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꿀잼도시’ 연이은 흥행 성공
2023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홍보 나서
23~24일 옛 청주시 청사 광장 일원에서 개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재미없는 ‘노잼도시’ 청주가 ‘꿀잼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청주시가 올해 들어 야심차게 추진한 ‘제1회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에 이어 ‘청주 청석굴 뱃놀이 체험장’까지 연이어 흥행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들 축제가 흥행에 성공한 축제라고 평가받는 이유는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정도 일탈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라는 3대 요소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들어 꿀잼도시 만들기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 결과물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축제의 잇단 흥행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3개 축제 연속 흥행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23일~24일 열리는 ‘2023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축제다.

이 시장은 "‘2023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는 달콤한 도시 청주를 알리는 공식행사"라며 "오는 23~24일 이틀간 옛 청주시 청사 광장과 소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청주시가 ‘디저트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데 착안했다"며 "청주의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한 발 더 나아가서는 이를 관광 상품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자는 의도에서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이번 행사에서 청주의 달콤함을 보여주기 위해 디저트·베이커리 전시와 홍보 및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행사에는 청주를 대표하는 디저트·베이커리 부스 35개 업소(제과영업점 14곳·휴게음식점 15곳·일반음식점 6곳)가 축제에 참여한다"며 "또 지역의 특색있는 이색 디저트 부스 4곳도 마련됐다. 특히 관련 학과 학생들의 창작 작품도 전시하고 이들 작품에 대한 콘테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달콤함으로 입이 즐거웠다면 눈과 귀가 호사할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 시장은 "먼저 달콤함을 두배로 올려 줄 감성 버스킹, 마술공연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또 오감을 만족시킬 도시락 케이크, 나만의 음료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체험,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플리마켓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축제장 사고 제로를 위해 안전관리 계획도 세웠다.

이 시장은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응급키트 배치 및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도 마련돼 있다"며 "특히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안전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천과 강풍 등에 대비한 안전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올 3월 31일~4월 2일까지 3일간 진행한 푸드트럭 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45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또 시는 지난 8월 운영한 ‘청주 청석굴 뱃놀이 체험장’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