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호우 피해가구 10곳 찾아 봉사활동
긴급구호세트 지원·현장복구 작업 도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대전 서구 정림동 5가구, 기성동 2가구 및 가수원동 3가구를 대상으로 구호품 전달 및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서구 정림동 수해 가구를 직접 찾아 이재민과 임시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긴급구호세트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봉사단체 및 적십자 봉사원(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장 정명숙 및 회원) 30여명이 긴급 투입됐다.
이들은 침수된 주택의 주변 토사를 제거하고 쓰레기와 사용할 수 없는 가전류를 모두 들어냈고 사용가능한 가재도구 세척 및 바닥 청소 등의 현장 복구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대전세종적십자사는 지속되는 호우에 대비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이 가능하도록 긴급구호세트, 이재민 쉘터, 담요, 이동 급식차 및 긴급재난대응차량을 구비하고 있다.
또 장기간의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지대 거주민의 대규모 대피 등 추가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재난 상황실과 긴밀한 상호 연락을 통해 대형 재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