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호우 피해가구 10곳 찾아 봉사활동
긴급구호세트 지원·현장복구 작업 도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봉사원들이 17일 대전 서구 정림동 수해가구를 찾아 긴급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봉사원들이 17일 대전 서구 정림동 수해가구를 찾아 긴급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대전 서구 정림동 5가구, 기성동 2가구 및 가수원동 3가구를 대상으로 구호품 전달 및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서구 정림동 수해 가구를 직접 찾아 이재민과 임시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세트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봉사단체 및 적십자 봉사원(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장 정명숙 및 회원) 30여명이 긴급 투입됐다.

이들은 침수된 주택의 주변 토사를 제거하고 쓰레기와 사용할 수 없는 가전류를 모두 들어냈고 사용가능한 가재도구 세척 및 바닥 청소 등의 현장 복구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대전세종적십자사는 지속되는 호우에 대비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이 가능하도록 긴급구호세트, 이재민 쉘터, 담요, 이동 급식차 및 긴급재난대응차량을 구비하고 있다.

또 장기간의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지대 거주민의 대규모 대피 등 추가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재난 상황실과 긴밀한 상호 연락을 통해 대형 재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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