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정찰·제독 및 표본·수집 후송 훈련 시행

공군 19전비는 지난달 30일 화생방사와 화생방훈련 실시했다..사진=공군19전비
공군 19전비는 지난달 30일 화생방사와 화생방훈련 실시했다..사진=공군19전비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 화생방지원대와 국군 화생방사령부(이하 ‘화생방사’) 3특수임무대와 23화생방대대는 8월 30일 합동 화생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UFS 훈련 중에 실시된 이번 훈련은 국군 화생방사와 공군이 합동으로 시행한 훈련으로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되었으며, 이번 훈련에서는 19전비 소속 화생방지원대 총 50명과 국군 화생방사 소속 3특수임무대와 23화생방대대 총 64명이 통합생활관, 연병장 등 3곳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공군·화생방사의 합동 화생방훈련에서는 비행단과 화생방사가 기지 대량 화학오염에 대응하여 합동 정찰 및 제독 훈련과 표본 수집 및 후송 작전 훈련을 수행하여 기지 생존성 보장과 작전지속능력 유지 능력 제고를 도모했다.

훈련은 크게 3가지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각각 화생방 공격 지역을 정찰·탐지하고 표본을 수집하여 호송하는 표본 수집 훈련, 화생방 공격 지역을 제독하는 지역 제독 훈련, 화생방 공격 지역을 제독하기 위한 정밀제독소를 설치하고 운용하는 통합제독소 설치 및 운용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주관한 기지방호전대장 변경대 대령은 “화생방 공격 시 기지 생존성 보장과 작전지속능력 유지 능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을 통해 화생방작전 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를 토대로 화생방 공격 상황에서 합동 화생방 작전 및 지원체제를 공고히 하여 화생방 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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