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22일 천안시청서 열려
빵마켓, 제과점 작품 전시 풍성

2023 빵빵데이 홈페이지 캡쳐.
2023 빵빵데이 홈페이지 캡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2023 빵빵데이’ 축제가 10월 21일~22일 2일간 천안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천안으로 떠나는 가을 빵캉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빵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빵마켓과 체험행사, 제과점 작품전시, 천안 실용빵 전시, 각종 이벤트 등으로 운영된다.

1일차에는 공식행사와 개막 세리머니, 축하공연이 열리며 체험행사로는 호두과자, 케이크, 쿠키, 쌀머핀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나태주, 박장현, 소유가 출연해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빵마켓 참여업소도 38개소로 확대됐다. 다양한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천안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을 주제로 한 우리가족 쌀머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쌀 케이크, 흥국식빵, 쌀 카스텔라, 라이스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등 쌀로 만든 빵 보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일차에는 폐막식과 폐막 퍼포먼스 공연,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열린다. 축하공연에는 2023 빵의도시 천안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인기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흥겨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8개 참여업소와 자세한 축제 내용은 ‘천안빵빵데이’ SNS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천안시는 우수한 지역 자원인 천안 빵을 활용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빵의 역사가 가장 오래된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는 1934년부터 만들어져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호두과자의 본고장인 천안에는 50여 개의 호두과자점을 비롯해 높은 제과 기술력을 보유한 300여 개 빵집이 있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7번째로 많은 숫자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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