굴된 포토스팟과 같은 위치에서 인생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또 스냅팟은 주변 관광지와 개인의 취향을 분석한 정보를 추천(큐레이션 페이지 제공)해 적절하고 효율적인 여행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군은 스냅팟과의 협업으로 100개 이상의 포토스팟을 발굴, 계절별 아름다운 사진 공유와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요즘의 관광 경향 반영하고 포토스팟 개발을 통한 홍보 극대화를 위해 스냅팟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냇팝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청양군청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관련 소개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청양군, 포토스팟 촬영 보조 앱 스냅팟과 협업
청양군, 포토스팟 촬영 보조 앱 스냅팟과 협업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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