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이 2년 연속 ‘전국 으뜸’으로 선정됐다.

도는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에서 주관하는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관리역량평가를 통해 정부의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과 자율적인 사업 발굴에 대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도는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발생예방, 수거보관, 운반처리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 신개념 연안정화활동과 반려해변 확대, 육상 기인 해양쓰레기 차단시설 연구개발·설치, 지역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결의 등으로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확대하면서 해수부로부터 도의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는 지속적인 해양환경 정화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운반선 운영 △육상 기인 해양쓰레기 유입 차단시설 설치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 운영 등 해양쓰레기 관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노태현 해양수산국장은 “깨끗한 충남 해양환경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발전을 위해 2050년까지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목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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