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홍성군이 100% 무상급식 추진을 위해 군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 물류 수수료를 전면 폐지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센터 자체 운영 예산을 확보해 진정한 무상급식을 실현하게 됐다.

군은 그간 학교 무상급식비에 식재료 물류수수료(무상급식비의 8%)를 부과하고, 수수료 8억원을 센터 물류비용으로 사용해 왔다.

센터 운영비로 사용됐던 물류수수료는 식품비 구입에 투입될 예정으로, 군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유경희 금마초 영양교사는 “무상급식비에서 물류수수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학생들에게 매주 2회 과일을 공급할 수 있다”며 “학생 영양 섭취 측면에서도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도 “관내 아이들에게 고품질의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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