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맺고 고효율기기 교체비용 등 지원

1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하나은행이 소상공인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소진공 제공
1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하나은행이 소상공인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소진공 제공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하나은행은 11일 소진공 대전 본부에서 소상공인 경영 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을 비롯 양 기관 임원·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지원사업 방향과 재원을 지원하고 소진공은 사업홍보, 대상자 추천, 평가 등의 업무를 공동 수행한다. 특히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하나파워온’을 통해 소상공인의 에너지절감 시스템 구입비용과 고효율기기 구입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먼저 에너지절감 시스템 구입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소진공이 주관하는 ‘스마트상점 피칭대회’에서 선정된 스마트기술 공급기업 기기를 구입하는 소상공인 330개 점포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에너지효율등급이 낮은 기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하는 1357개 소상공인 점포에는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고효율기기 교체비용 지원은 금일부터 하나파워온 홈페이지에서 신청 할 수 있고 에너지절감 시스템 구입비용 지원은 오는 26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하나은행과 협력해 소상공인 경영애로에 큰 부담을 차지하는 전기료 절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효율기기 교체비용 지원과 에너지절감 시스템 구입비용 지원에 많이 신청하셔서 올 여름 전기료 부담을 덜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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